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길씨가문의 킬러들이었다. “관신주, 손가을!”도로 전방의 도집사와 길씨 셋째 아들의 길임용은 천천히 다가오면서 낮은 목소리로 차갑게 웃으면서 말했다. “아버지가 영문모를 이유로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남겨진 단서의 초점을 너희들한테 묘준하였어.”“하지만 너희들은 지금 여기에서 한 남자를 뺏고 있어? 감성이 넘치는구만!”길씨 셋째가 남긴 단서?최근 한 동안 손가을은 청해에 있으면서 길가봉이 이미 죽은 일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고 있었다. 관신주는 알고 있었지만 여자로서 관원따라 길가봉의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오라버니인 관박이 동행하였다. 길가봉의 죽음에 대해서는 그녀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도집사와 길임용을 바라보며 화가 난 얼굴로 “길씨 셋째 나으리의 피살된 사실은 저희 관씨 가문과는 아무 관계가 없어요. 저의 아버지와 오라버니가 침히 장례식으로 향하여 조문함으로써 길씨가문에게 충분한 체면을 드렸는데 당신들은 지금 반대로 악의로 모함을 하다니, 무슨 속셈인거죠?”길임용은 눈을 가늘게 뜨더니 얼굴의 흉악스러운 웃음은 점점 더 사나워졌다. 승인하지 않는다? 살인자는 당연히 주동적으로 자기가 살인자라고 말을 하지 않을것이다. 오늘의 목표는 오직 하나, 관신주와 손가을을 죽이고 피는 피로 갚는 것이다!“궤변은 아무 소용이 없어!”길임용은 차갑게 웃더니 허리부분에서 뾰족한 가시가 돋힌 채찍을 뽑아내더니 관신주와 손가을을 향하여 소리쳤다. “바른대로 말해! 도대체 누가 나의 아버지를 살해한거야? 어디에서 손을 댄거니? 내 아버지는 왜 거기에 가신거야?”“말해도 마찬가지로 너희들은 죽겠지만 내가 통쾌하게 보내줄 수는 있어!” “말하지 않으면 미안하지만 너희 두 절세 미인들은 그냥 죽이면 너무 아쉽잖아!”“나는 상관없지만 내 8명의 늑대같은 부하들은 이 두 아가씨의 미모에 여간 흥취가지는게 아니거든.”길임용의 말이 떨어지자 손가을과 관신주의 낯빛은 새하얗게 질렸다. 그녀들에게는 신주그룹을 성립하고 손씨그룹 사장으로 되
피는 사처로 뿜겼다. 손가을의 피가 아니라 길임용의 피였다. 도집사를 포함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아무도 감지 하지 못했다. 손가을만이 뚜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 커다랗고 따뜻한 손이 그녀의 손목을 잡고 있었고 그녀 손의 비수를 가볍게 제거되었던 것을. 그리고 다시 팔을 휘둘렀다. 차가운 빛을 뿌리는 비수는 공중에서 곶은 직선 빛을 그었다. 너무 빠른 탓에 마치 진정한 번개처럼 길임용의 인후를 손쉽게 관통하였다. “구, 구준씨!”옆에 나타난 젊은 남자를 보고 손가을의 두 눈은 갑자기 촉촉해지더니 눈물이 저도 모르게 막 쏟아져 나왔다. 바로 그였다. 자기의 남편, 염구준!“당신 또 허튼 짓을 했구나!”이때 손가을 옆에 염구준은 이미 오른 손을 내려놓고 왼손으로 아내의 팔을 가볍게 잡고 있었다. 그는 90프로의 부드러움과 10프로의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나더러 마중하라 하고서 몰래 미리 와서 관신주를 만나?”“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손가을의 아릿다운 몸매는 살짝 떨더니 염구준의 품속으로 갑자기 안겼다. 