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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661 - Chapter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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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1화

오늘 이수영은 정말 예뻤다.그녀는 금색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늘씬하고 섹시한 몸매를 완벽히 드러냈다.드레스가 몸에 딱 맞아서, 그녀의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온전히 보여줬다.예쁜 화장을 한 얼굴에, 목에는 몇억 원짜리 파란색 목걸이를 두르고 있어 고귀함을 더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그다음에는 아래쪽을 바라보았다.그녀의 몸매는 완벽한 항아리 몸매로, 딱 적당해 부한 느낌을 주지 않았다.며칠 전, 잠결에 탈바꿈을 완성한 이수영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변신했다.이는 그녀 삶의 한 단계 도약이었다.이는 이수영을 한 알의 수정에서 하늘의 별이 되는 변화는 주었고, 어디서나 눈 부신 빛을 발산할 수 있게 하였다.현장에 있던 모든 남자들은 그녀를 보고, 본능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이동국의 눈에도 이상한 빛이 번쩍였다."어머 세상에. 저분이 당신의 손녀예요?”“제가 평생 봤던 여자들 중 제일 예쁘네요, 내가 스무 살만 젊었어도 그녀를 따라다녔을 건데."이동국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과찬이십니다."그도 의아했다, 그의 손녀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그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이수영의 사촌 오빠들이 제일 먼저 달려와 분분히 그녀의 환심을 사기 시작했다.다른 가문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지금의 이수영은 너무 매혹적이라 그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만약 그녀와 결혼할 수 있다면, 정말로 꿈에서도 웃을 수 있을 것이다.이수영은 차가운 표정으로 그들과 말을 섞지 않았다.그녀는 이제 이전의 이수영이 아니다.실력이 제고되면서 그녀의 안목도 높아졌다.이제 이 여자의 목표는 이씨 가문의 족장 자리를 차지하고, 그 남자를 다시 만나 그녀가 받은 고통을 천 배, 백 배로 갚는 것이다.그녀는 하이힐을 신고 얼굴에는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그녀는 이동국 앞까지 걸어가서야 얼굴에 미소가 나타났다.“어르신들, 안녕하세요.”물론 온갖 찬사가 뒤따랐다.이수영이 전혀 얼굴색이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이들은 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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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2화

역시나 9급 무사들이라, 여전히 젊은 몸을 유지할 수 있었다.18살 아가씨들보다도 더 어리고 수려하며, 또…둘은 외모는 이수영보다는 좀 뒤지지만, 운치는 훨씬 진했다.쌍둥이 둘은 들어오자마자 현장에 있던 남자들에 의해 은밀히 비교되었다.1대 1로 따지면 당연히 이수영이 낫다.하지만 2대 1이라면 쌍둥이가 한 수 위다.필경 쌍방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으니, 두 사람이 한 사람과 싸우게 되면 확실히 이길 수 있다.이수영과 이 쌍둥이의 시선이 마주쳤다.무형의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았다.쌍방은 처음 만났지만, 본능적으로 서로를 못마땅하게 바라보았다.이수영은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며 쌍둥이를 비꼬듯 쳐다봤다.만약 다섯 날 전 쌍둥이를 만났다면 엄청 존경하고 무서워했을 거다.그러나 이제 그녀는 이들과 차원이 다르고, 그들을 깔볼 자격이 있다.이 쌍둥이들의 눈빛은 얼마나 예리한지, 곧 이수영이 외모, 키, 몸매 면에서 모두 그녀들보다 강한 이 여자가 자기들을 깔보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두 자매는 서로 눈을 마주치며 웃음을 터뜨렸다.몇 년 만이지?어느 누구도 감히 그들을 깔볼 수 없었다, 그것도 자기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못했다.이 여자가 어떻게 감히?쌍방의 눈길은 잠시만 마주쳤고, 서로 피했다.6대 가문의 족장들도 서로 눈길을 주고받았다.몇십 년을 합작해 온 이들은, 서로 너무 익숙한 사이라, 눈빛만 봐도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이 두 여자는 요물이다!"그게 바로 여섯 사람의 속마음이었다.나이는 먹었어도, 그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 데 방해되지 않았다.필경 진짜로 하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놀 수도 있다.병나라의 사신들은 앞으로 나가 두 쌍둥이와 함께 6대 가문 족장들 앞으로 가 이렇게 소개했다.“우리나라의 두 보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얀색 옷을 입은 사람이 언니, 남궁설이고,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이 동생 남궁우입니다.”6대 가문의 족장들도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또 한마디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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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3화

