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55화

잠시 후, 주세호는 떠나고 용인 빌리지에는 윤구주 혼자 남게 되였다.

그는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멍을 때리고 있다 보니 갑자기 소채은 생각이 났다.

소채은은 어떻게 지내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그리고 한숨을 쉬고 내력을 모으면서 수련에 집중했다.

십 국 전쟁이후 윤구주의 내력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문씨 가문의 기린 화독때문이였다!

이 독을 없애려면 윤구주는 반드시 피갈이 단약을 만들어야 했다.

그 생각을 하니 윤구주의 얼굴색은 서서히 어두워졌다.

“하루빨리 세 가지 약재를 구해서 해독해야 할 것 같군!”

...

소씨 저택.

윤구주가 떠난 후 소청하와 천희수는 무척 기뻤다. 하지만 소채은은 넋이 나간 사람처럼 매일 출근하는 것 외에는 두 사람과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여보, 채은이가 계속 저러는데 어떡하죠?”

천희수는 걱정되는 듯 소청하에 말했다.

신문을 보던 소청하는 신문을 내려놓으며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 시간이 지나면 화가 풀릴 거야!”

“여보, 우리 혹시 너무 강하게 밀고 나간 건 아닐까요? 그래도 윤씨 그 아이가 우리 가족을 많이 도와줬는데.”

천희수가 말했다.

“무슨 헛소리야?”

소청하가 두 눈을 부릅뜨면서 말했다.

“걔를 공짜로 먹고 재워줬으면 됐지? 계속 집에 둘 거야?”

“그리고 걔가 친 사고는 생각 안 해?”

천희수는 진성 도관 그 일을 떠올리자 말을 하지 않았다.

“됐어. 나는 산책이나 다녀올게!”

그리고 소청하는 집을 나섰다!

이때 도복을 입은 사람들이 갑자기 소씨 저택 대문 앞에 나타났다!

그들은 모두 진성 도관의 제자들이었다!

심지어 관장인 양진성까지 직접 왔다!

다만 양진성은 양손에 깁스를 하고 있었다.

소청하는 문을 나서자 갑자기 도복을 입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얼굴색이 바뀌었다.

소청하는 그들이 저번에 윤구주에게 쫓겨난 진성 도관 사람들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그리고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자 소청하는 겁이 났다.

“누구... 누구를 찾으시는데?”

제일 앞에 서 있던 수제자 원지훈이 걸어오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