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30장

옆에 있던 천호진의 아내가 침착하게 말했다. “내가 먼저 말해 줄게 있는데! 내 이름은 박초롱이라고 한다! 해성 그룹의 딸이지! 해성 그룹이라고 들어본 적 있어? 우리는 LCS 그룹의 자회사라고! 만약 네가 날 건드린다면, 아무리 좋은 백이 있다해도 우리 해성 그룹에서 널 용서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LCS에서도 가만있지 않을 걸?”이라고 말했다.

“뭐?” 은시후는 냉소적으로 박초롱을 향해 소리쳤다. “잘 들어, 내가 그 LCS 그룹의 도련님이다! 내가 바로 네 주인이라고! 내 이름은! 은! 시! 후! 다.”

‘콰쾅!!!’

이 말을 들은 박초롱은 마치 벼락을 맞은 것 같았다.

그녀는 귀신을 본 듯 눈을 부릅뜨고 은시후를 바라보았다.

“너.. 너.. 당.. 신이.. LCS 그룹 도련님이라고? 그럴 리가! LCS 그룹의 도련님이 어떻게 이곳에 있을 수 있어?!”

이때 갑자기 안세진이 다가와 “박초롱! 네가 죽어도 그렇게 고집을 부릴 거냐? 저분이 바로 LCS 그룹의 도련님 은시후 님이다!”

박초롱은 그제서야 안세진을 보았다!

안세진?!

저... 사람은 LCS 그룹의 대변인인데?!

안세진도 우리 아빠가 늘 최선을 다해 잘 보이고 싶어하던 사람이잖아?!

이 사람...이 어떻게 여기에 있지?

설마... 설마...

설마 저 사람이 정.... 정말 LCS 그룹의... 도련님이라고?!?!

“도련님 잘못했습니다! 도련님~ 용서해 주세요, 전 정말 도련님이신 줄 몰랐습니다! 만약 저 분이 도련님의 아내인 줄 알았더라면 제가 손가락 하나 까딱 못했을 텐데요.. 도련님!”

천호진도 덩달아 깜짝 놀라 바지에 오줌을 지렸다. 그는 털썩 무릎을 꿇은 뒤 눈물을 흘리며 “제발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은시후는 “내 아내에게 그런 짓거리를 하고도 살아 남기를 바라고 있어?”라며 서늘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은시후는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에게 “이 자식을 총으로 쏴!”라고 소리쳤다.

“탕탕!”

그들은 망설임 없이 머리에 총을 쏘았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오연택
머리에 총 맞았는데 살수있나?
댓글 모두 보기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