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초고수의 도시 생활: Bab 2081 - Bab 2090

2096 Bab

제2081화

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됐어, 그만 떠들고 앉아서 음식부터 먹어. 먹고 나면 내가 너희들에게 기회를 줄게."네 여자애는 여진수의 말에 호기심이 생겨 자리에 앉았다."오빠, 무슨 기회요?""아이 참, 오빠 드디어 저랑 결혼하려는 건가요? 싫어요. 아직 준비가 안 되었단 말이에요.""너무 빨라요, 아니면 제가 지금 가서 호텔을 예약할게요.""맞아, 그럼 내가 이벤트 용품을 사러 갈게."구명희는 얼굴이 빨개졌다, 이 3명의 룸메이트가 시시각각 농담하는 걸 감당할 수 없었다.그녀는 고개를 숙인 채 혼자 음식을 먹었다.그녀들은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데, 한참 먹더니 온몸이 땀투성이가 되어 분분히 외투를 벗었는데, 안에는 시원한 옷을 입고 있었고, 민소매였다.지난번, 수영장 일이 있은 후부터, 그녀들은 여진수 앞에서 조금 더 대담해졌다.구명희만 여전히 순수했다. 땀으로 범벅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티슈로 얼굴에 땀을 닦았다.여진수는 에어컨 온도를 낮추고 음식을 거의 다 먹고서야 입을 열었다.“너희들도 이미 호도 학원을 알고 있지? 가고 싶어?”여진수의 말에 그녀들은 모두 그릇을 내려놓고 여진수를 쳐다봤다.몽화가 제일 먼저 말했다."그럼요, 수선하면 영원히 청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그저께 검사하러 갔는데, 수지 한 사람만이 자질을 가지고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그 호도 학원이 내가 만든 거라고 하면 믿겠어?"구명희 외에 다른 세 소녀는 고개를 갸우뚱했다."남편이 대단한 건 알지만, 그건 불가능해요."“맞아요, 그건 호도 학원인데. 그들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원장은 실력이 엄청 강한 존재라는데.”"오빠는 수선자 같지 않아요, 우리랑 똑같잖아요."구명희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난 오빠가 한 말이라면 다 믿어."비록 그녀는 속으로 그다지 믿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진수의 체면을 지켜주고 싶었다.이들의 반응을 예상했던 여진수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고 그녀들에게 말했다."다 먹고, 호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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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2화

그녀들은 모두 머리를 거의 가슴팍까지 묻었다. 안내원의 이상하고 애매한 눈빛을 감당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방에 키를 받고 그녀들을 데리고 방으로 갔다.여진수는 제일 먼저 정신력으로 방에 CCTV 같은 게 없는지 검사했다.없는 걸 확인하고 그는 준비한 단약 세 알을 세 소녀에게 건네주며 말했다.“너희들 셋은 지금 화장실로 가서 먼저 옷을 벗고 이 단약을 삼켜.”"이거 뭐예요?""남편, 이거 너무 한 거 아니에요… 약… 약까지 먹으라고요?""오빠 몸이 감당할 수 있어요?"그녀들은 여진수를 따라오기로 했을 때, 이미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그런데 여진수가 그녀들더러 약을 먹으라고 하자, 여진수의 몸을 걱정하기 시작했다.구명희는 고개를 숙이고 얼굴뿐만 아니라 목까지 빨개졌다.여진수는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저었다.“너희들은 하루 종일 무슨 생각 하는 거야?”“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야. 아무튼 너희들은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돼. 곧 무슨 약인지 알게 될 거야.”그들이 직접 복용하고 효과를 스스로 깨닫는 것만큼 확실한 설명 방법이 없다.그녀들은 여전히 의심을 품었지만, 결국 여진수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세 여자는 화장실로 가 문을 닫았다. 그러나 문은 잠그지 않았다.뒤이어 안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녀들은 일부러 소리를 낮추려 하지 않았고, 거실에 있던 여진수와 구명희도 그 소리를 들었다."세상에, 너 몸매 너무 좋아.""너도 좋아, 특히 허리가 너무 가늘잖아.""난 네 긴 다리가 정말 부러워. 남의 허리를 쉽게 부러뜨릴 수 있지?"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구명희도 말을 잃었다.화장실 안.그녀들은 옷을 다 벗고 여진수가 준 단약을 손에 쥐었다.보더니 수지가 제일 먼저 단약을 삼켰다. 이어서 두 여자도 차례로 약을 삼켰다.장영아가 걱정스레 말했다."혹시 온몸에 열이 나고 이성을 잃는 건 아니겠지…"두 여자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들도 먹어 본 적 없는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약 1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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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3화