8시쯤, 여진수 일행은 목적지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도착했다.온윤아는 미리 도착해 있었다.그녀를 포함해 전부 25명의 고수가 왔다.그들의 임무는 전투가 아니라 주위를 지키는 일이었다, 그 안에서 단 한 사람도 도망치게 못 하게 하는 거다.여진수는 그들을 비롯한 김매와 진하늘까지 주위로 흩어져 이곳을 포위하게 했다.그리고 그는 곧장 대문 쪽을 향해 걸어갔다.오늘 밤이 지나면 6대 가문은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이수영은 빨간 체리 같은 입술을 쳐들고,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할 말을 했다."그 둘에게 그렇게 많은 돈을 쓸 필요 없어요, 여진수는 내가 직접 죽일 거예요, 당신 둘은 그 12만 억 계약금을 돌려주세요!"우르릉!천둥 같은 이수영의 말에 모두 놀랐다.6대 가문 족장들은 얼굴색이 확 바뀌며 일제히 이수영을 향해 호통쳤다."미쳤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약 잘못 먹은 거 아니야?”"얼른 두 종사분께 사과해."…병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크게 화났다.이런 식으로 날뛰면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비비는 것과 다름없다.두 쌍둥이의 얼굴색도 어두워졌고, 마음속의 살의가 들끓어 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고 사람들은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남궁우는 너무 화난 나머지 웃으면서 이수영의 하얀 얼굴을 쳐다보았다.“네가 뭘 믿고 그런 말을 하는지 궁금하구나.”이수영은 눈을 살짝 감으며 여전히 그들을 놀라게 할 말을 했다."물론 나 자신이지, 당신들은 매우 강하지만, 나보단 아니야.”그러자 이동국은 어두운 얼굴색으로 참다못해 그녀를 꾸짖었다."수영아 너 취했구나. 여봐라! 수영이를 방으로 데려가거라."그녀는 SS 급에 도달한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 이동국이 분노하는 게 당연했다.남궁설은 손을 들어 걸어오는 사람을 말렸다."그러면 우리 한번 겨루어 보자."이동국은 그 나이에 이마에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히며 남궁설에게 웃으며 말했다.“화내지 마세요. 제 손녀가 철이 없어서 그래요, 제발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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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4화

두 쌍둥이는 이수영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었고, 무거운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쌍둥이는 동시에 강대한 기세를 내뿜었고, 그 기세는 완벽하게 융합되어 엄청 큰 위력을 발휘했다.다른 5명의 족장들은 일제히 이동국을 바라봤다, 어떻게 된 일인가 묻는 눈치였다.이동국은 고개를 저으며 자기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며 그는 두 주먹을 꽉 잡았다.마음속에 한 가지 가능성이 생각나 그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자기 손녀는 항상 듬직하게 행동해 왔고 가볍게 움직이지 않았다.하지만 오늘 저녁 갑자기 평소와 달리 이렇게 나대는 그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처음에 그는 확실히 화났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이는 보배 손녀가 자신 있는 표현이었다.“설마 얘가 지금 9급이 넘었나?"이런 생각이 들자, 이동국의 눈빛은 환해졌다, 그러며 이 전투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그의 추측은 즉시 확인할 수 있었다.두 명의 9급 대종사가 힘을 합쳤으나, 이수영에게 5수 만에 패하고 말았다.게다가 쌍둥이의 얼굴을 보면 심각한 내상을 입은 게 분명했다."넌 9급 무사를 뛰어넘었어."동생 남궁우가 입을 열었다. 씁쓸하고 충격을 받은 목소리였다.병나라의 사신들은 더 크게 분노했다, 뒤이어 큰 공포가 그들을 덮쳤다.이 두 종사는 병나라의 기둥과도 같은 사람인데, 이 두 사람이 무너지면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다.하지만 6대 가문 사람들은 큰 기쁨으로 가득 찼다.종사의 등급을 넘어선 존재, 그들에게 그건 전설 속의 존재였다.그러나 지금 뚜렷이 그들 앞에 나타났으니, 어떻게 그들이 흥분하지 않을 수 있을까?이수영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도도하게 서있었다, 엄청 차가운 기세를 풍기고 있었다.이 순간 그녀는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이수영은 얼굴색이 안 좋아 보이는 쌍둥이를 보며 말했다."12만억 계약금을 돌려줘, 그렇지 않으면 오늘 밤 너희 둘은 떠날 수 없을 거야.”“하하하하, 맞아!”이동국이 제일 먼저 반응하며 큰소리로 웃었다."계약금만 돌려줄 게 아니라,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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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5화

