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은은 원래부터 강한 성격에, 남에게 쉽게 지지 않으려는 사람이었다. ‘내가 그동안 그렇게까지 성격을 억누르고 온화하게 보이려고 했던 건, 다 강민호 때문이었지.’그녀는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은은 욕조에서 나와 피로를 씻어낸 뒤, 곧장 침대에 누워 쉬었다. ...PX그룹 본사. 한편, 민호는 밤새 뒤척이며 제대로 잠들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지은이 CY그룹으로 간 것에 분노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녀가 정말 돌아오지 않을까 봐 걱정되었다. 아침 일찍, 비서가 민호에게 보고했다. “여전히 실력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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