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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2장

12시 30분, 시후는 천천히 차를 몰고 세연대학교로 들어섰는데, 이때 학교는 이미 점심시간이라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걷고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식당과 기숙사로 향하고 있었고 일부는 캠퍼스 밖에서 식사를 할 것처럼 보였다.

변지현은 시후에게 물었다. ‘회장님, 아버지와 식사하러 가실 건가요? 연락하지 않으시나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말했다. "나중에 통화를 할 테니 조용히 해주세요."

변지현은 시후가 아버지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동의했다. "알겠어요~”

시후는 건물 아래에 차를 주차한 후 변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가 연결됐고, 변 교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후 씨, 잘 지냈고?! 진전은 있나요?"

그러자 시후가 말했다. “삼촌, 걱정하지 마세요. 이곳 상황은 좀 복잡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변 교수는 서둘러 물었다. "그럼 지현이는 봤나요?"

시후가 말했다. "아직은요.. 경비가 매우 삼엄해 아직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후는 "삼촌 점심 드셨나요?"라고 물었다.

변 교수는 한숨을 쉬었다. "어떻게 밥 먹을 기분이 들겠어요? 어젯밤부터 불안해서.. 여러 번 전화했지만 서비스 지역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연락도 안 되고..”

"확실히 통신이 없어서 정상적으로 전화를 걸 수 없었어요. 그런데 여기 위성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위성 인터넷 기기가 있는데, 좀 비싸더군요." 시후가 설명했다.

변 교수는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한숨을 쉬었다. "하아.. 이 문제는 정말 번거로운 일입니다... 지현이를 만날 기회가 있든, 구할 기회가 있든, 일단 시후 씨 당신의 안전을 보장해야 합니다.."

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삼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따님을 꼭 집으로 안전하게 데려오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서둘러 말했다. "그럼, 전화를 끊고 진전이 있으면 알려 드리죠.”

"그래요, 안전에 주의하세요.”

시후는 음성 통화를 종료했고, 옆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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