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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최강 심야 파수꾼: Chapter 451 - Chapter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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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화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은 맹렬한 두 여자에 전율을 느끼는 한편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다.“젠장, 그렇게 비싼 돈 주고 입장권 샀는데, 결국 이게 다야?”황수빈이 욕설을 퍼부었다. 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서로 잔인하게 때려 죽고 죽이는 것이었지 불과 몇 분밖에 지속하지 않는 전투가 아니었다.다른 여섯 명이 쓰러지자, 그 두 여자 중 한 사람이 자발적으로 땅에 쓰러졌다.군중의 야유 속에서, 한 여자가 뼈를 들고 무대 가운데로 걸어갔다. 그 위에는 옥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두 손가락 크기의 뼈가 있었는데 바로 용골이었다.연성훈은 눈을 가늘게 뜨고 줄곧 관측했다. 두 여자의 드러난 피부 속에서, 그는 결코 연꽃 표식을 보지 못했다. 물론 그들이 연꽃 문신을 다른 곳에 새겨두었는지에 대한 여부도 연성훈은 알지 못했다.“먼저 갈게.”그는 코를 만지작거리며 황수빈에게 말했다.그러자 황수빈이 어리둥절해 하며 고개를 저었다.“제가 차로 데려다줄까요? 이 경기 진짜 재미없네요. 차라리 우리 집 경호원들이 서로 싸우는 게 더 재밌겠어요.”연성훈은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계속 놀고 있어!”“제가 데려다줄게요!”황수빈이 연성훈에게 준비해준 여자가 입을 열었다.“괜찮아요.”연성훈이 손을 흔들자 이윽고 여자는 입술을 오므린 후 이를 악물며 말했다.“제 이름은 서예지입니다.”연성훈은 순간 멍해졌다. 그 여자가 뜻밖에도 스스로 이름을 밝힐 줄은 몰랐으니 말이다. 어차피 앞으로 다시는 만날 사이가 아니라 생각해 그는 굳이 기억하려 하지도 않았다.그렇게 그는 룸에서 물러난 후 지하에 있는 도박장에서 곧장 빠져나와 밖에서 자리를 지켰다.‘그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지 간에, 반드시 오늘 잘라내야 해.’십여 분 정도 지났을 무렵, 서른 살 남짓한 젊은 여자 두 명이 그 안에서 걸어 나왔다.두 사람을 보자 여규철은 눈을 살짝 가늘게 떴다.몸매로 보아 조금 전 링 위에 있던 그 두 여자가 분명했다.두 여자는 마치 다른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전혀 두려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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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2화

10분이 지나자, 연성훈은 뼈 하나를 손에 쥔 채 미간을 찌푸리며 차에서 내렸다.그의 얼굴에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두 사람은 허남천의 충성스러운 사람들로 연성훈이 자신의 신분을 드러낸 후, 결코 타협하지 않고 그와 맞서 싸우려 했다.그래서 연성훈을 직접 손을 써 두 사람을 기절시켰다.이윽고 두 사람의 몸에서 용골을 찾아낸 그는 차에서 내려 핸드폰을 꺼냈다.“민재한테 지하 카지노로 지금 당장 오라고 하세요.”“왜 그러는데요?”추인혜가 묻자 연성훈은 간단히 상황설명을 했다.“이 두 사람이 허남천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민재한테 그 여자들을 심야 파수꾼 아지트로 데려가 잘 대접하고 반드시 정보를 캐내라고 하세요.”“알겠습니다!”말을 끝내고 추인혜가 전화를 뚝 끊었다!대략 10여 분 후, 부근의 심야 파수꾼 네 다섯 명이 이쪽으로 왔다. 그중에는 정상급 심야 파수꾼도 있었고 한두 명의 새 사람들을 제외하면 모두 연성훈이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들 대부분이 예전에 연성훈에게 맞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우두머리인 정상급 심야 파수꾼은 양지훈이라고 하는데, 그는 도착한 후 연성훈을 본 후 헛기침을 하며 말했다.