눈물은 그의 옷을 적셔놓았다. 그는 화가 났다. 진짜로 화가 난게 아니라 마음이 아파서였다. 그는 또 다시 그녀를 구하였고 그는 마음이 아팠으며 걱정이 되었다. “구준오빠…”옆에 있는 관신주는 포옹하고 있는 두 사람을 보더니 낯에는 구원된 후의 희열은 커녕 오히려 더욱더 처량하고 비참하였다. 알았다. 그의 눈과 마음속에는 오직 그녀, 오직 그의 아내인 손가을뿐이었다. 그들사이에는 더이상 세번째 사람이 끼여드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소꼽친구라도 동년의 친한 벗이라도…그녀는 졌다. 염구준과 손가을의 포옹은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았다. “너는 … 염구준이구나!”이때 맞은 편 10여미터밖에 도집사는 길임용의 몸을 부축이고 죽어라고 염구준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눈길은 미친듯이 돌아가고 있었다. 그야, 그일수 밖에 없다! 방금 그 순간적인 한 수는 속도가 너무 빨랐고 너무 무서웠는데 이미 완전히 허상으로 되었고 내진종사
이때에 되어서야 염구준은 품속의 아내를 가볍게 놓아주고 손을 들어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더니 옆에 있는 관신주에게 담담한 웃음을 보이면서 말했다. “관씨 아씨, 당신도 두 눈을 감아주세요! 너무 피비린내 나는 장면이라 악몽을 꾸기 십상이에요. 말이 끝나기 바쁘게 질풍같이 폭주하였다. 발걸음을 내딛이는 순간, 콩크리트 바닥은 당장에서 갈라터지고 무수히 많은 돌맹이는 폭발하듯 날렸으며 이 순간의 폭발의 속돈는 용하국고대전기소설중에 나오는 ‘축지성촌’과 비슷했는데 완전히 ‘빠르다’는 범주를 벗어났다. 모습은 허화되었다. 염구준의 모습이 사라짐과 동시에 여덟명의 길씨가문의 정예들은 이미 백미터이상 도망쳤으며 서로 다른 4면8방으로 도망가고 있어서 서로간의 거리는 1000미터도 넘었다. 이렇게 먼 거리를 염구준은 단번에 이루었다. 여덟명의 종사지경의 길씨 가문 정예들은 아무 고통도 감지하지 못하고 몸은 도망가는 자세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두 발은 지면에서 교차적으로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머리통은 모두 박살났고 달리고 있는 것은 오직 머리없는 시체들이었다. 목이 끊어진 위치는 피가 솟아났으며 내진과 체내의 압력으로 인해 5미터도 넘는 피기둥을 형성하였다. “마귀… 그는 마귀야!”더 멀리 있던 도집사는 이미 300미터나 도망쳤는데 곁눈으로 한 머리없는 시체를 목격하였고 순간 간담이 파열되어 두 다리는 떠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염구준, … 어찌 이렇게 빠를수 있지? 도대체 무슨 실력이지?“그는 나를 따라잡을 수 없어!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거야!”힐끔 보고나서 도집사는 전혀 숨기지 않고 전력으로 종사지상의 실력을 폭발시켰는데 마르고 나이 든 체구가 갑자기 쭈그러들더니 두 다리 표면의 혈기는 상승했다. 그의 목숨을 지키는 히든카드를 내세웠다. 몸이 손해를 받더라도 도망가려 하였다. 정진왕자보다도 무서운 속도를 보여주었다. 하지만…그래도 너무 느렸다. “내 손에서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5명을 초과하지 못해. 너는 그 안에 없어.
