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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최강 심야 파수꾼: Chapter 641 - Chapter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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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1화

아파트 단지 사무실에 이운과 이가영의 얼굴색이 좋지 않았다. 그 두 사람은 안쪽에 앉은 채 얼굴에는 두려움이 가득했다. 이운 부녀의 맞은켠에는 젊은 부부가 서 있었다.그 여인의 몸매는 상당히 좋았다. 딱 붙는 미니스커트를 입었고 쭉쭉빵빵했다.외모가 꽤 괜찮았다. 그러나 연성훈이 보았을 때는 아무런 흥취가 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여인은 전형적인 성형미인이었다.이 여인은 아마도 인플루언서인 듯 했다.그 여인의 옆에는 한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그 여인보다 나이가 훨씬 있어 보였다. 짙은 수염에 슈트를 입었고 손에는 금 롤랙스를 하고 있었다. 옷이고 신발이고 온몸에 명품으로 두르고 있었다. 전형적인 부자의 옷차림이었다.이때 그 여인은 앞에 있는 이운과 이가영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화를 냈다. “역시 농촌에서 올라온 촌뜨기라서 그런지 말이 안 통하네. 내 아들이 얼마나 귀한지 알아? 입고 쓰는 거 모두 다 최고급이라고. 니들보다 귀하고 귀해. 근데 감히 내 아들을 차 죽여?”“2억, 100원 적어도 안 돼. 안 그럼 가만히 않있을 거야.” 여인이 소리쳤다.옆에 수염을 기른 남자가 말했다. “자기야, 급해하지 마. 이 돈은 반드시 갚아야 할 거야. 안 그럼 내가 고소해 버려서 다시는 머리 들고 살지 못하게 할 거야. 날 믿지.”아파트 단지의 사람들도 같이 말했다. “아이고, 이 촌뜨기들도 말이죠. 껄끄러운 일만 만든다니까요. 친척 집에 와서 놀면 가만히 놀면 되지. 아파트에서 구경은 뭐 하러 강아지까지 차서 죽이는지.”이가영은 눈은 빨개 났다.2억, 이 금액은 들어는 봤어도 한 번도 못 본 수자였다.그런데 상대방이 2억을 배상하라고 하니 이가영은 너무나도 무서웠다. 이 무서움은 예훈이 와서 빚을 갚으라고 협박할 때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이제 겨우 예훈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서 좀 살만해졌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기다니.이운이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그치만 그쪽 강아지가 먼저 제 딸을 물었잖습니까.”“그쪽 딸을 물어? 어디를? 그 작은 강아지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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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2화

여인과 남자 두 사람 때문에 연성훈은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연성훈은 그냥 욕을 해댔다.아파트 단지에서도 생각지 못했다. 연성훈이 이렇게 화를 낼지. 들어오자마자 연성훈은 화를 냈다.이때, 아파트 단지 매니저인 것 같은 사람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일이 있으면 앉으셔서 잘 말을 해서 풀면 되죠. 이렇게 화내지 마시고요. 이 두 분은 별장 구역에 사시는 분들이십니다.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요.”연성훈은 매니저를 쳐다보며 말했다. “왜? 별장 구역에 사는 사람만 업주고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 뜻인건가.”아파트 단지 사람들의 표정이 싸해지며 말했다. “왜 이렇게 말을 못 알아들으십니까.”“말을 못 알아듣는다?” 연성훈이 이어 말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말 같지 않은 말을 한 건 그쪽 아닌가? 강아지가 먼저 사람을 물었고 그다음에 찼는데 죽었다는 건 다 알 텐데. 그쪽에서 배상을 원한다고, 배상은 무슨 배상이야. 돈이 더 많은 사람이 갑이라는 거야 뭐야. 아니면 지금 나한테 멍멍 한번 지으면 200만 원 줄까?”“뭐라고요?” 매니저는 연성훈의 말을 듣고 얼굴색이 변했다.