세 여자애는 끊임없이 비명을 지르며 신체의 변화에 크게 놀라고 기뻐했다. 이는 커다란 변화였다.그제야 그녀들은 여진수가 아까 말한 기회가 진짜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다른 건 몰라도 외적인 변화만으로도 이들은 깜짝 놀랐다.수지는 그 즉시 말했다.“나 꼭 오빠한테 시집갈 거야!”몽화도 말했다."나도!"장영아도 말했다."나도!"방 안에 분위기는 엄청 어색해졌다. 구명희와 여진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했다.여진수가 먼저 입을 열어 말했다."명희야 쟤네들이 만약 호도 학원에 들어가면, 너도 같이 갈 거야?”하루 종일 학원에 있을 필요는 없다.첫 단계에서는 제일 기본적인 지식을 학습하고, 매일 몇 시간 강의를 들은 후, 스스로 돌아가 틈나는 대로 다시 공부하면 된다.여진수의 수업 방식은 단번에 고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먼저 그들의 기초부터 탄탄히 다지려는 거다.그래야 나중에 더 멀리 갈 수 있다."나도 같이 들어가고 싶어. 하지만 난 수련할 수 없어…"구명희는 괴로운 듯 말했다.그녀는 이미 룸메이트들과 많이 친해져, 하루라도 그녀들과 함께 있지 않으면 그리웠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으로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내가 말했잖아, 그 학원을 내가 만들었다고, 네가 가고 싶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어.” 그러자 구명희의 표정이 굳어졌다.“오빠 아까 농담한 거 아니었어? 정말로 오빠가 만든 학원이야?”처음에 그녀는 여진수의 말을 믿지 않았다.여진수의 말이 너무나 터무니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마치 평소에 동네에서 같이 놀던 오빠가 어느 날 갑자기 자기가 큰 성의 주인이라고 말하는 것 같이 믿어지지 않았다.여진수의 대답을 듣자, 구명희는 앵두 같은 작은 입을 크게 벌리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때 문이 열리고 안에서 세 소녀가 나왔다.구명희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순간 다물었던 입이 다시 벌려졌다.“너네…”그녀들의 외모는 눈에 띌 정도로 달라졌다.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말하자면, 이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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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4화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는 모두 여진수를 주시했다.그녀들은 지금까지도 여진수가 호도 학원의 창시자라고 믿지 않았다. 그냥 여진수에게 사람들을 가입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수지가 이렇게 물어본 건, 그냥 여진수의 체면을 세워주고, 그가 너무 난처해하지 않기 하기 위해서였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당연하지, 하지만 내가 원장이라도, 너희들에게 무슨 특별한 권력이나 자원을 주진 않을 거야, 앞으로 모든 건 너희들에게 달렸어."세 여자는 깨달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몽화는 눈동자를 굴리더니 구명희에게 말했다."동서, 시간도 늦었는데, 이만 먼저 돌아가. 우리는 네 오빠와 이야기할 일이 좀 있어."다른 두 룸메이트도 눈이 번쩍 뜨이더니 입을 열었다.“그래, 먼저 가. 밤을 새우면 피부가 상해.”"조심해 돌아가."구명희는 순간 경계하며 여진수의 팔을 붙잡고 말했다."너희 셋은 또 우리 오빠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그녀는 이 세 룸메이트가 언제나 자기의 형수가 되려고 하고, 기회만 있으면 자기를 내쫓으려 한다는 걸 알았다.장영아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우리가 왜 그분에게 못된 짓을 하겠어.""그래, 다만 너에게 보여주기 좀 불편한 일이 있을 뿐이야."여진수가 그녀들에게 이렇게 큰 자원을 주었으니, 그녀들도 당연히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다만 그녀들은 모두 보통 가정 출신으로, 돈도 관계도 없으며, 그나마 내놓을 수 있다는 게 바로 자신이었다.게다가 워낙 여진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들도 불쾌해하지 않고 오히려 엄청 기대했다.여진수가 너무 잘생겨 그녀도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득을 보는 거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됐어, 명희를 그만 놀려. 다 끝났으니 이만 돌아가.”“그냥 이렇게 돌아가요?”“이렇게 비싼 방을 몇 시간밖에 안 썼는데, 너무 낭비예요.”"아니면 오빠, 오늘 밤 우리…"세 여자애는 암시가 아니라, 명시라고 할 수 있다.구명희는 여진수가 동의할까 봐, 엄청 긴장해하며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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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5화