연속으로 8번의 폭발소리와 함께 염구준은 연속 손을 써서 여덟명의 길씨가문 정예의 머리없는 시체를 모두 덮어버렸다. 그러고 나서 다시 두 여자의 옆에 돌아와 가볍게 웃으면서 말했다. “됐어.”됐다고?관신주와 손가을의 몸은 살짝 휘청하더니 의식적으로 두 눈을 뜨고 주변을 돌아보더니 드디어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확실히 마무리되었다. 주변은 널리 뻗어있었는데 길씨 가문의 킬러는 온데간데 없었다. 이미 전부 해결된 게 분명했다. “만약 뢰인이 오늘 나한테 전화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었을 거야.”염구준은 손가을의 손을 잡고 눈길은 온화하지만 엄숙을 잃지 않고 말했다. “기억해, 이후에 어떤 상황이라도 뢰인을 너의 옆에 있도록 해. 너의 안위는 그 무슨 일보다도 중요해!”손가을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올랐고 남편의 커다란 손을 꼭 잡고 있으면서 얼굴을 붉힐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관씨 아씨, 여기는 이미 안전해졌으니 저와 가을은 이만 떠나야겠어요.”말하고 나서 염구준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옆의 전동차도 의식하지 않았다. 손가을은 자연히 그의 팔을 끼더니 관신주의 주시하에 점점 멀어졌다. 두 사람의 뒷모습이 멀리 사라지기까지 …흑흑흑 관신주는 드디어 눈길을 거두어들이더니 바닥에 앉아서 무릎을 부등켜안고 펑펑 울기 시작했다. 졌다. 진짜로 졌다. 힘들게 십여년 동안 기다렸고 십여년동안 기대하였던 예전의 구준오빠는 이미 낯선 사람으로 변했고 심지어 옆에 있던 전동차마저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것은 그들의 동년에 대한 기억이었고 그들만에게만 속해있던 단순한 세월들이었다.이 모든 것은 이미 환상속의 거품처럼 되었고 현재의 그는 손가을에게만 속해있다. “소주야, 왜 울고 있느냐?”얼마동안 울고 있었는지 잠기고 굵은 목소리가 관신주의 귓가에서 울려퍼졌다. “뒤에 있던 저 차는 어떻게 된거야? 저 정도로 폭발하다니 … 헉, 여기 피비린 냄새가 나!”관신주의 오빠인 관박이었다. “오빠!”관신주의 정서는 거의 통제 불
전에 발생한 일들에 대하여 낱낱이 설명해드렸다. 길씨가문? 관원은 두 눈을 가늘게 뜨더니 눈빛은 재빠르게 돌았다. 이상한데!관씨가문과 길씨가문은 예전에 아무 원한이나 원수도 없었고 모두 3대명문중의 하나로서 길씨가문보다는 훨씬 위에 있었다. 길씨가문은 왜 자기 능력을 인지하지 못하고 신주를 살해하려고 하였지? 여기에는 반드시 내막이 있을 것이다. “신주,”관원은 사색에 잠기더니 뒤돌아 소파에 넋을 잃고 앉아있는 관신주를 보고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길씨가문이 손을 대기 전에 너에게 뭐라고 말하지 않았더냐? 그들이 왜 너한테 손을 대려고 하는지 추측이 가느냐?”왜? 관신주의 얼굴은 새하얗게 질렸고 마음속에는 염구준이 떠나갈 때의 차가운 냉담함을 생각하더니 관원을 보고 처량하게 웃었다. “아빠, 여기에 반드시 오해가 있었을 거예요. 길씨가문은 길가봉의 죽음이 우리 관씨가문이 암암리에 개입한 줄로 알고 있었어요.”그랬구나! 관원의 미간은 살짝 올라가더니 눈길은 갑자기 날카로와졌다. 길가봉의 사인에 대하여 길씨네는 깊이 숨기고 밝히지 않았는데 장례식현장에서는 그냥 사고로 돌아갔다고만 설명했다. 그들이 관씨가문에서 길가봉을 살해했다고 생각할 줄은 전혀 생각지 못했다. 진정한 살인자는 다른 사람일 수가 없다. 최대의 용의자는 염구준일 수밖에 없었다. “장례식이 끝나기 전에 길가안이 갑자기 떠났는데 그때는 아마 암살이 실패한 것을 알게 되어 미리 도망쳤던 것 같아.”