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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염구준 네가 고유란이 남긴 망종 맞지? 그렇다면 우리는 절대로 사양하면 안되겠네! 거칠게 손가을을 데리고 놀고나서 염구준이 우리에게 박수를 쳐주게끔 해야지! 쟤 애미를 놀듯이 말이야. 하하하!”

자극법! 이것은 염구준을 약올리기 위한 자극법이다.

그러자 염구준 옆에 있던 손가을이 그의 팔을 꽉 잡고 말했다.

“구준씨, 절대 그들의 괴책에 빠져들면 안되요! 그들은 일부러 당신을 자극하고 약올려 실성하게 하려고 하는 것 같으니 반드시 냉정해야 해요! 반드시!”

염구준은 천천히 고개를 젓더니 아내의 이쁜 얼굴을 주시하더니 눈길에는 무한한 감정이 포함된 채로 소리쳤다.

“이 녀석이 한 말 중에 하나는 틀리지 않았어. 내 기억속의 어머니의 모습과 당신의 생김새가 엄청 비슷하긴 하다는 것, 그리고 모두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자들이야. 그 누구라도 감히 내 어머니를 모욕하거나 당신을 모욕하고 내 가족과 친구를 모욕한다면 결과는 오직 하나뿐, 내 손에 죽을 것이야!”

그 누구도 염구준의 진정한 실력을 알지 못했다.

그 누구도 그의 분노의 불길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를 알지 못했다.

대하의 기타 4명의 전신조차도 염구준의 최강상태를 본적이 없었다. 알고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진정한 무적이기에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을 것이다.

“드디어 염구준이 우리의 자극법에 걸려들었어! 정말 화가 난 것 같군!”

사무청사 입구에는 30여명의 강자들은 얼굴에 온통 흥분한 나머지 염구준과 손가을을 쳐다보며 큰소리로 외쳤다.

“우리 같이 싸우자고! 잔백선배와 여섯명의 왕자들이 염구준과 얽매일때 우리는 먼저 손가을을 잡아놓아야 해. 손가을을 잡으면 염구준은 쥐덫에 걸린 쥐처럼 마음대로 하지 못할거야! 잔백 선배님, 당장 나서주세요!”

그가 말한 잔백은 바로 관씨가문에서 사당을 지키고 있던 농아 노하인이다.

후…!

그러자 기진이 광풍을 휩쓸었다.

농아 노하인은 아무 표정도 짓지 않았지만, 혼탁한 두 눈에는 뜨거운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그리고 수중의 헐고 낡은 빗자루를 천천히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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