연성훈이 차가운 눈빛으로 매니저를 보고는 이가영 앞에 걸어가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어봤다. “어때, 어디 물렸는데?”이가연이 머리를 도리도리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그냥 옷이 찢어지고 허리 쪽에 조금 긁혔어요. 그러고는 상한 데는 없어요.”“그쪽도 들었죠. ” 이때 서하윤이 소리쳤다. “저 애는 어디 상한 곳도 없는데 내 새끼는 죽었다고요.”이와 동시에 그 중년 남성이 나서며 말했다. “우리는 도리를 따지는 사람들이지 막무가내인 사람들이 아니다네. 나에 대해 소개하지. 나는 권율 로펌의 주임인 우주학이라고 하지. 법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아마 다 들어봤을 걸세. 우리 고객님들은 연경의 재벌가가 많지. 곽씨 가문의 봉운 그룹, 황씨 가문의 산업도 저희 로펌을 고용해 주신다네.” “그러고 나는 연경 최고의 변호사라네. 젊은 총각, 아무리 세게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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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3화

사무실 안은 조용해 났다. 연성훈은 사무실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너무 강하게 나왔다. 그 전의 판은 완전히 뒤집혀 졌다.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아까전까지만 해도 으시대던 서하윤이 한순간에 누그러 들었다.추인혜는 이가영의 옆에 와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었다. 연성훈이 이 일을 처리하기를 그저 기다렸다.서하윤은 이가영이 꺼낸 신해 은행 다이아몬드 카드를 보면서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옷차림새도 촌스러운 농촌에서 온 여자애가 예쁘장하게 생기기만 했지 아무런 능력이 없는 여자애가 신해 은행 다이아몬드 카드를 갖고 있다니!이게 가능한 일인가 말이다.당연히 서하윤을 더 놀라게 한 것은 그 카드는 연성훈이 준 것이라는 거다.도대체 무슨 사람이기에 신해 은행의 다이아몬드 카드를 그냥 선물로 준다는 것인가.서하윤의 옆에 있던 우주학은 이맛살을 찌푸렸다. 연성훈의 말 때문이 아니었다.연성훈이 신해 은행의 다이아몬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것은 연성훈의 신분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다.연성훈의 위협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었다.대 재벌가에서 연성훈의 말 한마디를 듣는다? 이 답안은 불가능했다고 생각했다.우주학이 연성훈을 보며 말했다. “젊은이, 말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네. 자네 지인이 우리 집 강아지를 차서 죽였으니 져야 할 책임은 져야 한다네.”옆에 있던 아파트 단지 인들은 가만히 있다가 우주학의 말을 듣고 매니저가 급히 말했다. “맞아요, 저희는 정상 절차에 따라 가면 되죠. 얼굴 붉히지 말고요.”연성훈은 차가운 눈빛으로 매니저를 쳐다봤다.“아깐 이렇게 말한 게 아니었는데, 저 사람들이 2억을 달라고 할 때 말리지 않았잖습니까. 눈은 그저 장식품으로 달고 있는 건가요?” 연성훈이 물었다. “아까는 가만히 있다가 지금은 누가 더 돈이 많으면 누구 편을 들 준비릉 하는 건가?”매니저는 어색해하는 얼굴로 아무 말을 못 했다.연성훈은 말했다. “여기 대가리 보고 나오라고 해봐요. 그냥 어떤 집을 사야 이 사람들 자를 수 있는지.”그렇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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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4화

