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과 남자 두 사람 때문에 연성훈은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연성훈은 그냥 욕을 해댔다.아파트 단지에서도 생각지 못했다. 연성훈이 이렇게 화를 낼지. 들어오자마자 연성훈은 화를 냈다.이때, 아파트 단지 매니저인 것 같은 사람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일이 있으면 앉으셔서 잘 말을 해서 풀면 되죠. 이렇게 화내지 마시고요. 이 두 분은 별장 구역에 사시는 분들이십니다.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요.”연성훈은 매니저를 쳐다보며 말했다. “왜? 별장 구역에 사는 사람만 업주고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 뜻인건가.”아파트 단지 사람들의 표정이 싸해지며 말했다. “왜 이렇게 말을 못 알아들으십니까.”“말을 못 알아듣는다?” 연성훈이 이어 말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말 같지 않은 말을 한 건 그쪽 아닌가? 강아지가 먼저 사람을 물었고 그다음에 찼는데 죽었다는 건 다 알 텐데. 그쪽에서 배상을 원한다고, 배상은 무슨 배상이야. 돈이 더 많은 사람이 갑이라는 거야 뭐야. 아니면 지금 나한테 멍멍 한번 지으면 200만 원 줄까?”“뭐라고요?” 매니저는 연성훈의 말을 듣고 얼굴색이 변했다.연성훈이 차가운 눈빛으로 매니저를 보고는 이가영 앞에 걸어가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어봤다. “어때, 어디 물렸는데?”이가연이 머리를 도리도리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그냥 옷이 찢어지고 허리 쪽에 조금 긁혔어요. 그러고는 상한 데는 없어요.”“그쪽도 들었죠. ” 이때 서하윤이 소리쳤다. “저 애는 어디 상한 곳도 없는데 내 새끼는 죽었다고요.”이와 동시에 그 중년 남성이 나서며 말했다. “우리는 도리를 따지는 사람들이지 막무가내인 사람들이 아니다네. 나에 대해 소개하지. 나는 권율 로펌의 주임인 우주학이라고 하지. 법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아마 다 들어봤을 걸세. 우리 고객님들은 연경의 재벌가가 많지. 곽씨 가문의 봉운 그룹, 황씨 가문의 산업도 저희 로펌을 고용해 주신다네.” “그러고 나는 연경 최고의 변호사라네. 젊은 총각, 아무리 세게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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