CCTV실에 있던 열 몇 명의 관리자들이 일제히 일어섰다."어떻게 된 거야? 왜 갑자기 다 쓰러졌어?"“빨리 경보를 눌러...어…"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 검이 두꺼운 벽을 뚫고 날아와 CCTV실 안을 한 바퀴 돌더니 다시 날아갔다.그러자 모든 사람이 쓰러졌다.여진수는 제일 밖에 있던 경호원과 두 번째 층에 있던 경호원들을 전부 제거했다. 그는 비황검을 거두고 발로 대문을 걷어차고 안으로 들어갔다.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던 이수영은, 이때 조금도 자신의 야망을 숨기지 않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말했다."할아버지, 이제 할아버지는 늙으셨으니, 가문의 일은 제가 처리할게요!"이동국은 흠칫했다, 머릿속에 '핍궁'이라는 단어가 천천히 떠올랐다.그는 침착한 척, 겉으로는 담담한 척하며 웃으며 말했다."우리 외손녀가 능력이 이렇게나 대단한데, 나중에 이씨 가문은 반드시 네 것일 거야… 하지만…”“하지만이란 없어요!"이수영은 이동국의 말을 가로챘다.“이제 제가 새로운 족장이 될 게요.”이동국은 크게 화냈다, 이는 지금 당장 그에게 퇴위를 강요하는 거다.그러나 그는 곧 냉정을 되찾았다.그는 이 손녀가 그에게 향하는 살의를 느꼈다.만약 거절한다면, 그녀는 십중팔구 사람들 앞에서 그를 죽일 것이다.이수영은 정말로 그렇게 할 생각이었다. 이제 그녀는 실력과 위신을 전부 다 갖춰서, 다른 사람에게 굴복할 필요가 없다.이동국의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이런 큰 가문은 혈육의 정이 제일 쓸모 없고 절대적인 이익만 있을 뿐이다그는 자기가 더 이상 거절하면 그녀가 반드시 움직일 걸 알고 있었다.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한순간에 열 몇 살이나 늙어진 것 같았다."그래, 약속할게. 이제부터 네가 이씨 가문의 새로운 족장이다.”이수영은 눈에서 강력한 눈빛을 발사하며 도도한 표정으로 두 팔을 벌려 목소리를 높였다."이씨 사람들은 어서 빨리 새 족장에게 인사하라!""새 족장님을 뵙겠습니다!"이씨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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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화

"네가 지금 무릎 꿇고 빈다면, 혹시 목숨만은 살려줄 수 있을지도 몰라.""우리 앞에 무릎 꿇는 모습이 정말 기대되네."…“이게 우리가 암살하려 했던 소년이야? 잘생기긴 했네.”이건 이 쌍둥이 둘이 여진수를 본 첫인상이었다.이젠 그를 암살할 필요가 없으니, 생각도 당연히 바뀌었다.그리고 여진수를 본 이수영은, 체내의 살기가 폭발해 나오는 걸 참지 못하고, 여진수를 뚫어지게 노려보았다."너 감히 여기를 와? 널 존경하지만, 오늘이 바로 너의 기일이다!"여진수는 손을 뒤로하고 서서, 바보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넌 그냥 한 가지 짐승하고 유전자를 융합하고 나니까, 네가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해? 정말 무지하구나, 가슴만 크고 머리가 없네.""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이수영은 충격을 받았다. 이 비밀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빌어, 그러면 알려 줄게."물론 이수영은 그러지 않았다. 그녀는 눈을 쌍둥이에게 돌렸다."너희 둘, 이 사람을 공격해!"이수영은 자신의 실력에 자신이 있었지만, 그전에 여진수가 그녀에게 남겨준 트라우마가 너무 컸다.하여 안전을 고려해 그녀는 이 두 여자더러 먼저 여진수의 정체를 시험하게 하려 했다.물론 쌍둥이는 싫었다.하지만 이수영의 위협적인 눈빛에 어쩔 수 없이 손을 쓸 수밖에 없었다.실력이 남보다 못하니 억울해도 참아야 한다.일단 손을 대기로 한 이상, 그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았다.두 여인은 순식간에 최고의 힘을 발휘하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그녀들 몸에서 방출된 강대한 기세는 폭풍처럼 온 장내를 휩쓸었고 모든 사람들은 커다란 방아쇠에 눌린 듯 숨쉬기 어려웠다.그리고 의지력이 비교적 약한 사람들은 그 즉시 무릎을 꿇고 얼굴색이 종잇장처럼 창백해졌다.폭풍의 중심에 서있는 여진수는 엄청 평온하게 전혀 미동도 없었다. 그리고 두 여자에 대한 평가도 하기 시작했다."좋아, 무술도 성숙되었고, 두 사람의 호흡, 합작 완벽해, 대략 축기기 중간의 실력에 해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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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7화