“그 뭐야... 제로!”연성훈은 다가가서 손을 들었다!그 손을 들자 양지훈은 재빨리 몇 걸음 뒤로 물러서더니 연성훈과의 거리를 벌렸다.“우리 그냥 이렇게 대화하면 될 것 같아.”“왜, 쫄았어?”연성훈이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야, 우리가 압박하지 않으니까 너희가 점점 쓰레기가 되어가잖아.”그러자 이번에는 양지훈이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그래, 우리 대장이 많이 낙담해있어. 그날 2번한테 한바탕 얻어맞고 완전히 흥분한 채로 돌아가서 연습하기 시작하더라고.”이윽고 그는 옆에 있는 차를 쳐다보더니 물었다.“이 안에 있는 사람이야?”연성훈이 고개를 끄덕였다.“응, 두 사람이야. 아마 세 시간 동안은 쭉 잠만 잘 거야. 저자들이 허남천의 연락처를 알고 있을 테니까 끌고 가서 어떻게든 정보를 털어놓게 해.”“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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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3화

“뚜뚜뚜...”바로 이때, 연성훈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핸드폰을 들어 확인해 보니 전화는 다름 아닌 방가희에게서 온 것이었다.‘새벽 한 시가 거의 다 되어가는데, 이런 늦은 시간에 나한테 전화를?’“여보세요?”연성훈이 수락 버튼을 누르자 방가희의 목소리가 핸드폰에서 흘러나왔다.“성훈 시, 내일 혹시 시간 있나요?”“시간은 있는데, 왜요? 무슨 일 있어요?”연성훈이 물었다.“네. 내일 모임에 같이 가요!”“무슨 파티요? 남자친구 행세나 뭐 그런 거 도와달라는 건 아니겠죠?”여자와 모임에 참가하고 남자친구 행세를 하는 것에 대해 정말 그는 조금의 상처를 입은 적이 있었다.“무슨 말이에요? 아닙니다! 무슨 모임이냐고 물으신다면 그저 성훈 씨를 데리고 연경의 실력자들을 좀 만나보려는 겁니다. 예를 들면 호천욱 어르신 같은?”“호천욱이요? 그분도 계세요?”방가희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분을 아세요?”“그분도 가신다면 저도 가야죠.”연성훈이 웃으며 말했다.“네, 그럼 내일 제가 성훈 씨한테 전화할게요. 오후쯤에 갈 겁니다. 제가 차로 데리러 갈게요!”이윽고 통화가 끝나자 염진아가 물었다.“성훈 씨가 쫓고 있는 여성분이세요? 아니면 성훈 씨를 쫓는?”“아뇨, 저는 솔로입니다!”연성훈이 빙긋 웃으며 말하자 염진아의 눈빛이 살짝 밝아졌다.“그럼 저한테도 기회가 있다는 소리네요? 성훈 씨는 저 어떻게 생각해요? 저한테 관심 있어요?”그러나 연성훈은 눈썹을 살짝 움직일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그러자 염진아는 입을 삐죽였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는 한동안 침묵으로 가득 찼다. 저녁이라 차가 막히지도 않아 차는 빠르게 앞으로 나아갔고 30분 후, 염진아는 연성훈을 그의 아파트 입구에 내려주었다.“잘 가요, 조심하세요!”연성훈은 염진아를 향해 말했다.“올라가서 물 한 잔 마시지 않겠냐는 말도 없습니까?”그 순간 염진아의 눈빛에는 매혹적인 빛이 감돌았다.“콜록콜록, 이거 어쩌죠. 저희 집에 물이 끊겨서,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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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화

연성훈은 어리둥절해 했다.“이 뼈를 쥐고 있으면 뼈가 몸 안으로 녹아드는 느낌 없어?”황슬기는 고개를 저었다.“아니, 그런 느낌은 조금도 없어.”그러자 연성훈은 아연실색하며 얼굴에 의아한 기색을 드러내었다.“이 뼈가 혹시 사람도 고르는 건가?”“글쎄, 아무튼 난 흡수할 수 없어. 너랑 나랑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 것 같은데, 어떡해!”이렇게 말하며 황슬기는 얼굴에 약간 고민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곧이어 연성훈이 그녀의 이마를 어루만지며 말했다.“괜찮아. 언젠가는 돌파할 수 있을 거니까. 탁일우 영감이 네 재능이 나보다 더 뛰어나다고 했으니까. 다만 생사를 너무 적게 경험해서 그런 걸 거야. 