연성훈이 말을 하고 난 뒤, 우주학과 서하윤의 낯빛이 변했다.아파트 단지 사람들의 표정도 이상해졌다.우주학은 당황했다. 연성훈이 이 사실을 알게 될 줄 생각하지 못했다.확실히 이름이 있는 편이었다. 네이버에서도 검색할 수 있지만 이런 쌍방이 다투고 있는 상황에 누군가 검색을 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우주학은 한숨을 쉬고는 서하윤을 잡으며 말했다. “하윤아, 그만 말해.”서하윤은 누군가에게 뒷목 잡힌 느낌이었다. 내연녀라는 게 듣기 좋은 것은 아니었다.“자네가 신해 은행의 다이아몬드 카드를 갖고 있다는 것은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라는 걸 증명했다네. 나와 신해 은행의 사람들 관계가 괜찮을세. 황 어르신을 포함해서. 이렇게 하는 게 어떻겠나. 이 일은 그냥 지나가는 걸로 할 테니 나와 하윤이의 일은 비밀로 해주게나.” 우주학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우주학은 가만히 있기로 선택했다.연성훈이 화를 내며 말했다. “아니요, 지금 당장 사과하세요. 제 지인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하시죠.”우주학과 서하윤은 당황했다. 서하윤은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사과? 나더러 촌뜨기들한테 사과해라고? 미쳤어?”서하윤이 촌뜨기 촌뜨기거리는 것을 듣고 연성훈이 말했다. “내연녀에 성괴인 주제에 어디서 나대?”우주학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자네 우리가 가만히 있겠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해야겠나? 서로 한 발짝씩 뒤로 물러서면 안 되겠는가?”“저희가 뭘 잘못해서 물러서야 하죠?” 연성훈이 말했다. “제가 아까 말한 말이 장난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우주학이 비웃으며 말했다. “그래 자네 신해 은행 다이아몬드 카드를 가지고 있어. 우리가 얕잡아 본 건 사실이야. 근데 내가 연경에서 인맥은 자네가 상상할 수 있는 게 아니라네. 진짜 다투게 되면 모두에게도 안좋네. 그 재벌가들이 나하고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종료한다고? 우린 비즈니스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사석에서는 친구이기도 해.”연성훈은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핸드폰을 꺼내서 곽태호, 황영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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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5화

이운과 이가영이 사무실에 갔을 때 전혀 불안하지 않았다.왠지 모르게 그냥 연성훈이라면 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실도 역시 그러했다.우주학은 땅에 앉아 있었고 머리는 터질 것만 같았다.이 세 고객을 잃게 되면 내일 로펌은 크게 흔들릴 것이다.자신은 자리는 잃게 될 것이고 내연녀가 있다는 게 폭로되면 공씨 가문에서도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그것보다 이 세 고객을 잃게 되어 일어날 영향이 더 두려웠다.우주학은 정색한 채 서하윤에게 말했다. “하윤아, 어서 사과해.”서하윤은 놀랬다. 놀란 얼굴로 우주학을 보았다. 서하윤은 마치 생각지 못한 듯했다. 우주학이 진짜 자신더러 이운과 이가영에기 사과하라고 할 줄은.사실상, 이 순간에도 서하윤은 두 사람을 얕잡아 보고 있었다.“자기야…” 서하윤이 입술을 깨물었다.“당장 사과해.” 우주학이 다시 말했다. 말투는 점점 거칠어졌다.서하윤이 우물쭈물 이운과 이가영의 앞에 가서 불친절한 태도로 말했다. “죄송합니다.”“성의가 없잖아.” 이때 추인혜가 담담히 말했다.“제대로 사과해.” 우주학이 주동적으로 두 사람 앞에 가서 허리를 굽신 이며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다 저희가 강아지를 잘 관리를 못한 겁니다. 강아지 목줄을 제대로 간수를 못해서 물리게 돼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안 좋은 태도로 돈을 배상해라고 한 것도 저희의 잘못입니다. 용서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서하윤은 놀랐다. 놀란 얼굴로 우주학을 보고는 이어 허리를 굽혔다. “죄송합니다.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이운과 이가영 두 사람 다 검소한 사람이었다. 두 사람이 사과하는 것을 보고는 이운이 말했다. “괜찮습니다.”“당신들도 잘 아네요. 쉬워 보이면 죽어라 못살게 굴고.” 연성훈이 비웃으며 말했다. “됐어요. 제 지인들이 용서했다고 하니 이번은 이렇게 지나가도록 하죠.”우주학이 고개를 들고 물었다. “우리가 사과했으니 세 가문에 어떻게…”“어떨 거 같으신데요? 