학원 곳곳엔 아름다운 건물과 맑은 샘물, 폭포가 있고 각종 신비한 영수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수진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분명 큰 충격을 받을 거다.이 안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황궁 같아, 그녀들은 호기심이 가득해 뭐든지 만져보고 사진도 몇 장 찍으려 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들을 바라보며 재촉하지 않았다.이 학원엔, 여진수의 100명의 분신 외에도, 위장된 혈영위가 각 구역을 지키고 있었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여진수는 또 양보아를 이곳에 보내, 잠시 부원장 직위를 맡게 했다.반 시간 이상 밖에서 돌아다니다 여진수는 그녀들을 데리고 숙소로 갔다.이곳에 기숙사는 모두 영기가 있는 대나무로 만들었다.모두 자기만의 방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사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이곳에 집을 보더니 그녀들은 또 경탄을 금치 못했다.이 집은 그녀들에게 마치 예술품 같았다, 발을 떼지 못할 정도였다.안으로 들어가 안쪽의 배치와 장식을 보니 떠나고 싶지 않았다.수지는 침대에서 왔다 갔다 뒹굴었다.그녀는 검은색 치마를 입고, 침대 위를 뒹굴자 길고 하얀 다리가 드러났다."세상에, 여기 너무 아름답고 편해, 가고 싶지 않아."다른 여자아이들도 아이같이 침대에서 뒹굴었다."아니면 돌아가지 말자. 어차피 내일 수업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다른 애들한테 출석을 부탁하면 돼.""좋아."“나도 좋아.”결국 네 명의 여자애들은 모두 오늘은 돌아가지 않기로 했다.이에 대해 여진수도 반대하지 않았고, 또 그녀들에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해 주고 떠났다.학원 안은 매우 안전해 여진수는 구명희의 안위를 걱정할 필요 없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순식간에 서울 전체를 훑어보았고, 곧 고신혜를 발견했다.그는 한 걸음 내디뎌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여진수는 고신혜의 실력이 어느 정도까지 늘었는지 보려 했다.…그와 동시에, 어느 작은 식당 안에서.이순심과 이천희 남매는 한창 신나게 먹고 있었다.옆에는 이미 높이 접시가 쌓여 있었는데,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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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6화

식당 전체는 일시 정지된 것 같았다.이순심은 눈빛이 흐릿해지고, 옆에 있는 동생 이천희는 눈도 깜빡이지 않았다.선글라스를 쓴 남자의 명령에 이순심은 순풍 귀를 사용했다.두 귀에서 한줄기 또 한줄기의 나선 음파가 방출되어 신속히 밖으로 퍼지더니, 순식간에 서울을 뒤덮어 모든 걸 감청할 수 있다.선글라스를 쓴 남자는 이순심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몇 분 후, 이순심은 망연하게 말했다.“정확한 위치를 모르겠어요…”선글라스를 쓴 남자는 콧방귀를 뀌더니 이천희의 미간을 가리키며 말했다."그럼 너의 천리안도 사용해."이천희도 어쩔 수 없이 천리안을 사용해 천하를 살폈다.두 최고의 재능을 함께 사용해, 그들은 마침내 하나의 목표를 찾아냈다.구명희!이순심은 정확하게 그녀의 위치를 말했다.선글라스를 쓴 남자는 즉시 흥분해 하하하 크게 웃었다."잘됐다, 그녀를 찾았다, 유리선초를 선계로 가지고 가면, 반드시… 그때가 되면 내가 선계의 일등 공신이다!!"그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생각하니, 그는 흥분해서 온몸이 떨렸다.그는 재빨리 자리를 떴고, 얼마 후 식당의 모든 건 회복되었다.이순심은 눈을 깜빡였다.“이상하네, 방금 우리 맞은편에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있지 않았어? 왜 갑자기 사라졌지?”이천희는 머리를 긁적였다.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몰라, 누나, 밥 먹는 게 우선이야."이순심도 생각해 보더니 손을 흔들며 말했다.“그래, 상관없어. 밥부터 먹자…”선글라스 쓴 남자는 이순심이 준 위치대로 학원 밖으로 갔다. 그는 눈빛이 번뜩이며 속으로 놀랐다."황하진 9곳... 음양무쌍진… 만도신통진… 최고급 대진이 99개나 있어. 만약 억지로 뚫고 들어간다면 반드시 산산조각 날 것이야."선글라스를 쓴 남자는 난처해했다. 이렇게 번화한 도시에 이토록 무서운 진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그는 학원 밖 전체를 둘러보았지만, 전혀 허점이 없다는 걸 발견했다. 억지로 들어가려 했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었다.그는 밖에서 한참 동안 지켜보더니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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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7화