내가 특급을 돌파한 것도 생사의 순간에 돌파한 거니까.”“흥, 매번 나를 뒤에 숨게 하고 너랑 이도겸만 맨 앞에 서잖아. 나는...”황슬기가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자, 나 이제 일어났어. 조금 이따 나가봐야 할 것 같아. 차 사러!”“좋아! 그럼 나도 좀 이따 너랑 같이 사러 나갈게.”황슬기가 이렇게 말하자 연성훈이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그는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추인혜와 명소민을 바라보았다. 그녀들은 나갈 채비를 하는 황슬기와 연성훈을 보고 얼굴을 찡그리며 물었다.“어디 나가요?”“네, 성훈이가 차를 살 거라고 해서요. 같이 가보려고요. 같이 가실래요?”그러자 추인혜가 고개를 저었다.“됐어요, 두 사람끼리 가요. 돌아올 때 점심 사다 줄 수 있나요? 별로 식사 준비 하고 싶지 않아서...”연성훈과 황슬기는 고개를 끄덕였고, 두 사람은 문을 나서서 차를 타고 4S 가게로 향했다.“어떤 차 사려고? 람보르기니는 어때? 나 진짜 그거 좋아하거든. 바람 쐬기 딱 좋아.”곧이어 연성훈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너 지금 무슨 생각 하는 거야? 우리는 심야 파수꾼이야. 겸손해야지. 그냥 평범한 아우디나 사러 가자!”그렇게 그들은 아우디의 4S 매장으로 향했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인지 4S 매장에는 아무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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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5화

“재미있네!”연성훈은 코를 만지작거렸다.옆에 있는 서예지는 이를 갈았다.“나는 앞으로 절대...”이때, 그 중년 남자가 연성훈과 황슬기를 보았고 얼른 그들에게 다가왔다.그러고는 재빨리 황슬기와 연성훈을 아래위로 스캔했다.연성훈은 그의 시선이 주로 자신의 손목, 허리, 그리고 황슬기의 가방 위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곧이어 그의 얼굴에 실망한 기색이 돌았다.그렇다. 영업사원에게 있어서 한 사람의 옷차림이 어떠한지는 결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한 사람이 돈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려면, 남자는 손목의 시계와 벨트를 여자는 가방과 액세서리를 봐야 한다!그러나 연성훈과 황슬기 두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이것으로 보아 부자가 아닌 것이 분명하다. 특히 황슬기는 여자로서 매우 아름답지만 가방 하나 메지 않는 것은 정말 이상했다. 심지어 화장도 하지 않고 말이다.중년 남성은 그들이 분명 어떠한 부자도 아니라 여겼다. 설령 차를 사러 왔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살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말이다.“서예지 씨, 와서 이 손님 두 분 모셔.”원래 친히 접대하려던 그는 연성훈과 황슬기의 차림을 보고 멀지 않은 곳의 서예지에게 말했다.그리고 그의 모든 디테일은 자연히 연성훈의 눈을 벗어나지 않았다. 뒤이어 연성훈은 코를 만지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멀지 않은 곳에서 서예지는 눈물을 닦은 후 연성훈과 황슬기의 앞에 가서 고개를 들어 직업적인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어서 오...”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그녀는 연성훈의 얼굴을 보고는 말문이 막혀버렸다.“그쪽이 어떻게...”연성훈은 빙그레 웃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서예지 씨, 공교롭게도 여기서 또 마주치네요. 정말 생각지 못했어요.”그러자 예쁜 서예지의 얼굴은 단번에 붉어지기 시작했다.그녀는 어제 연성훈과 지하 카지노에서 만났던 일이 생각났다. 뒤이어 그의 앞에서 노출 가득한 옷차림을 한 것을 생각하며 서예지는 입을 오므린 채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연성훈 씨, 저는 어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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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6화

