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자매는 몇십 년 동안 수련을 견지했기 때문에, 그들의 몸매는 자연히 극히 완벽한 상태에 이르렀다.온몸의 모든 곳은 한 점의 결점도 없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었다.그야말로 빈틈없는 예술품이다.이 모습을 부호들이 보게 되면 아마 200억 심지어 1천억을 주고 두 여자 중 한 명과 하룻밤을 보내려 할 것이다.누가 이들이 오십 세가 넘은 여자라만 믿을까?설령 17, 18세의 소녀일지라도 그녀들처럼 이렇게 활력이 넘치지 않을 것이다.여진수는 두 여자의 몸 내부를 들여다보았다.두 여자는 힘과 신체 면에서 이미 그녀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도달했다.여진수가 그녀들의 수련을 도와주거나, 영석을 준다면 그녀들은 1, 2년 이내에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여진수는 당연히 그것들을 공짜로 내주지 않을 것이다.여진수의 눈빛 속에 두 자매는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것처럼 온몸이 불편해졌다.그의 두 눈은 마치 그녀들이 입고 있는 옷이라도 들여다볼 수 있는 것처럼 침략적이어서, 그들이 몸에 지니고 있는 모든 비밀이 전부 드러나는 것 같았다.여진수가 몸을 가볍게 흔들자 두 자매는 몇십 미터 물러났고, 기혈이 솟구쳐 계속 여진수와 싸울 용기를 완전히 잃었다.그녀들의 눈에 이 남자는 헤아릴 수 없는 심연 같았다.그가 보여준 강대한 힘은 많은 사람들을 의식적으로 후퇴하게 했다.특히 아까 비웃던 사람들은 인파 속에 숨어버렸다, 이때 그들은 여진수가 엄청 강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이수영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여진수는 자기가 상상했던 것보다 처리하기 더 까다로워 보였다.하지만 자신의 실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그녀는 눈앞의 이 남자를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역시 내가 직접 나서야겠네.”이수영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리고 그녀는 무서운 기운을 내뿜으며 사방을 휩쓸었다.그녀는 다섯 손가락을 독수리 발 모양으로 만들어, 몸은 마치 포탄처럼 발사했다.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수영의 무서운 압박감을 실감하며 기대하고 흥분된 표정으로
청동색 비늘들이 그녀의 피부밑에서부터 드러났다.그녀의 두 다리는 사라지고 기다란 뱀 꼬리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그녀의 몸에서 광포하고 공포스러운 기운이 폭발했다.몸 아래의 마룻바닥은 이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갈라졌고, 수없이 많은 금이 사방팔방으로 찢어졌다.이수영은 도도하게 서있었다. 몸의 상처는 이미 다 회복되었고, 강대한 자신감도 다시 회복되어 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아까는 워밍업에 불과했다, 이제부터 진짜 싸움이야, 내가 너를 어떻게 부수는지 똑똑히 지켜봐."모든 사람들은 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이수영의 모습은 그녀들로 하여금 경악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의심이 생기게 했다. 이제 그녀는 인간이라 할 수 있는가?“무서운 기운이야, 난 절대 그녀와 싸우고 싶지 않아.”남궁설의 눈동자에 이수영의 모습이 비치고 그녀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동생 남궁우도 여느 때보다 힘겹게 침을 삼켰다.“저 소년은 위험할 것 같아. 저 여자의 적수가 될 수 없을 것 같아.”현재 이수영의 폭발력은 이전보다 적어도 10배는 높아졌다.6대 가문의 사람들도 비록 이수영의 현재 모습이 좀 무섭다고 느꼈지만 어쨌든 그들 편이고 여진수만 죽일 수 있다면 그가 사람이든 요괴든 상관없다.이수영은 길고 힘 있는 뱀 꼬리를 흔들며 여진수의 5, 6 미터 밖까지 기어갔다.그녀는 나가뱀의 모습으로 변화한 후, 키는 2미터 이상으로 여진수보다 더 컸다.이런 모습의 그녀는 색다른 분위기를 풍겼다.만약 상반신만 본다면 역시 매혹적이었다.그 후, 그녀는 여진수를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생겼다, 당장 이 남자를 죽이고 싶은 마음이 그리 간절해지지 않았다.그녀는 요염한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내가 너에게 기회를 줄게, 만약 네가 지금 무릎을 꿇고 빈다면, 내가 목숨은 살려줄게."이는 그녀 몸속의 나가뱀의 장난이다.이름은 나가라고 하지만 본질은 뱀의 일종이다.뱀성본음, 이수영도 일정한 영향을 받았다.이동국은 크게 소리쳤다."수영아, 절대 안 돼