제가 연락을 하지 않으면 사과하셨을 거 같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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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연성훈은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요.”“그럼 이제 일찍 쉬세요. 제가 진기를 회복할 방법을 생각해 볼 테니 걱정 하지 마시고 이번엔 그저 회복하는 시간이 긴 것뿐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추인혜의 말에 연성훈을 또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추인혜가 떠난 뒤 연성훈은 한숨을 푹 내쉬고 잠을 청했다.둘째 날 아침 주택 관리자 쪽에서 들은 바에 의하면 어제 주택 관리자 매니저가 회사에서 잘렸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들은 연성훈은 한편으로 속이 시원했다.앞으로 며칠 동안 연성훈은 비교적 편하게 지냈다. 매일 집에서 티비를 보거나 먹고 자고를 반복했고 집 밖을 별로 나가지 않았다.다른 일은 추인혜가 조리 정연하게 이미 준비를 해놓았기에 연성훈은 딱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다.이운은 지성 그룹에서 한가한 일자리를 찾아 2억의 연봉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연봉으로는 연성훈이 떠난다고 해도 이운은 연경에서 편한 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한보나의 가족도 모두 그들의 옆집으로 이사 왔는데 그 집도 양옥이었다. 그들 가족의 직업 역시 추인혜가 모두 알맞게 준비를 해놨기에 연경에서는 편하게 살 수 있는 연봉을 받았다.이가영도 연경의 생활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었다.이석구와 강백호 그들도 연경에서 별장 하나를 샀다. 연성훈의 부상이 다 낫게 되면 그때는 연성훈과 추인혜도 저들 집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었다.지금 휴식하고 있는 이 집은 이운의 가족에게 남겨줄 생각이었다.그들은 아무쪼록 심야 파수꾼이기에 이쪽 일을 토론할 때는 이운 부녀가 있다면 다소 불편했기 때문이다.이가영이 다닐 학교와 학적도 연성훈이 인맥을 통해 모두 해결해 놓았다. 그 학교는 연경 심지어 전국에서도 이름 있는 연경 제일고등학교였다.연경에 돌아온 다섯째 날 연성훈의 상처는 거의 다 나았다. 추인혜의 간호 덕분에 연성훈의 십여 개의 칼에 베인 상처는 흉터를 남기지 않고 아물었다물론 연성훈의 상태나 기분 모두 바닥에 가라앉을 정도로 다운되었다.그의 몸속에 약간의 진기도 보이지 않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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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7화

그렇다. 이날은 용일태가 연성훈에게 밥을 대접하는 날이었다.밥을 대접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연성훈이 전에 용일태의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용일태는 연성훈을 초대할 기회가 없었기에 같이 식사를 못했다.다른 하나는 도성호 때문이었다.그는 도익한과 연성훈 사이에 큰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군다나 도익한이 건드린 사람이 연성훈이란 사실을 안 이후로 도성호는 도익한이 연성훈에게 사과하기를 바랐지만 최근 연성훈과 연락이 되지 않았거니와 도익한도 꺼렸기 때문이다.그래서 용일태를 부탁하여 이 식사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도익한은 “천” 차트에서 4순위이다.그는 평범한 도시에서 살고 있고 심야 파수꾼과 친하게 지냈다. 말로는 소싯적 자주 심야 파수꾼을 도와 임무를 완수했다고 한다.그들은 오늘 밤 용아름의 집에서 만나기로 했다.두 사람은 집 문을 나섰고 용씨 가문의 본가로 향했고 저녁 6시 좌우에 도착했다.차에서 내린 연성훈과 추인혜는 벨을 눌렀다.얼마 지나지 않아 용아름이 달려와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문을 열었는데 연성훈 옆에 있는 추인혜를 보고 입꼬리가 점점 내려갔다. 하지만 그녀는 그래도 웃으며 말했다.“어서 오시죠.”용씨 가문의 집은 이씨 가문이나 황영호네 집처럼 큰 정원을 꾸리지 않았다. 