“그래요?”연성훈은 생글생글 웃으며 그를 바라보았다.“그럼 어떤 차가 저한테 맞을지 말씀해주시겠어요?”중년의 남자는 연성훈이 이렇게 그를 쫓아다니며 물어볼 줄은 몰랐다. 만약 고객을 깔보는 것이 폭로된다면 그들의 4S 가게에는 크나큰 영향이 미칠 것이다.비록 마음속으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그의 얼굴에 여전히 웃음이 띠었다.“그래요, 그럼 마음 편히 보세요.”연성훈이 비웃으며 그를 한 번 쳐다보자 황슬기는 “잘난 체 만 하는 개자식.”이라고 욕했다.사장에게 꾸중을 듣고 아무 말 하지 못하던 서예지는 마음속으로 조금은 편안함을 느꼈다.“가장 좋은 차로 지금 있는 거로 주세요. 뭐 나머지 필요한 일들은 전적으로 직원분들께 맡기겠습니다. 두 대만 뽑아주세요, 지금 당장 카드로 결제할 테니까요!”연성훈은 심지어 차를 보러 가는 것도 귀찮아서, 직접 장신해가 숨겨놓은 다이아몬드 카드를 꺼내어 서예지에게 건넸다.그러자 서예지는 멍해지더니 이내 서둘러 말했다.“저희 브랜드에서 가장 좋은 차는 R8입니다. 최고급이에요. 전체 세트로 하면 6억 정도 됩니다. 저희 점포에는 현재 한 대밖에 없고 임시 번호판은 신속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른 한 대는 다른 점포에서 옮겨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괜찮아요. 천천히 하시면 돼요.”연성훈이 말했다.“그럼 주민등록증 자료 좀 저희한테 주실래요? 그리고 이쪽으로 와 앉으세요, 제가 가서 처리하고 오겠습니다!”‘이게 웬 떡이야!’서예지는 이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두 대의 차를 모두 팔아 그녀는 상당한 수수료를 가질 테니 말이다.그녀는 조금도 연성훈의 재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황수빈을 알고 있던 서예지는 어젯밤 그가 연성훈의 앞에서 동생처럼 구는 것을 봤으니 말이다.중년 남자는 고개를 돌리다가 마침 연성훈이 다이아몬드 카드를 건네는 것을 보고 입가를 실룩거렸다!‘R8 두 대? 이런 큰 건을 내가 저 여자한테 내줬다니!’연성훈은 그를 한 번 쳐다보고 코를 만진 뒤 서예지를 따라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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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7화

그는 이 세상에서 돈이 없으면 거의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마치 그가 임설아와 결혼했던 그 3년의 세월처럼, 그는 매우 피곤하게 살았지만 벌어들인 돈은 여전히 매우 적었다.또한 임아인처럼, 어머니가 병들어 어쩔 수 없이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일하러 나왔더니 그는 방혁에게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한다.하지만 그는 임인아를 그저 도와줄 수 있었지, 정말로 구하러 갈 수는 없었다.한 시간 정도가 흐른 뒤, 차 두 대가 모두 도착했다. 중년 남자의 부러워하는 눈빛 속에서 서예지는 일을 끝냈고, 연성훈과 황슬기는 차를 몰고 아파트로 돌아갔다.그러고는 집 아래에서 음식 몇 개를 포장 결제하고는 집으로 올라갔다.추인혜는 이 며칠 동안 여전히 수양 중이었는데 귀문 봉침술이 매우 큰 소모가 필요했기 때문이다.밥을 먹고, 세 여자는 여전히 함께 모여 텔레비전을 봤고 연성훈은 조용히 옆에 숨어서 그 두 뼈를 흡수했다.연속으로 네 개의 뼈를 흡수한 후, 연성훈은 자신이 많이 강해졌다고 느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강해졌는지 그는 말하기 어려웠다. 명확한 하나의 참조물도 없고, 특급이 되면 정확한 등급 구분도 없으니 말이다.하지만 특급 위에도 절대적인 강약의 구별이 있었다. 예를 들면 탁일우는 인간 세상에서 무적이라고 불린다!그는 마지막 일격만 가할 수 있고, 또 공격을 한 뒤 탁일우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감히 그를 도발하지 못했다.누구도 그의 칼을 막을 수 없었으니 말이다.