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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7화

여씨 가문의 가주 여원지는 확실히 주도면밀했다.

“여러분,당황하지 마세요.”

그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들고 천천히 마시며 만면에 승리의 확신이 가득했다. “여러분,설마 잊으셨나? 주상홍 그 공장 건물은 애초에 지을 때부터 아무런 수속도 밟지 않았는데 이것이 바로 허점이네.”

“북방시장 유독수는 우리와 줄곧 사이가 좋았잖소. 독수들을 데리고 공장에 다녀오라고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짐작이 가시지요?”

“어떻게 먹은거면 그대로 뱉어내라 해야지요......아니, 더 받아내야지요! 유독수가 공장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 '북국가인'의 완전한 레시피는 반드시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네.”

“염구준이 우리와 싸우려 한다고? 그는 아직 너무 어려!”

......

그날 오후, 북방 양안시 교외 공장.

성주댁 사무번호판을 단 도요타 승합차가 공장 입구에 천천히 멈춰 섰다.

“유독수님.”

독수 4명이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렸고 각자 손에 '출입 금지' 라고 적힌 봉인 십여 장을 들고 있었다. 그들은 유독수에게 허리숙여 청시했다. “어디서부터 봉인할까요?”

입꼬리를 치켜든 유독수의 눈에는 거만함이 가득했다.

봉인?

급하지 않지!

주상홍이 손씨 그룹과 협력하여 6대 가문을 배신하지 않았던가?

염구준의 실력이 강하다고? 감히 성주댁과 맞서겠다고? 오늘은 그들과 놀아줄 시간이 많지!

“지상오수가 너무 많아 생산환경이 기준에 미치지 못해. 적어.”

유독수는 독수 몇 명을 데리고 거들먹거리며 공장 문으로 걸어 들어가 냉소적인 표정을 지으며 웃었다. “경비원이 우리를 보고도 빨리 와서 경례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야. 적어.”

“굴뚝의 지름이 너무 크고 매연을 너무 많이 내뿜고 있어. 측정하지 않아도 기준치를 훨씬 초과했다는 걸 알 수 있지. 주변 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하지. 모두 적어.”

“우리가 이미 들어왔는데 주상홍이 아직도 직접 나서서 맞이하지 않았다. 이건 분명 성주댁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야. 이건 맨 처음에 적도록 해.”

옆에서 독수 비서는 재빨리 메모를 하면서 고개를 내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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