그의 집은 그저 평범한 3층짜리 별장이었고 가정 도우미도 둘 뿐이었다.연성훈은 거실에서 소파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는 용일태를 발견했다. 전화기 너머에서는 노랫소리가 들려오곤 했다.어르신은 핸드폰을 보며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연성훈이 왔는데도 그는 눈치를 채지 못하였다. 연성훈이 가까이 가서 보니 용일태는 유튜브 쇼츠를 보고 있었고 핸드폰 안에는 몸매가 좋은 한 여성이 춤을 추고 있었다.유튜브 쇼츠라는 게 참 무섭다고 연성훈은 속으로 연신 감탄했다.그러고는 헛기침을 몇 번 했다.용일태는 그제야 머리를 쳐들고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연성훈 그들을 보고 급급히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었고 헛기침하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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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용일태는 용아름이 심야 파수꾼에 들어오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지금 이 일을 듣지 않길 원했다.용아름은 마땅치 않다는 표정으로 투덜댔지만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용아름이 나가고서야 용일태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성훈아. 죽음의 광란은 자주 쓰면 안 된다. 특히 특급이 되고 난 후면 더더욱 안 되지. 이 기술이 가져다주는 후유증이 너무 크기에 네가 살아서 돌아온 것만으로도 기적이야.”이 사실은 용일태가 말하지 않아도 연성훈은 이미 알고 있었다. 대부분 심야 파수꾼의 죽음은 궁지에 몰릴 때 죽음의 광란을 썼기 때문이다.“그러니까 저의 상황은….”연성훈이 조심스럽게 물었다.용일태는 연성훈의 곁으로 가더니 연성훈을 보며 말했다.“과로네. 탁일우한테서 들었는데 네가 죽음의 광란을 한 번만 사용한 게 아니라 전에 임무를 수행할 때 몇 번이나 썼었구나. 죽음의 광란은 몸을 과로로 이끌게 하는데 전에는 너의 신체 소질이 따라줬기에 버틸 수 있었다.”용일태는 계속하여 말을 이었다.“회복할 수도 있어. 근데 이번에 네가 죽음의 광란을 사용한 후 세 개의 용골을 흡수했기에 네 몸에 또 한 번의 압력을 더해주는 것과 마찬가지야. 사실 다른 특급들은 너처럼 이렇게 빨리 용골을 한 번에 흡수하지 않아. 그들은 용골을 몇 년이란 시간을 거쳐 하나를 겨우 흡수해.”“넌 한 번에 세 개나 흡수 했으니 몸이 감당 못 하는 것이 당연한 거야.”용일태의 말을 들은 연성훈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무슨 문제라도 있어?”연성훈의 표정을 읽은 용일태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이 용골을 흡수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연성훈이 물었다.“당연하지.”용일태는 고개를 끄덕였다.“용골에 들어있는 에너지를 너도 알겠지만 흡수하고 또 소화하기까지 모두 하나의 과정이야.”연성훈은 머쓱해하면서 머리를 긁적였다.“근데…. 제가 세 개의 용골을 흡수하기 전에 이미 네 개의 용골을 순리롭게 흡수했어요. 다 한 번에 흡수했는데 힘들진 않던데요.”용일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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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9화

용일태가 부정하자 연성훈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그럼 계속 기다릴 수밖에 없겠군요.”용일태는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참. 나도 너에게 할 말이 있어.”“네?”예신이 물었다.“무슨 일인가요?”용일태는 한숨을 푹 내쉬며 말을 꺼냈다.“지금 너의 상황을 뎀프시가 알게 되었어. 네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은 뎀프시 역시 잘 알고 있을 것이다.”연성훈은 눈썹을 살짝 추켜세웠다.연성훈의 현재 상황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추인혜의 생각대로라면 그를 도시 속에 숨게 한 후 심야 파수꾼의 경호원이 되게 하는 것이었다.