그녀의 입가에 승리를 확신하는 미소가 보였다.그러나 고신혜는 여진수가 뒤에 나타나 흥미 있게 그녀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여진수는 그녀의 행동을 지켜보더니, 이 여인은 일가견이 있고 능력이 아주 출중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성공률은 80~90%다.여진수는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옆에서 지켜보았다.시간은 10시가 되었다.고신혜는 콧방귀를 뀌더니 곧 마지막 걸음을 내디뎠다.그녀의 수법은 매우 정교해, 주식시장에서 종횡무진하며 미친 듯이 수확했다.일 시간 전체 주식시장은 심하게 요동치고, 무수한 개인 투자자들은 비명을 질렀다.몇 분 만에 수십만 억을 벌었다.이어서 그녀는 이 돈들을 몇 파트로 나누어 몇 개의 특별한 계좌에 넣었다.여진수는 즉시 영뇌를 이용해 이 계좌들을 추적해, 어느 곳에 속해 있는지 알아냈다.하나는 초특급 무기를 만드는 계좌, 하나는 유전자 약물을 만드는 계좌, 그리고 다른 하나는 개인 방호 장비를 만드는 계좌였다.이 여자의 욕심은 엄청나다.이제 수십만 억이 넘는 자금이 있으니,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다.그러나 여진수는 이에 개의치 않았다. 단지 회사들을 표시하고, 실시간 감시하기만 했다.고신혜는 일어서서 기지개를 켜자, 그녀의 섹시한 몸매가 여진수의 눈앞에 나타났다.음, 발육이 좋구나.그녀는 소파로 걸어가 커피를 한 잔 따라 가볍게 한 모금 마셨다. 그녀의 머릿속에 여진수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고, 눈에는 원한의 빛이 반짝였다."기다려, 너 그렇게 오래 건방지게 굴진 못할 거야, 내가 반드시 큰 대가를 치르게 하겠어!"“똑똑똑!”노크 소리에 고신혜는 정신이 들었다."들어와."안경을 쓴 통통한 비서가 들어와 공손하게 말했다."사장님, 사장님께서 찾으신 분이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들어오라고 할까요?"고신혜의 눈빛이 번쩍이더니 조급하게 말했다."어서 들어오게 해, 빨리!"여비서는 종래로 사장님이 이렇게 초조해하는 모습을 본 적 없어, 약간의 호기심이 생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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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8화

그는 특별한 혈맥을 가진 남자였다.여진수가 정신력으로 그의 몸을 탐색하자, 곧 그의 몸속에 거대한 고대의 용상이 존재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그 용상 주위에는 무서운 불길로 둘러싸여 있었고, 몸 표면에는 용 비늘로 뒤덮여 있었고, 코끼리 코는 용머리 모양이었다.그는 타고난 전사로, 힘이 어마어마하다.성인이 되면, 수련하지 않아도 손으로 용호를 찢을 수도 있고, 주먹으로 산하를 격파할 수도 있는 패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신혜도 대단하다, 이렇게 강대한 혈맥을 찾을 수 있다니.여진수는 이 남자가 조각되지 않은 옥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잘 다듬는다면 그는 틀림없이 최고의 고수가 될 것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사람의 기운이 정상적인 색을 띠고 있는 걸 보았다. 이는 그가 그렇게 간악한 사람이 아니란 걸 뜻한다.여진수는 반드시 모습을 드러내야 했다. 그는 반드시 이 남자를 차지해야 했다. 절대 고신혜에게 줄 수 없다.만약 이 여자에 의해 잘못 다루어진다면 그건 그야말로 낭비다.이런 생각이 들자 여진수는 몸을 돌려 떠났다, 다시 창문을 뚫고 들어왔다.일부러 큰 소리를 내 눈앞에 두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고신혜는 여진수를 보더니 얼굴색이 변하더니 벌떡 일어섰다.하지만 이내 자신의 표정이 이상한 걸 깨닫고 다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의아해했다."은인이네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어요?"여진수는 그녀의 표정 변화를 눈치채지 못한 척, 그 남자를 가리키며 직설적으로 말했다."저 남자 때문에 왔어."고신혜는 얼굴에 표정을 숨기기 바빴다."그게 무슨 뜻이죠? 잘 모르겠네요."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즉시 그 남자에게 다가가 말했다."안녕, 내 이름은 여진수야, 네 이름은 뭐야?"이 남자는 여진수의 기개에 놀라 살짝 긴장하기 시작했다."안녕하세요... 전 장소용이라고 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겠다. 내가 온 목적을 알려줄게.”“너를 한동안 지켜봤고, 너를 제자로 들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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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9화

