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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화

소채은이 말했다.

“솔직하게 말할게. 주세호는 백 퍼센트 나를 좋아해! 아니면 왜 이렇게 몇 번이나 나를 도와줘? 그리고 사실... 저번 셀럽 연회장에서 주세호가 몇조가 되는 블루 하트의 눈물 보석을 나에게 선물했어!”

“구주야, 2조짜리 보석이 무슨 개념인지 알기나 해?”

소채은이 이렇게 말하자 윤구주는 미간을 찌푸렸다.

‘어떡하지!’

윤구주는 주세호에게 소채은을 챙겨주라고 했는데 소채은은 자기를 좋아한다고 오해 한다니!

주세호가 이 상황에 대해 해석할 필요가 생겼다.

소채은은 아무 말도 없는 윤구주를 보면서 마음이 찝찝했다. 방금 말한 2조짜리 보석이 그에게 상처가 되었을까 봐 걱정되었다.

그래서 재빨리 변명했다.

“구주야, 혹시 다른 사람이 나에게 그렇게 값비싼 보석을 선물 줬다고 화내는 거야?”

“헤헤, 걱정 하지 마! 공주님은 그렇게 허영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야!”

“사실 그 보석이 정말 이쁘고 아름답기는 하지만 나는 싫어. 그리고 이미 주세호에게 돌려줬어.”

그리고 소채은은 윤구주의 손을 잡고 말했다.

“걱정하지 마! 내가 너를 버리지 않을게!”

“비록 네가 기억을 잃었어도 네가 자동차 엔지니어도 다 괜찮아.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누구도 뺏어가지 못해! 그러니깐 그게 갑부이든 주세호든 나는 다 신경 쓰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내가 말했잖아. 구주 너야말로 나 소채은의 남자 친구야!”

그 말을듣자 윤구주는 다시 설레기 시작했다.

그는 고개를 들고 그윽한 눈빛으로 바보처럼 순진한 소채은을 바라봤다.

그녀는 윤구주가 누군지 모른다!

이 모든 걸 윤구주가 했다는 것도 모른다!

그저 바보처럼 윤구주를 기억 잃은 자동차 엔지니어로 알고 있다!

얼마나 순진하고 귀여운 여자애인가!

“그런데 솔직히 DH 그룹 주세호 사람 자체는 괜찮던데...”

“어째든 몇 번이나 나를 도와줬어! 그리고 구주야 그거 알아? 이번에도 주세호가 너를 조씨 가문에서 구해준 거래! ”

소채은은 계속 말했다.

윤구주는 아무 말도 없이 묵묵히 사랑스러운 그녀를 지켜보았다.

“구주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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