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존귀한 요왕의 왕은 완전한 사람의 모습이었다.물론, 그 정도로 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아니다.정말 그를 놀라게 한 건, 상대방의 외모가 자신과 똑같다는 거였다.속눈썹의 개수까지도 똑같았다.그뿐만이 아니었다. 유이도 이 광경을 보고 얼굴색이 급변하더니 머리가 멍했다.혈묘요왕은 그의 옆에 앉아,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형님, 얼굴은 왜 바꾸셨습니까?"혈묘요왕의 목소리는 엄청 허스키했다, 전혀 요족 같지 않았다.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그럴 일이 있었어, 그건 나중에 얘기하고, 우선 결혼식을 진행하자.”“이번 결혼식을 통해 사람들을 서로 뭉치게 하자."요족의 침입도 너무 순조롭지는 않았고 많은 고수들을 잃었다.시간이 길어지면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그리고 이번이야말로 제일 좋은 기회다.혈묘요왕은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다.그녀는 오늘 붉은색 두루마기를 입고, 얼굴에는 정교한 화장을 하고 격식을 차렸다.허리에는 붉은 띠를 감고 있었고, 엄청 가늘었다, 앞가슴도 엄청 자랑스러웠다."오늘은 나의 사랑하는 딸, 유이와 자익복왕의 아들 자욱이 결혼하는 날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신랑님을 모시겠습니다!"말이 끝나자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신랑이 요수들에게 둘러싸여 들어왔다.이건 인족과 정반대다.신랑을 보자 유이는 하마터면 참지 못하고 토할 뻔했다.너무 추하고 역겨웠다.그의 얼굴에는 혹이 가득했고, 심지어 파리까지 몇 마리 앉아 있었다.네 개의 눈이 있는데, 차갑고 사악한 빛이 번득였다.치아까지 누렇다.가까이 다가오자, 유이는 악취까지 맡았다.잠깐 상상해 보니, 이런 놈하고 키스하면 몇 년이란 시간이 걸려 치유할 수 있을까?자욱은 유이 앞으로 걸어와 활짝 웃으며 누런 이빨을 드러냈다."유이야, 너 정말 너무 이뻐."그의 눈은 유이에 대한 욕심을 조금도 감추지 않았다.유이는 차가운 표정으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혈묘요왕이 다시 말했다."자, 이제 두 사람은 부모님께 절을 올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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