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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장

집에 돌아와 유나를 침대에 눕힌 후에, 시후는 비로소 유나의 몸에서 그 기운을 거두었다.

그러자 곧 유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여보!” 유나는 눈을 뜨더니, 은시후의 얼굴을 보자 미칠 듯이 기뻐하였다. 곧이어 그녀는 울음을 터뜨렸다.

은시후는 “괜찮아요, 유나 씨.. 무서워하지 마요. 내가 당신을 집에 데려왔으니..”

“집에 왔어요?”

유나는 그제서야 사방을 둘러보았다.

자신과 은시후의 침실인 것을 깨달은 그녀는 참지 못하고 “천호진 그 사람이 당신을 괴롭히지 않았죠?”라고 물었다

“아니에요.” 은시후는 “천호진 부부 모두 이미 사지가 마비되었어요. 그리고 천호건설 전체는 초토화되었고.. 불의를 저지르면 반드시 자멸하게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유나는 “어떻게? 어떻게 된 거예요?”라고 말했다.

은시후는 “친구 몇 명을 불러서 유나 씨를 공장에서 구했단 말이죠. 그런데 천호건설 전체 공장, 사무실 건물들 전부 부실 공사였던 것 같더라고요? 우리가 나오자마자 작업장 하나가 폭발해서, 공장 건물 전체가 폭발했어요. 아쉽게도 유나 씨는 그때 잠들어서.. 만약 깨어 있었다면 영화 속 장면처럼 아주 엄청난 걸 볼 수 있었을 텐데!”

“그렇게 좋은 공장이.. 작업장 하나가 폭발했다고 전부 초토화됐다고요?”

“맞아요.” 은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생각엔.. 그렇게 나쁜 짓을 하더니 그 사람들 아마 천벌을 받은 것 같아요!”

말을 마치자, 그는 즉시 조용히 안세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언론 통제 해주시고, 천호건설 작업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도록 해주세요. 부실 시공으로 공장 건물이 연쇄 폭발을 했고, 그 때문에 모든 공장 건물이 다 무너졌다고요!>

그러자 안세진은 <도련님 안심하세요, 곧 뉴스에 나올 겁니다!>라고 답했다.

몇 분 뒤, 유나는 여전히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 세세한 부분을 기억해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갑자기 네이버 뉴스에서 속보라며 푸시 알람이 여러 개 떴다.

그녀는 제목을 한 번 보고는 깜짝 놀라 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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