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647장

"인질들을 어떻게 구출하냐고요?" 안세진의 질문을 듣고 시후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어떻게 구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어요.”

안세진은 초조하게 물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얼마나 자신감이 있으십니까..?”

시후는 진지하게 말했다. "저는 시리아에 가본 적이 없고 시리아 반군의 개인 전력과 방어 수준을 모릅니다.. 하지만 방금 말씀하신 것으로 볼 때, 상대의 힘은 여전히 매우 강력한 것 같아 보입니다. 제가 어느 정도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총과 실탄을 들고 수천 명의 병사들에게 대항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용히 몰래 들어갈 수 있는 방법밖에 없겠죠." 말을 하던 시후는 한숨을 쉬었다. "운이 좋으면 몰래 들어갈 수도 있고, 운이 안 좋으면 못 들어갈 수도 있죠..”

안세진은 매우 걱정스럽게 말했다. "도련님, 혼자 호랑이 굴에 깊이 들어가면 상대방에게 발견되었을 때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그럴지도요.. 아직 난 내 자신을 보호할 능력과 자신감이 있지만, 성공적으로 인질들을 구출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네요..”

안세진이 다시 물었다. "도련님, 항공기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실 거라고 하셨는데.. 이전에 스카이다이빙을 해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시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몇 년 동안 돈이 없었는데 어떻게 스카이다이빙을 경험할 기회가 있겠습니까?"

안세진의 표정은 더욱 긴장되어 물었다. "도련님, 낙하산을 타지 않으셨다면..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요? 제가 여기서 받은 정보에 따르면 현재 반군의 대공무기는 미국산 스팅어 대공 미사일입니다.. 이 미사일은 최대 약 4000미터까지 정확도가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 비행기 도착 시, 비행 고도는 4,000미터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4,000미터 이상의 고도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해야 한다는 뜻인데, 굉장히 힘드실 겁니다..”

시후는 겸손하게 물었다. "그럼 구체적으로 말해 보세요. 4,000미터 높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