관원은 깊은 사색에 잠기더니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 그들이 소주를 암살 시도한 일은 그냥 넘어갈 수 없어! 하지만 길씨네는 이미 싹 다 떠나 건물까지 텅 빈 상태라서 복수를 하려고 해도 사람을 찾을 수 없어. 그래서… 이 일은 잠시 놓아두고 밑의 사람들을 시켜 암암리를 조사하게 해.”“꼭 기억해, 조사가 끝나기 전에 이 일에 관한 모든 소식은 반드시 전면적으로 봉쇄하여야 해. 그 누구도 누설하여서는 안돼!”관신주는 아무 반응도 없었고 관박은 고개를 끄덕이었는데 관원의 결
잇따른 것은 쉰 목소리였는데 있을듯 없을 듯 하는 감개가 들어있었다. “북방의 10대일류가족중의 하나, 길씨가문이 이렇게 무너지다니, 정말 비통하구나!”“길가봉이 제멋대로 행동하여 신분을 폭로할 뻔하다가 이젠 죽게 되었으니 본좌는 사정을 봐서 더 이상 따지지는 않겠다.”쏵쉰 목소리가 울리는 순간, 길가안의 심장은 마치 멈춘 듯 하더니 쏜살같이 광산동굴밖으로 나갔고 소리가 전해오고 있는 방향을 죽어라 바라보고 있었는데 마치 적을 상대하고 있는 듯 하였다. “각하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신선이요? 어찌 우리 길씨가문의 은신처를 알고 있소?”“셋째가 제멋대로 행동하였다고 하는데 … 당신은 ?”바로 흑풍조식의 두목, 일명 ‘존주’로 불리우는 진실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 망토에 베일을 쓴 남자였다. 팍팍팍수백미터 밖에서 베일을 쓴 남자는 손으로 고금을 들고 나무줄기의 끝마디를 딛으며 날아오듯이 길가안의 앞에 가볍게 착지하였다. 한 무리의 길씨가문 자제들에 대해서는 아예 눈길을 주지 않았고 목소리는 여전히 엄청 잠기었다. “길가봉의 주산 위에 단풍문의가 새겨져있어”“당신은 그의 맏형이니 이 문의에도 대해서 잘 알겠지?”단풍?길가안은 갑자기 놀랐고 눈길에는 온통 경악과 의문이었다. 그의 셋째 동생 길가봉의 흑철주산은 전혀 손을 떠난적이 없었다. 암살 무기를 사용하는 방법 또한 어디서 배워왔는지 여러번 물어본 적이 있었으나 길가봉은 이에 답변을 한 적이 없었다. 주산위의 단풍잎 무늬는 여러번 본적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장식무늬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지금 보아하니 자기가 생각한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았었다. “길가봉의 암살 무기를 사용하는 수법은 본좌가 직접 가르친거야.”맞은편의 베일을 쓴 남자는 쉰목소리로 말했다. “30년전, 추석 보름달이 떠있던 밤에 길가봉은 본좌에게 충성을 맹세하였고 3개월전 본좌는 명을 내려 흑풍조직 휘하의 모든 부하들을 시켜 염구준을 감시하도록 하였다.”“하지만 길가봉은 본좌의 명령을 어기고 염구준에 대해 손을 썼
길가안의 이마에는 땀이 비질비질 나오기 시작하였는데 주먹을 쥐었다 풀었다를 반복하였지만 감히 경솔하게 손을 쓸수가 없었다. 이 존주의 실력을 알수 없었지만 그의 몸에서 발산하고 있는 압박감으로도 판단할수 있었다. 그의 실력은 절대로 왕자레벨을 초과하였고 진정한 단진무성일 가능성이 높았다. 전신이 나오지 않는 한 무성은 무적이야!“두려워하는군.”복면남자는 고개를 젓더니 “담력면에서는 길가봉이 너보다 한 수 위야. 그는 종래로 겁먹지 않았는데 이는 본좌가 그를 마음에 들어했던 원인이기도 해.”라고 말했다.여기까지 말하고 나서 그는 서서히 몸을 돌려 머지 않은 곳의 야막밀림속에 걸어들어가고 한 가닥의 쉰 목소리를 남겼는데 오래도록 수림속에서 울려퍼졌다. “흑풍에 가입하거라. 이는 길씨가문이 우뚝 솟을 수 있는 기회야!”