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서로를 용서하지 않고, 사과하지도 않았어."이 말을 듣고 서정원은 뒤돌아 이진숙을 보지 않았다."이 비밀을 꼭 말해주고 싶었어. 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흘러가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이진숙은 이 말을 반복했는데, 최성운의 대답을 듣지 않는 이상 떠나지 않을 것이다. "얘기하세요.""네 아버지… 아직 살아계셔…"말이 끝나자, 이진숙은 경찰에 연행해 갔다. 서정원은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됐다. 그가 알기로는 최성운의 아버지는 몇 년 전에 바다에서 돌아가셨다. 물론 최승철이 서정원을 속여 말한 적은 없지만,
Last Updated : 2024-05-14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