여진수는 벽에 걸린 시계를 보았다. 8시 15분,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우리 둘 사이의 원한은 이제 끝을 볼 때가 됐어."이수영의 얼굴에는 살기가 가득했다."겁대가리 없는 놈, 그럼 가서 죽어!"쾅!이수영의 폭발에 그녀의 몸 밑에 큰 구덩이가 생겼다. 그녀의 속도는 마치 고속으로 달리는 기차처럼 빨라 앞에 가로놓인 모든 사물을 파괴해 버릴 것만 같았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여전히 그곳에 서있었다.그는 엄청 강해 보이는 이수영을 향해 오른손을 살짝 들어 내리쳤다.쾅!땅은 산산조각이 났고, 이수영도 땅에 찍혀 다시 한번 땅 전체를 흔들었다.“말도 안 돼, 절대 안 돼.”이수영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그러나 여진수의 발은 마치 큰 산처럼 그녀의 등을 짓밟고 있었고, 그녀가 아무리 힘을 줘도 일어나지 못했다.전 회의장에 거대한 동란이 일어났고 적지 않은 총명한 사람들은 이미 몸을 돌려 밖으로 뛰어나갔다.여진수는 왼손으로 비술을 펼치더니 입을 벌려 비황검을 토해 냈다.이는 끊임없이 헤엄치는 봉황처럼, 죄가 있는 목숨들을 수확했다.6대 가문의 족장, 아니, 5대 가문의 족장들도 벌써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그리고 그들은 마음속으로 절대 다시는 여진수와 적이 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가능한 멀리 도망치려 했다. 이는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다, 인간이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여진수는 당연히 그들을 도망가게 놔두지 않았고, 그는 원격으로 비황검을 조종해 그들의 다리를 뚫어, 그들은 땅에 넘어졌다.“아들아, 날 구해줘.” 이동국은 뛰어가는 한 중년 사내를 잡아 며 소리쳤다. 그건 그의 작은아들이었다.“꺼져! 혼자 기도나 해! 누가 널 신경 써!”생사의 순간에 다들 남을 구하지 않았고 자기만 살기 바빴다.비황검는 끊임없이 움직였지만, 그래도 일부 사람은 도망갔다.여진수는 여섯 명의 노인 앞으로 걸어가 그들을 내려다보았다.병나라의 사신들은 쌍둥이 자매들의 보호 아래 떠났다.여진수 그들을 무
몇백 년을 이어온 가족의 세력은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세계 대부분 나라에 분산 되어있는 것도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하지만 해외의 모든 투자회사와 개인 주식을 전부 나의 명의로 넘겨.”"그건..."이 말을 들은 여섯 명의 족장은 전부 가슴 아파 입을 벌려 흥정하려다, 여진수의 말에 끊겼다."너희들에게 시간을 하루만 주겠다. 하루 뒤, 너희들이 해외에서의 자산이 일전이라도 남아 있다면, 그 결과는 알아서 감당해.”여진수는 그들과 상의하는 게 아니라 명령이었다.여섯 사람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이와 동시에 밖에 매복하고 있던 온윤아와 김매 그리고 진하늘은 누군가가 나오는 걸 보고 그 즉시 달려들었다.그들은 절망했다, 밖에 또 다른 사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하지만 6대 가문은 사람이 너무나 많다, 적어도 몇천 명은 되기에 전부 남는다는 것도 확실히 비현실적이다.소수 똑똑한 사람들은 공항에 거의 도착했다.“빨리빨리, 액셀을 끝까지 밟아!”한 청년이 두 눈이 충혈된 채 기사에게 소리쳤다.그는 6대 가문 중 하나인 이씨 가문의 후손인 그가, 어느 날 망명을 해야 한다는 걸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뒤에 또 몇 대의 스포츠카가 바짝 따라오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공항이 눈앞에 보였다.청년은 한숨을 돌렸다.몇 분 후 그들은 공항에 도착했다. 그들은 미친 듯이 뛰어갔다, 공항 정문이 아득히 보였다.단지 공항 입구에 잔인하게 생긴 한 남자가 두 손에 검을 들고 서 있었다.그 청년은 좀 의아했으나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예전 같았으면 그는 이런 사람을 봤으면 절대 그냥 못 지나치는데, 지금은 그곳을 빨리 벗어나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쌍방은 서로 스쳐 지나갔다.그런데 바로 그때, 가느다란 검 소리가 청년의 귀에 들려왔다.그리고 목이 따금 하더니 눈앞이 캄캄해지며 영원한 어둠 속으로 빠졌다.청년의 뒤를 따르던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순간 섬뜩해져 몸이 굳어지고 앞으로 돌진하