“너 또 강해졌어.”연성훈이 일어서는 것을 보고 황슬기는 부러워하며 말했다.그녀는 마음이 조금 급했다. 연성훈이 점점 강해지는 것을 보고 어느 날 자신이 그의 곁에 설 수조차 없을까 봐 걱정했다.“쾅! 쾅! 쾅!”바로 이때, 한바탕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연성훈이 문을 열자 방주원이 싱글벙글하며 입구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그는 온종일 웃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마치 상냥하고 친근한 사람 같았다. 그러나 연성훈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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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8화

방주원의 말을 듣고, 몇 사람의 얼굴에 모두 망연자실한 기색이 드러났는데, 이것은 마치 지하 세계의 비신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연성훈은 얼굴을 찌푸렸다.“그럼 홍연은 이 뼈들을 모아서 뭐 하는 거죠? 허남천도 설마 특급인 건 아니겠죠?”“어떻게 그렇게 표현할 수 있겠어. 허남천은 가짜 특급인데.”방주원이 말했다.“됐어. 지금 자네한테 얘기해도 별로 의미가 없어. 크라임 시티 순위표도 정확하지 않아. 허남천한테는 다른 정보원이 있는데 그래서 자네가 특급에 도달했다는 것도 알았네. 그래서 자네가 그자를 죽이겠다고 말한 후 감쪽같이 숨은 거야.”“너무 많이 얘기했군.”방주원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특급 위에 올라가면 하나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어. 아마 자네도 발견했을 거야. 특급이 된 후 예전처럼 수련하면 거의 효과가 없다는걸!”연성훈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특급이 된 후에 더욱 강해지려면 깨달음을 제외하고는 이 신비한 뼈들이 필요해. 이 뼈들이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몰라. 하지만 특급들은 이 뼈들이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는 걸 알고 있지. 수명도 늘릴 수 있고 말이야.”그러자 연성훈이 물었다.“그 뭡니까, 왠지 죄다 쓸데없는 소리를 하신 것 같은데요? 저도 이 뼈가 저를 강하게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어요.”“아이고, 젊은이들은 정말 참을성이 부족하다니까.”방주원이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내 말 먼저 다 들어!”뒤이어 연성훈 등 몇 사람은 재빨리 방주원을 바라보았다.“하지만 몇 가지 점은 확신할 수 있는 게 있어. 바로 이 뼈인데 여러 종류가 있어. 용골뿐만 아니라 다른 뼈도 있지. 물론 호칭도 다 다르고 말이야. 예를 들면 봉골, 도마뱀 뼈 등등... 특급이 흡수할 수 있는 건 대부분 한 종류의 뼈밖에 없어. 예를 들어 용골을 흡수할 수 있다면 다른 종류는 흡수할 수 없는 거지. 그리고 홍연이 모으는 건 거의 모든 종류의 뼈야.”방주원이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이것이 첫째이고 둘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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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괜찮아요. 오전에 차 한 대 샀어요. 좀 이따 제가 직접 차 몰고 가면 되니 그냥 주소만 보내주세요.”연성훈이 말했다.“그럼 저랑 해림 씨가 먼저 가서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그렇게 연성훈이 고개를 끄덕이고 전화를 끊은 후, 곧 방가희가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또 어디 나가요?”추인혜가 물었다.“네, 방가희씨가 무슨 모임에 참가해야 하는데 제가 한번 다녀와야 해서요.” 그러자 추인혜는 고개를 끄덕이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문을 나선 뒤, 연성훈은 네비게이션을 켜고 방가희가 말한 목적지를 향해 재빨리 달려갔다. 