하지만 그는 심야 파수꾼 0번이기에 인해와 연경에서 많은 심야 파수꾼과 접촉했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연성훈이 돌아왔다는 소식은 자연스레 심야 파수꾼들 사이에서 퍼져서 뎀프시에게도 전해진 것이다.“그가 아는 게 좋을 거예요.”연성훈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그러고 보니 이번에 또 그의 아들이 연경으로 왔다고 하지 않았나요?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그를 단칼에 죽여버리고 싶네요.”“플로레 뎀프시?"용일태가 물었다.“확실히 그는 연경에 있어. 널 뒷조사하고 있고 네가 지금 몸 상태가 매우 나쁘다는 소식도 그가 전한 것일 거야.”연성훈은 눈빛이 흔들렸다.“그 뜻은 뎀프시 쪽에서 내가 돌아온 것뿐만 아니라 내 몸 상태까지 알고 있다는 말인가요?”용일태는 고개를 끄덕였다.이번에 다친 것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저 그들 몇 명과 민재 그쪽의 심야 파수꾼들만 아는 사실이었다.물론 당시 사람이 많았기에 소문이 날 만도 했다.“나를 해결하려고 그쪽에서 사람을 보낸 것이 아닐까요?”연성훈이 물었다.용일태는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사실 이도겸의 죽음이 뎀프시와 연관이 있단 사실을 다들 알게 되었지만 뎀프시의 소행임을 직접 증명할 증거가 없고 뎀프시의 지위가 너무 높았기에 모두 입을 꾹 다물고 있었어. 마찬가지로 심야 파수꾼 쪽에서도 네가 돌아온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너의 성격상 무조건 뎀프시를 찾아가 복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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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0화

용일태와 연성훈 그들을 보고 그 노인은 얼른 일어서며 "일태야. 이분이 연성훈이지!”그는 연성훈을 향해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연성훈은 약간 의아해했다.“천” 차트 4순위인 도성호가 자신에게 이렇게 예의를 갖춰 정중하게 말할 줄은 몰랐다.연성훈은 남들이 잘 대해주면 딱딱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이다.도성호의 말에 연성훈은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네, 어르신.”도성호는 연성훈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젊으니까 좋네요. 저는 줄곧 저의 손자가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성훈 씨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이 모자라네요. 이렇게 젊은 나이에 특급이 되고 미래에 “천” 차트에 등극하는 것은 거의 아무런 문제가 없겠네요. 우리 한국계 심야 파수꾼이 성훈 씨 같은 존재가 있기에 발전할 수 있겠네요.”그의 말투는 다소 정중했다. 용일태는 멀지 않은 주방을 둘러보고 웃으며 말했다.“성호야. 이런 것들은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말하지 말지.”도성호는 껄껄 웃으며 말했다.“내가 잠시 깜빡했네. 너희들은 항상 겸손했어.”그러자 그는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옆에 있던 도익한을 보며 말했다.“전에 제 손자가 철이 없어 말썽을 일으켰는데 제가 대신 사과드리죠. 제가 평소에 그를 너무 예뻐해서 세상 무서운 줄 모르네요.”도익한의 안색이 좋지 않았고 연성훈이 사과를 받을지 말진 몰라도 도익한은 여전히 정중하게 연성훈에게 말했다.“그동안의 일은 정말 미안했어요.”그들의 태도는 연성훈이 약간 미안할 정도로 좋았다. 연성훈은 손을 흔들며 말을 꺼냈다.“그날 맞고 난 후 그 일은 마음에 두지 않았어요. 언제 한번 찾아뵈리라 생각하던 참이었는데요.”도익한과 도성호 두 사람의 입꼬리는 참지 못하고 실룩거렸다.찾아뵙다니. 마음에도 없는 소리라는 것을 알고 도성호는 속으로 나무랐지만 얼굴에는 미소를 가득 머금고 말했다.“다 지나간 일인데요. 뭐.”용일태도 덩달아 웃기 시작했다.“그것참 기쁜 일이네. 음식도 거의 다 되었으니 우리 먼저 자리에 앉아 먹으면서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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