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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똑똑하네!

염구준은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고 높은 곳에서 주상홍을 내려다보며 조용히 웃었다. “계속해.”

부인하지 않았다? 역시 그 사람이었다!

“염사장님, 정말 염사장이시군요!”

주상홍은 염구준을 향해 미친듯이 머리를 조아리며 울부짖었다. “염사장님,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요. 염사장님, 살려주십시요. 우리 주씨 가문은 단지 삼류의 작은 가문에 불과합니다. 6대 가문에서 협박하고 회유하니 주씨 가문이 어찌 감히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주씨 가문은 그들에게는 총받이에 불과합니다. 이 공장과 모조품 조제법은 모두 6대 가문에서 제공했습니다. 저는 강요당했습니다. 염사장님, 잘 알아보십시요.”

“네네, 여섯 가문은 각각 여씨, 유씨, 손씨, 이씨, 공씨, 노씨 가문입니다. 주씨 가문 식구 삼십칠 명의 목숨을 담보로 절대로 거짓말 한 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 사람들이다...

염구준의 눈빛이 살짝 반짝이더니 얼굴빛도 점점 펴졌다. 그는 통곡하며 용서를 빌고 있는 주상홍을 보며 가볍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그들의 빚은 천천히 청산할 것이다. 너에 대해서는......”

“염사장님에게 기꺼이 승복하겠습니다!”

염구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주상홍은 온몸을 떨며 목은 울어서 완전히 쉬어버렸다. “염사장님, 저는 진작부터 주씨 가문을 데리고 사장님께 충성을 맹세하고 싶었습니다. 정소룡 정가주가 사장님을 따른 이후로 저는 줄곧 정가주에게 의탁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우리 주씨 가문의 자산은 3억도 안되니 사장님께 충성할 자격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염사장님, 제가 말한 것은 모두 사실입니다. 정말입니다.”

이번에 염구준은 정말 웃었다.

정씨 가문을 수복한 뒤로는 정소룡이 어느 쪽 세력에 의탁했는지 알아내려는 세력들이 많았다.

그러나 주상홍은 정씨 집안의 배후에 서 있는 사람이 바로 눈앞에 있는 전설의 젊은 강자 염구준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염사장님, 방금 이 공장을 갖고 싶다고 하셨는데 제가 드리겠습니다. 주씨 가문의 모든 것을 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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