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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8화

”급하게 실적을 달성하는 것이 힘들다면, 다른 방법도 있어.”

다른 방법이 있다고?

나태웅이 다른 방법이 있다는 얘기에, 그녀는 바로 정신이 돌아왔다. “다른 방법은 뭔데요?”

“장선명과 깨끗이 정리하는 것!”

“……” 이게 무슨 다른 방법이라는거지?

눈가에 맺혔던 희망은 순식간에에 사라졌고, 서류를 품에 안고서는 얘기했다. “지금 바로 가서 야근할게요!”

이게 무슨 방법이야? 이건 완전히 그녀를 호랑이 굴에 떠미는 식이잖아?

나태웅의 안색은 순간 어두워졌다. 이 여자가 정말!

“다 당신을 위해서야.”

“감사합니다만,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녀를 위해서라고? 웃기시네!

그녀가 먼저 장선명을 찾아갔고, 지금 동영그룹의 위기가 해결되니 자신더러 파혼하라고?

강성에서 장씨 가문이라면 쉬이 건드릴 수 없는 가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장씨 가문과 등지게 되면, 이번 생에서 그녀는 항상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안지영은 바보도 아니기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다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장선명은 혼인 관계는 최대 3년을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니, 그녀가 이를 악물고 버티기만 하면 된다.

사무실 문이 ‘쾅’하고 닫혔다!

그 찰나, 나태웅의 표정은 지옥에서 나온 사탄처럼 차갑고 무서웠다.

이 여자가 진짜로 장선명과 결혼할 생각인가? 그녀가 이 결혼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는 핸드폰을 꺼내어 전화 걸었고, 상대방은 곧장 전화 받았다. “대표님!”

“장선명과 약속 잡아, 지금 당장 봐야겠어.” 나태웅은 차가운 목소리로 얘기했다.

한편 수신자 황민호는 나태웅이 장선명을 만나겠다는 얘기에 몹시 놀랐다.

최근 며칠 동안 나태웅, 장선명 그리고 안지영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황민호는 잘 알고 있었다.

지금 나태웅이 장선명을 만나겠다는 얘기에 황민호는 저도 모르게 걱정했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설득했다. “지금은 많이 늦었습니다. 장 선생님께서 이미 주무시고 계실지도 모르고요!”

“그런 사람이 이 시간에 잘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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