저녁 9시, 온윤아, 김매, 진하늘은 별장에 돌아와 여진수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주인님(사부님), 밖에 사람들은 전부 다 처리했어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그 6명을 가리키며 말했다."윤아야, 네가 이 여섯 명을 심문해 외국에 투자한 모든 자산을 나의 명의로 이전하도록 해."그는 지금 돈이 많이 필요하다. 앞으로 다가올 금단기 돌파에 대비해야 한다.필요한 다섯가지 진귀한 재료들 중 겨우 한가지만 찾았다.나머지 네 가지는 감감 무소식이다.전 세계적으로 현상금을 내 걸려면 더 많은 루트가 필요하다.그렇게 되면 자연히 6대가문이 외국에 있는 인맥을 사용해야 하므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온윤아는 대답하더니 이 여섯 명의 늙은이를 끌고 한쪽으로 가 심문하기 시작했다.별장 안 청소는 나머지 두 여자에게 맡겼다.여진수는 이수영 앞으로 걸어갔다.그녀는 아직도 꼼짝도 못하고 있다. 그 하얀 뱀이 그녀에게 주는 압박감이 너무나 무서워 그녀는 곧 쓰러질 것 같았다.흰둥이는 여진수의 어깨 위로 올라가더니, 아아 소리를 내며, 엄청 다정해 보였다여진수는 이수영을 데리고 2 층의 한 방으로 올라가 이수영을 침대에 던져버렸다.그녀의 신체적 변화는 이미 사라지고 다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런데 아까 변신할 때 그녀 몸에 입고 있던 옷은 찢어졌기 때문에, 지금...이수영은 비통하게 웃었다."내가 졌으니 죽이려면 죽여.”“혹시 네가 날 죽이기 전 갖고 놀고 싶다면 말하는데, 난 깨끗하지 않아. 며칠 전, 한 낯선 남자에 의해... 그래도 괜찮다면 네 마음대로 해."그녀는 결사적인 모습이었다.여진수의 모습이 변하더니, 그날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목소리도 변했다."네가 말하는 게 나야?"너였어? 나쁜 놈!"이수영은 이를 갈며, 화가 나 가슴이 심하게 파도쳤다.“너 항상 나를 가지고 놀았어, 분명히 나를 죽일 능력이 있는데 그냥 나를 가지고 놀았어!”여진수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담담하게 말했다."그런 건 이제 중요하지
여진수는 손가락을 튕겨 이수영의 손을 막았다.그리고는 강한 위압을 뿜어내 이수영을 꼼짝도 못하게 만들었다."이 악마 같은 놈! 나를 죽여! 난 절대로 너에게 굴복하지 않을 거야!""그건 네 생각이고."여진수는 그렇게 말하면서 한 손을 그녀의 복부에 누르자, 이수영의 몸이 떨리더니 체내의 내력이 통제할 수 없이 움직이는 걸 느꼈다."너 도대체 뭘 하려는 거야?!"불길함을 느낀 이수영은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여진수는 그녀를 무시했다.그는 진작부터 그녀를 조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그는 엄청 특수한 기법을 하나 장악하고 있었다.“자모공” 이라고 하는데 상층과 하층으로 나뉜다.이 공법은 전문적으로 사람을 조종하는데 쓰인다.목표 인물은 '자공'을 수련한 후, '모공'을 수련한 사람에게 완전히 공제 당한다.게다가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도 없다.이수영이 자발적으로 수련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기에 여진수가 완성하도록 도와주었다.여진수의 인도 하에 이수영은 이 공법을 체내에서 9번 운행했다, 이는 그녀의 몸에 낙인을 찍은 것과 같았다.그리고 여진수도 마찬가지로 9번 운행했는데 두사람의 몸이 동시에 떨려오더니 일종의 공명이 일어났다.“일어나.”그는 이 여자에게 명령을 내렸다.물론 이수영은 그의 말을 듣고 싶지 않았지만, 그녀를 충격받 게 할 일이 일어났다, 그녀의 몸은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섰다."무슨 일이야? 어떻게 이럴 수가?!"이수영은 이해할 수 없었다.이에 여진수는 만족해하며 그녀를 향해 말했다."침대에서 내려와.""나..."그녀의 입에서 말이 튀어나오자마자 그녀는 침대 밑으로 걸어갔다.이제 그녀는 완전히 공포에 빠져, 목이 쉬도록 소리쳤다."나한테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여진수는 아무 설명 없이 다시 그녀에게 명령을 내렸다.“춤 춰봐.”이수영의 의지는 저항했지만, 여진수의 명령을 받은 그녀의 몸은 그녀 것이 아니라, 여진수 앞에서 나풀나풀 춤을 추기 시작