곧 그는 차를 몰고 한 호텔 앞에서 멈춰 섰다.차를 세우고 호텔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저쪽에 기다리고 있던 방가희와 주해림 두 사람을 봤다. 연성훈을 보자 주해림은 침을 삼키며 눈동자 속에 조금은 거리낌 없는 기색을 드러냈다.“이건 무슨 모임입니까?”연성훈이 물었다.“연경의 무술 세가 용씨 가문 어르신 생신 모임입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요즘 일이 있으시고 부모님도 가실 수 없고 해서... 용씨 가문 어르신 연경에서의 지위가 호천욱 선생님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서는 오빠 아니면 제가 참석하기를 바라셨어요. 하지만 오빠는... 그 집 따님을 무서워해서 못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가 왔습니다.”“아, 무슨 생신 모임에 저를 부르고 그래요, 아는 사람도 없는데.”그러자 방가희는 헛기침 소리를 내며 주해림을 바라보았다.“해림 씨, 조금만 비켜주실래요? 성훈 씨한테 할 얘기가 있어서요.”주해림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전 먼저 들어갈게요, 두 분은 나중에 들어오세요.”연성훈이 있기에 그는 무슨 의외의 일이 생길지에 대해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주해림이 멀리 간 후, 방가희는 비로소 조심스럽게 연성훈의 귀에 붙어 말했다.“성훈 씨 심야 파수꾼 아니에요? 이번 용씨 가문 어르신 생신 모임에 온 분들은 모두 연경의 무술가문들 출신입니다. 그러니 연경의 대략적인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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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연성훈은 의아한 표정으로 유하성을 힐끗 쳐다보더니 이렇게 말했다.“미리 알려줘? 네가 나한테?”“흥!”유하성은 냉담하게 콧방귀를 꼈다.“나도 네가 당한 일이 불쌍해. 네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거든. 아무튼 조심해! 나 먼저 갈게!”유하성은 이렇게 말하며 위층을 향해 걸어갔다.그가 떠나는 것을 보고 방가희가 물었다.“성훈 씨 유씨 집안 사람들이랑 갈등 있어요? 유운산 그분은 저희 할아버지랑도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한 시대의 분들이시잖아요!”그러자 연성훈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뭐 관계가 조금 있다고 할 수 있죠! 그쪽에서는 저를 건드리지 않는 게 재일 좋을 겁니다. 만약 그런다면... 헤헤!”그 후 두 사람도 유하성의 뒤를 따라 위를 향해 걸어갔다!곧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 연회장 입구에 도착했다. 방가희는 초대장을 건넸고 두 사람은 순조롭게 연회장 안으로 들어갔다!연회장에는 사람이 많지 않고 테이블만 네 개 놓여 있다. 그 외에 비교적 큰 무대가 하나 있는데, 그 위에서 쇼를 할 모양인 것 같았다.방에 들어간 후, 방가희는 곧 한 노인을 향해 걸어갔다.머리는 희끗희끗하지만 몸은 상당히 정정하며 꼿꼿이 허리를 표고 앉은 노인이 그쪽에 있었다!“어르신!”방가희는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다가갔다.이윽고 연성훈의 눈빛은 바로 테이블에 있는 다른 두 사람에게 떨어졌다. 그중 한 사람은 바로 호천욱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유운산이었다.두 사람은 모두 연성훈을 알아보고 눈빛을 반짝였다.“응, 가희야.”용씨 가문 노인은 방가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네 할아버지는 하루 종일 나를 피하느라 바빠 아주, 역시 어릴 적부터 나한테 맞아서 그런지 좀 무서운가 봐. 감히 나를 보지 못하는 것도 정상이지. 돌아가서 네 할아버지한테 말하렴. 다음에는 내가 찾아가겠다고.”그러자 방가희가 살짝 웃으며 말했다.“저희 할아버지는 아직도 어르신이 어렸을 때 매일 자기한테 얻어맞았다고 하세요!”옆에서 그 대화를 엿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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