“본좌는 곧 염구준이 북방시장에 진출하여도 제대로 못버티게 할거야! 10대일류가문중의 6가문이 연합하여 출격할거며 손씨그룹이 북방으로 진출하려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할거야.”10대일류가문중의 6가문이라…복면남자의 소리가 땅에 떨어지자 길가안은 두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믿기 어려운 표정을 지었다. 이 말은 무슨 뜻일가? 6대가문은 모두 흑풍조직에 전부 귀순하였다는 말인가? “흑풍, 흑풍…”그는 혼자말로 낮게 되새기다가 결심을 내린듯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만약 당신이 한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길씨가문은 달갑게 승복하겠습니다만 반드시 약속해주시기 바랍니다. 6대가문은 꼭 염구준에게 손을 쓸것임을.”멀리 있는 밀림속에는 쥐죽은 조용해졌다. 얼마후 복면남자의 쉰 목소리는 어디서부터인가 울려퍼졌다. 차가운 웃음소리뿐이었다. “허허허”…다른 한편, 정북시손씨그룹 지사 팬트하우스, 사장사무실마른 장작이 불을 만나듯 방안의 온도는 끊임없이 올라갔다. 염구준이 북방에 좌진하면서 손가을과는 만남보다 헤어져 있는 시간이 더 많았는데 잠깐 헤어짐은 신혼보다도 더 낫다고 사무실옆의 휴식실에서 뒤척이며 그리움의 고통을 풀어가
소인이 생각하기에는 북방의 명문들이 손을 쓴 것 같습니다. 저희 ‘북국가인’을 철저히 붕괴시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북방 명문? 그들은 정말 죽고 싶어 환장한게로구나!“알았어!”염구준은 담담하게 손을 흔들더니 손에 있던 모조품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이번의 모조품사건은 손사장님께 알리지 마. 괜히 걱정시키지 말자고.”“오늘 날이 밝기전에 내가 친히 해결하겠어!”전지봉은 문뜻 놀라더니 즉시 몸을 굽히며 머리를 끄덕이고 바로 몸을 돌려 떠나갔다. 모조품이라…염구준은 복도 모퉁이까지 걸어가더니 칠흙같은 밤빛을 보더니 입가에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여기는 어디인가? 북방!전신전휘하에 4대 전존, 9대 전왕, 108명의 전장, 그리고 수십만에 달하는 철혈정예…이 불패의 부대의 근거지는 바로 북방이다. “주작!”그는 휴대전화를 꺼내고 손가락은 스크린에서 신속히 움직이더니 짧은 메시지가 바로 전송되었다. ‘누가 암암리에 ‘북국가인’의 모조품을 생산하고 있는지 바로 알아와.”당일 심야, 북방의 양안시 북교얼마전에 설립된 강철구조의 공장안에.주씨가문의 가주 주상홍은 몸소 매개 생산라인을 검사하고 있었는데 끊임없이 생산해낸 ‘북국가인’을 보더니 얼굴의 미소는 더욱더 득의양양하였다. 때가 되어 운수가 텄다! 최근 10여년간 대를 이어 주가가주로 되었다. 가문을 다스리는 방법을 모색하였지만 명문이 즐비한 북방에서는 숨만 쉬고 있었고 3류세가로 가까스로 끼어들 수 있었는데 더 이상 나아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약 반달 전에 6명의 일류세가 가주들이 합동 방문하더니 공동으로 주씨가문에게 자금을 대어 전문적으로 이 공장을 건립하여 손씨그룹의 모조품을 생산해냈다. 하루 사이에 이미 50만박스의 모조품을 생산하였다. 손씨그룹이 힘들게 쌓아온 이미지가 그들에게 손쉽게 망쳐버렸고 생산한 모조품은 진짜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은 아예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6대가문 가주의 뜻으로는 손씨그룹을 철저히 무너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