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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1화

참으로 좋은 소식이었다.

염구준은 가볍게 한숨을 쉬더니 아내얼굴의 기쁨을 상상하면서 무척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가을아, 제품이 출시된 후 너는 북방으로 올 수 있어! 우리 너무 오랫동안 보지 못했구나! 내가 보고 싶어?”

“올 때 잊지 말고 희주도 데리고와! 그 계집애도 분명 아빠가 보고 싶었을 거야!”

전화 반대편의 손가을은 마음이 따뜻해졌고 이쁜 얼굴에는 수줍음이 달아올랐다. “실험실의 연구개발팀이 말하기를 최장 3일이면 임상결과를 확인할 수 있데요. 그 때 희주네 학교가 방학하면 꼭 데리고 함께 갈게요!”

3일뒤면 가을과 희주를 볼 수 있겠구나!

염구준의 눈빛에는 기대가 넘쳤고 휴대전화를 잡고 지극한 마음으로 “가을아, 기다릴게!”라고 말했다.

말하고 나서 전화를 가볍게 끊어버리고는 신속히 뒤를 돌아 검은색 베일을 쓴 남자와 겨루었던 지점으로 돌아가 손으로 가볍게 휘두르더니 산산조각이 난 주산을 줍기 시작했다.

한 쪼각, 두 쪼각, 세 쪼각…

부서진 주산은 점차적으로 맞추어졌으며 염구준은 주산표면의 문의를 보더니 갑자기 동공에 지진이 왔다.

단풍잎!

검은 색 철주산은 완전히 맞춰지지는 않았지만 이 단풍 문의를 볼 수 있었다. 기습했던 검은 색 베일의 복면인은 검은색 단풍조직의 성원임이 분명했다.

흑풍, 한 동안의 고요함 뒤에 그들은 다시 한번 나타났다.

당일 심야, 북방, 10대1류세가중의 하나, 길씨가문!

“컥, 컥컥”

까마득한 어둠속에 중상을 입은 작은 그림자가 휘청거리며 길씨가문별장 문앞에 달려가 얼굴에 씌어있던 검은색 스카프를 벗고서는 바닥에 쓰러졌다.

“셋, 셋째 나으리!”

별장 대문의 양측에 서있던 두 명의 길씨가문 보디가드가 막아서려고 했다. 이 부상입은 노자의 얼굴을 보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길씨 현재 가주 길가안의 친 동생인 서열 3위인 길가봉, 일명 길씨 셋째 나으리였다.

떵떵떵떵

길가봉이 중상입고 복귀하면서 전체 길씨가문은 난장판이 되었다.

발걸음소리는 끊기지 않았고 끊임없이 뜨거운 물과 귀중한 중약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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