“주인님이라고 불러.”"나...주인님."이수영의 얼굴은 수치심으로 빨개져 당장이라도 피가 뚝뚝 떨어질 것 같았다.이건 그녀에게 그야말로 엄청 큰 수치와 모욕이다.전 세계에서 10위권에 드는 전투력을 가진 그녀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그녀는 전혀 오늘의 이런 결과를 초래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완전히 자업자득이다.선행에는 선과가 있고 악행에는 악과가 있다.나쁜 일을 저지르게 되면 반드시 응보를 받게 될 거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 다만 시간이 빠르고 늦음이 있고 때가 다를 뿐이다.어떻게 이런 여자를 길들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여진수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그는 수줍어하며 얼굴을 붉힌 이수영을 보며 말했다."무릎을 꿇고, 기어와."이렇게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을 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녀의 존엄을 짓밟는 것이다.이수영은 털썩 무릎을 꿇고 여진수를 향해 기어갔다.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게 엄청 애처러워 보였다.하지만 이는 그들이 저지른 나쁜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그 뒤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더 길게 말할 필요가 없다.다만, 이번에 여진수는 그녀의 본원을 약탈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수련했다.이처럼 유전자를 융합해 짧은 시간에 강력한 힘을 얻는 방식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제일 큰 문제는 잠재력을 미리 지불하는 것이다.현재 이수영은 여진수와의 수련을 통해 이러한 상태를 완화할 수 있었다.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문제는 깨끗하게 사라지게 될 거다.이수영의 눈물은 이미 말라서 더 이상 흐르지 않았다.하지만 그녀는 반항을 포기하지 않고 나가뱀의 유전자에 희망을 걸었다.그녀는 나가뱀과의 융합정도가 더욱 높아져, 50%, 80%, 심지어 100%에 도달하면 실력이 더 강해질 거라고 환상했다.그때가 되면 그녀는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만약 여진수가 이수영의 생각을 알았다면 유치하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그건 절대 어림없는 일이다.왜냐하면 이 공법은 이미 그녀의
온윤아는 분홍색 입술을 벌려 물었다."그럼 우리 새로운 이름을 지어야지요. 뭐라고 부르는 게 좋을까요?"이 점에 대해 여진수는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멀리 바라보며 심오한 눈빛으로 말했다."약문이라고 부르자.""약문..."진하늘은 이 두 글자를 곱씹으며, 아름다운 눈동자를 반짝였다."주인님, 무슨 특수한 뜻이 있나요?이수영도 여진수가 왜 그런 이름을 지었는지 듣고 싶어 솔깃했다.이는 자연히 약문을 더욱 빛내고 싶은 여진수의 욕심이었다.하지만 어떤 일들은 그녀들에게 말할 필요가 없고, 일부분만 골라 이야기해주었다."이곳은 1,000 평방미터 정도의 작은 땅이다.”“살아남으려면 야심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농업을 키워 위협적이지 않게 보여야 하니까 약문이라고 지었다.”물론 여진수가 말하지 않은 내용이 있다.즉 겉으로는 농업을 발전시키면서, 뒤에서는 그에게 속하는 각종 최첨단 과학기술 제품을 발전시키는 것이다.무기, 전자 제품 등등.이는 전부 엄청 큰 투자다.몇백만 억을 쏟아 부어도 그다지 큰 파도를 일으키지 못한다.물론 이런 행동은 전부 몰래 해야 한다, 만약 이웃들에게 알려지게 된다면 틀림없이 큰 위협으로 몰릴 것이다.누구도 자신의 이웃이 강해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언제든지 자신이 위협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제일 좋은 방법은 조용하게 발육하고, 시기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것이다.여진수는 온윤아를 바라보며 엄숙하게 말했다."윤아야, 이제 너를 약문의 부문주로 명한다. 김매, 진하늘 그리고 이수영이 너를 도울 것이다.”“주변의 방어선, 그리고 국내의 각종 회색 생산선을 되도록 빨리 제거해야 한다.”“모레 엄청난 물자가 대한민국에서 날아와 현지인들에게 나눠 줄 것이다."방금 이수영과 함께 수련하면서 여진수는 한수정에게 전화를 걸어 미리 준비한 여러 가지 물자를 투입해오라고 했다.아마 지금쯤 물건들을 다 실었을 것이다.이건 첫번째 물자에 불과했다.앞으로 여진수는 또 스타 그룹의 지부를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