순간 현장은 한없이 조용해졌다, 바늘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고신혜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녀에게도 가산이 있지만 여진수와는 전혀 비교되지 않았다.장소용의 표정도 화려했다.그의 출생도 보통이다, 시골 출신이라, 발견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막노동을 하며 살아왔다.비록 그는 여진수가 내놓은 물건들의 유래를 알아볼 수 없었지만.그러나 본능적으로 이것들이 그의 운명을 완전히 바꾸게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신혜는 장소용의 마음이 움직이는 걸 보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급히 말했다.“당신에게 각종 자원을 줄 수 있어요. 체력과 정신을 제고할 수 있는 유전자 강화 약물도 있고, 여러 가지 고급 무기들도 제공해 줄 수 있어요.”“만약 그것도 부족하다면, 회사 주식의 반을 당신에게 줄 수 있어요.”“매일 움직이지 않고 누워만 있어도 몇백억의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그것도 현재 회사의 규모에 그 정도 수입이고, 앞으로 규모가 커지면 하루에 몇천억 심지어 몇 만억의 수입을 올릴 수 있습니다.”“당신은 아주 돈이 많은 사람이 될 겁니다. 제가 모든 면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줄 테니, 명예와 부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미래에 당신이 원하는 걸 다 얻을 수 있습니다."고신혜는 재빨리 길게 말하고 긴장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이제 장소용이 난처해졌다.두 사람이 제시한 조건들은 모두 아주 그럴듯해서, 그는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몰랐다.여진수는 고신혜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너 정말 나랑 싸우려는 거야? 만신창이가 되는 게 두렵지 않아?”그는 한 줄기 무서운 기운을 내뿜자, 순간 고신혜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큰 산에 부딪힌 것 같았다.고신혜는 ‘끙’하더니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그녀는 여진수의 눈빛을 보고, 더 이상 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원한으로 가득 찬 말투로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내가 찾은 사람이야, 네가 무슨 자격으로 가져가!"그녀는 엄청 달갑지 않았고, 마음속은 화로 가득 찼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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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0화

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장소용을 바라봤다. 그의 머리가 잘못되지 않은 이상, 어떤 선택을 할지 명확했다.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옆에 있던 고신혜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식은땀을 흘리며, 심장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장소용은 몇 초간 생각하더니 마침내 일어나 여진수를 향해 절을 했다."사부님을 뵙겠습니다."여진수의 미소는 더 짙어졌다.그리고 고신혜는 온몸에 힘이 빠져 땅에 털썩 주저앉았고, 두 눈은 빛을 잃었다.그녀가 받은 타격은 너무 컸다.그녀는 가슴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이, 여진수에 대한 원망은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이 남자를 이길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으면 주저 없이 덤볐을 거다.하지만 아쉽게도 두 사람 사이의 격차는 너무 크다.방금 여진수는 눈빛 하나로 그녀의 몸을 크게 다치게 했다.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다.여진수는 고신혜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빈 저장 반지를 하나 꺼내 테이블 위에 있는 물건들을 거두어들이고 장소용에게 건네주었다."좋아, 지금부터 넌 나의 제자야. 우리 문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조건은 스승님을 존경하고, 도를 중히 여기는 것, 강자를 제거하고 약자를 부축하는 거야. 절대 다른 사람을 괴롭히면 안 돼."장소용은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세 번 큰소리로 절을 했다."사부님의 가르침에 따르겠습니다."그리고 그는 양손으로 여진수의 반지를 받았다."됐어, 일어나."장소용은 몸을 일으키더니 자연스럽게 그의 뒤에 섰다.여진수는 고신혜를 바라봤다.이 여자는 지금 큰 타격을 받아 이미 정신이 혼미했다.이건 안 된다!여진수는 아직 그녀의 가치를 완전히 거두어들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그녀가 퇴폐하게 있는 걸 놔둘 수 있을까?반드시 다시 그녀의 투지를 타오르게 해야 한다.그렇게 생각하더니 그는 장소용에게 말했다.“밖에서 기다려.”“네, 사부님!”장소용이 나간 후, 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방음 대진을 쳤다.고신혜의 눈에는 두려움이 서려 있었다.“뭐 하려는 거야?”여진수의 입꼬리가 올라갔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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