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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장

시후는 "세상을 초월한다고? 뭐라고요? 하하.."

민정은 "은 선생님이 보기에 그렇다고요.."라며 진지하게 말했다. 용모는 뛰어나지 않지만, 사실 매우 능력이 있고, 능력이 있으면서도 제멋대로 행동하지 않으며, 평상시에는 아무런 티를 내지도 않죠..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당신의 한계를 건드린다면 주저하지 않고 반격할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어떠한 역습의 기회도 주지 않죠.. 이런 사람이 어떻게 보통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민정은 "더 중요한 건.."이라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큰 능력이 있으면서도 왜 WS 그룹의 데릴사위가 되어서 생활하고 계신 거예요? WS 그룹은 그저 2류? 3류 정도 되는 평범한 가문에 불과한데..”

시후는 대답 대신 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난 WS 그룹에 있지 않고 어디에 머물러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어디에 날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민정은 진지하게 "제 생각엔, 당신이 한국 최고의 대기업 자제와 결혼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당신처럼 대단한 사람이라면 아마 수많은 대기업 총수들이 머리를 숙이며 딸을 시집 보낼 겁니다."

시후는 "그렇게 하면 무슨 재미예요? 그렇다면 그저 이익을 위해서 결혼하는 거고.. 사랑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그 대기업 총수의 자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부모가 정해준 사람에게 시집을 가는 거예요? 아니면 자신의 인생을 가족들의 지휘와 통제 아래에 맡기고 싶은 건가?"라고 말했다.

민정은 "아니, 어느 대기업에서도 여자 아이에 대한 가르침은 늘 매우 엄격하잖아요? 예를 들어, 반드시 최고의 귀족학교에 진학해야 하고.. 지식을 배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귀족들의 사교적인 예절과 인맥을 얻기 위해서죠. 예를 들면, 일정한 나이나 시기가 되지 않았을 때, 가족들은 외부 이성과의 접촉을 금지하고 연애를 절대 허용하지 않잖아요?”

"끔찍하네요." 시후는 의아한 듯 물었다. “아니, 지금이 무슨 조선 시대도 아니고.. 어찌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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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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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시릿라 사라일이마음대로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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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subag329
은시후 주인공은 LCS대표로 가기는 힘들겐네요 당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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