이 두 자매는 몇십 년 동안 수련을 견지했기 때문에, 그들의 몸매는 자연히 극히 완벽한 상태에 이르렀다.온몸의 모든 곳은 한 점의 결점도 없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었다.그야말로 빈틈없는 예술품이다.이 모습을 부호들이 보게 되면 아마 200억 심지어 1천억을 주고 두 여자 중 한 명과 하룻밤을 보내려 할 것이다.누가 이들이 오십 세가 넘은 여자라만 믿을까?설령 17, 18세의 소녀일지라도 그녀들처럼 이렇게 활력이 넘치지 않을 것이다.여진수는 두 여자의 몸 내부를 들여다보았다.두 여자는 힘과 신체 면에서 이미 그녀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도달했다.여진수가 그녀들의 수련을 도와주거나, 영석을 준다면 그녀들은 1, 2년 이내에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당연히 그것들을 공짜로 내주지 않을 것이다.여진수의 눈빛 속에 두 자매는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것처럼 온몸이 불편해졌다.그의 두 눈은 마치 그녀들이 입고 있는 옷이라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처럼 침략적이어서, 그들이 몸에 지니고 있는 모든 비밀이 전부 드러나는 것 같았다.여진수가 몸을 가볍게 흔들자 두 자매는 몇십 미터 물러났고, 기혈이 솟구쳐 계속 여진수와 싸울 용기를 완전히 잃었다.그녀들의 눈에 이 남자는 헤아릴 수 없는 심연 같았다.그가 보여준 강대한 힘은 많은 사람들을 의식적으로 후퇴하게 했다.특히 아까 비웃던 사람들은 인파 속에 숨어버렸다, 이때 그들은 여진수가 엄청 강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이수영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여진수는 자기가 상상했던 것보다 처리하기 더 까다로워 보였다.하지만 자신의 실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그녀는 눈앞의 이 남자를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역시 내가 직접 나서야겠네.”이수영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무서운 기운을 내뿜으며 사방을 휩쓸었다.그녀는 다섯 손가락을 독수리 발 모양으로 만들어, 몸은 마치 포탄처럼 발사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수영의 무서운 압박감을 실감하며 기대하고 흥분된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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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8화

청동색 비늘들이 그녀의 피부밑에서부터 드러났다.그녀의 두 다리는 사라지고 기다란 뱀 꼬리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그녀의 몸에서 광포하고 공포스러운 기운이 폭발했다.몸 아래의 마룻바닥은 이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갈라졌고, 수없이 많은 금이 사방팔방으로 찢어졌다.이수영은 도도하게 서있었다. 몸의 상처는 이미 다 회복되었고, 강대한 자신감도 다시 회복되어 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아까는 워밍업에 불과했다, 이제부터 진짜 싸움이야, 내가 너를 어떻게 부수는지 똑똑히 지켜봐."모든 사람들은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이수영의 모습은 그녀들로 하여금 경악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의심이 생기게 했다. 이제 그녀는 인간이라 할 수 있는가?“무서운 기운이야, 난 절대 그녀와 싸우고 싶지 않아.”남궁설의 눈동자에 이수영의 모습이 비치고 그녀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동생 남궁우도 여느 때보다 힘겹게 침을 삼켰다.“저 소년은 위험할 것 같아. 저 여자의 적수가 될 수 없을 것 같아.”현재 이수영의 폭발력은 이전보다 적어도 10배는 높아졌다.6대 가문의 사람들도 비록 이수영의 현재 모습이 좀 무섭다고 느꼈지만 어쨌든 그들 편이고 여진수만 죽일 수 있다면 그가 사람이든 요괴든 상관없다.이수영은 길고 힘 있는 뱀 꼬리를 흔들며 여진수의 5, 6 미터 밖까지 기어갔다.그녀는 나가뱀의 모습으로 변화한 후, 키는 2미터 이상으로 여진수보다 더 컸다.이런 모습의 그녀는 색다른 분위기를 풍겼다.만약 상반신만 본다면 역시 매혹적이었다.그 후, 그녀는 여진수를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생겼다, 당장 이 남자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그리 간절해지지 않았다.그녀는 요염한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내가 너에게 기회를 줄게, 만약 네가 지금 무릎을 꿇고 빈다면, 내가 목숨은 살려줄게."이는 그녀 몸속의 나가뱀의 장난이다.이름은 나가라고 하지만 본질은 뱀의 일종이다.뱀성본음, 이수영도 일정한 영향을 받았다.이동국은 크게 소리쳤다."수영아,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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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9화

