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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화

무기를 꺼내자, 지팡이를 둔 사람은 마치 똥개처럼 임구준을 향해 모든 수법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금 독수리 장갑을 낀 남자는 염구준의 머리를 향해 힘껏 내리치려 했다.

독수리와 사냥개의 조합이다.

그들은 자기의 모든 수법을 써 두 사람의 조합은 완벽했다. 염구준의 주변을 둘러싸 어디 빠질 틈도 주지 않았다. 이 실력으로는 어느 무도 종사도 쉽게 죽일 수 있을 거다.

“이렇게 크게 야단치면 옆에 관객들이 놀리잖아.”

염구준은 양손을 등 뒤로 하고 자기한테 덤비는 두 사람을 보고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기회를 잡지 못하니 그럼......”

말하는 동시에 양손을 천천히 내밀며 두 사람을 잡았다. 옆에 사람이 들리지도 않는 소리도 그들을 막았고 그 두 사람은 중심을 잃은 듯 기운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고 염구준한테 멱살을 잡히고 말았다.

이게 실전된 지 오래된 용하국의 용잡이 수법이다.

“넌, 넌 황연종사가 아닌 정진왕자였어?”

두 사람은 놀라운 표정을 지으며 염구준을 계속 째려보고 이를 악물려 말했다. “국내에 있는 정진왕자는 몇 안된는걸로 알고 있어. 넌 보통 퇴역 군인이아니야, 너...... 너 대체 누구야?”

염구준은 웃으며 두 사람의 목을 조르고 말했다. “난 내가 무도 종사라고 말한 적도 없어. 그리고 정진왕자도 아니야.”

“너희는 잘 못했으니 그 대가를 치뤄야한다고 알면 되는 거야.”

“너희의 대가는 죽음이야.”

그리고 더는 말 섞지 않고 찰칵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죽게 되었다.

“그들 잡았어?”

콘서트 맨 앞줄에 앉은 손가을은 염구준이 돌아오자 바로 물어보았다. “설마 또 다른 사람 있는 거 아니지? 그리고...... 어디로 숨겼어?”

죽은 사람을 어디 숨길 필요 있는가? 그냥 버리면 되는 거지.

“걱정하지 마.”

염구준은 자기 와이프의 손을 잡고 천천히 말했다. “내가 있는데 그들이 뭘 어쩌겠어? 콘서트 곧 시작하니 공연 보자.”

그리고 두 사람은 무대를 향해 정유미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

“시간 다 됐는데!”

경기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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