여진수는 벽에 걸린 시계를 보았다. 8시 15분,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우리 둘 사이의 원한은 이제 끝을 볼 때가 됐어."이수영의 얼굴에는 살기가 가득했다."겁대가리 없는 놈, 그럼 가서 죽어!"쾅!이수영의 폭발에 그녀의 몸 밑에 큰 구덩이가 생겼다. 그녀의 속도는 마치 고속으로 달리는 기차처럼 빨라 앞에 가로놓인 모든 사물을 파괴해 버릴 것만 같았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여전히 그곳에 서있었다.그는 엄청 강해 보이는 이수영을 향해 오른손을 살짝 들어 내리쳤다.쾅!땅은 산산조각이 났고, 이수영도 땅에 찍혀 다시 한번 땅 전체를 흔들었다.“말도 안 돼, 절대 안 돼.”이수영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그러나 여진수의 발은 마치 큰 산처럼 그녀의 등을 짓밟고 있었고, 그녀가 아무리 힘을 줘도 일어나지 못했다.전 회의장에 거대한 동란이 일어났고 적지 않은 총명한 사람들은 이미 몸을 돌려 밖으로 뛰어나갔다.여진수는 왼손으로 비술을 펼치더니 입을 벌려 비황검을 토해 냈다.이는 끊임없이 헤엄치는 봉황처럼, 죄가 있는 목숨들을 수확했다.6대 가문의 족장, 아니, 5대 가문의 족장들도 벌써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그리고 그들은 마음속으로 절대 다시는 여진수와 적이 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가능한 멀리 도망치려 했다. 이는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다, 인간이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여진수는 당연히 그들을 도망가게 놔두지 않았고, 그는 원격으로 비황검을 조종해 그들의 다리를 뚫어, 그들은 땅에 넘어졌다.“아들아, 날 구해줘.” 이동국은 뛰어가는 한 중년 사내를 잡아 며 소리쳤다. 그건 그의 작은아들이었다.“꺼져! 혼자 기도나 해! 누가 널 신경 써!”생사의 순간에 다들 남을 구하지 않았고 자기만 살기 바빴다.비황검는 끊임없이 움직였지만, 그래도 일부 사람은 도망갔다.여진수는 여섯 명의 노인 앞으로 걸어가 그들을 내려다보았다.병나라의 사신들은 쌍둥이 자매들의 보호 아래 떠났다.여진수 그들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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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0화

몇백 년을 이어온 가족의 세력은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세계 대부분 나라에 분산 되어있는 것도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하지만 해외의 모든 투자회사와 개인 주식을 전부 나의 명의로 넘겨.”"그건..."이 말을 들은 여섯 명의 족장은 전부 가슴 아파 입을 벌려 흥정하려다, 여진수의 말에 끊겼다."너희들에게 시간을 하루만 주겠다. 하루 뒤, 너희들이 해외에서의 자산이 일전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 결과는 알아서 감당해.”여진수는 그들과 상의하는 게 아니라 명령이었다.여섯 사람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이와 동시에 밖에 매복하고 있던 온윤아와 김매 그리고 진하늘은 누군가가 나오는 걸 보고 그 즉시 달려들었다.그들은 절망했다, 밖에 또 다른 사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하지만 6대 가문은 사람이 너무나 많다, 적어도 몇천 명은 되기에 전부 남는다는 것도 확실히 비현실적이다.소수 똑똑한 사람들은 공항에 거의 도착했다.“빨리빨리, 액셀을 끝까지 밟아!”한 청년이 두 눈이 충혈된 채 기사에게 소리쳤다.그는 6대 가문 중 하나인 이씨 가문의 후손인 그가, 어느 날 망명을 해야 한다는 걸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뒤에 또 몇 대의 스포츠카가 바짝 따라오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공항이 눈앞에 보였다.청년은 한숨을 돌렸다.몇 분 후 그들은 공항에 도착했다. 그들은 미친 듯이 뛰어갔다, 공항 정문이 아득히 보였다.단지 공항 입구에 잔인하게 생긴 한 남자가 두 손에 검을 들고 서 있었다.그 청년은 좀 의아했으나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예전 같았으면 그는 이런 사람을 봤으면 절대 그냥 못 지나치는데, 지금은 그곳을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쌍방은 서로 스쳐 지나갔다.그런데 바로 그때, 가느다란 검 소리가 청년의 귀에 들려왔다.그리고 목이 따금 하더니 눈앞이 캄캄해지며 영원한 어둠 속으로 빠졌다.청년의 뒤를 따르던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순간 섬뜩해져 몸이 굳어지고 앞으로 돌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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