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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1421 - 챕터 1430

1614 챕터

1421 화

서정원은 경찰로부터 소식을 듣고 서둘러 경찰서로 달려갔다. 그녀는 마침 컴퓨터로 바쁘게 업무를 보고 있는 경찰에게 다급하게 물었다.“최성운과 관련된 소식이 뭐죠? 전화 받고 바로 달려왔습니다”경찰은 고개를 들어 서정원을 발견하고는 먼저 흥분한 그녀를 진정시키며 한쪽에 앉게 했다.“조급해하지 마시고 먼저 앉아서 제 얘기 들어주세요. 아직 최성운 씨에 관한 소식인지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어서요.”서정원은 의자에 앉으며 경찰이 말하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누군가 최성운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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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2 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분주한 거리를 걷던 유나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대화 소라와 끊임없이 울리는 경적에 정신이 없었고 그 소음들에 의해 그녀는 떠돌이 유령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녀는 단지 캐리어를 끌고 인도를 따라 목적도 없이 길을 걸을 뿐이었다.그 시각 임재민은 장례식장에서 황찬성과 싸운 일 때문에 거의 한 달 동안 자유를 잃은 채 갇혀 있었다.유나가 분주한 거리를 천천히 걷고 있을 때 임재민은 임씨 가문의 전용차를 타고 납골당으로 향했다.“나 따라올 필요 없어요. 여기서 기다리세요.”임재민은 차에서 내리며 기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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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3 화

지금까지도 이송혜는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임재민이 하루빨리 이 시간을 이겨내 새로운 삶을 시작하길 바랐다.그녀는 다시 조심스럽게 임재민에게 다가가 설명했다.“재민아, 엄마 여기서 30분이나 서 있었어. 이제 엄마하고 집에 돌아가자. 조금 있으면 어두워질 거야.”“가고 싶으면 혼자 가세요.”임재민은 이송혜의 말을 망설임 없이 끊으며 단호하게 말했다.“이제부터 난 다시는 당신의 명령을 듣지 않을 거예요. 혈연이라는 명의로 날 통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세요.”이 말을 쏟아내는 임재민의 표정은 너무나 싸늘했고 눈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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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 화

“어머니, 먼저 진정하시고 천천히 제 말을 들어보세요.”신유정은 계속 이송혜와 같은 편에 서기 위해 부드러운 수단을 사용해 온갖 감언이설로 그녀를 속이려고 했다. “아이는 살아 있어요. 내가 그 아이를 다른 곳으로 보냈어요.”신유정은 이송혜의 눈치를 살피며 조용히 말했다.이 소식을 들은 이송혜는 깜짝 놀라며 손녀가 아직 살아있다는 소식에 좋아하지도 실망할 수도 없었다.아직 이송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임재민이었다. 그가 연달아 충격을 받고 앞으로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지는 것을 지켜볼 수가 없었다.“너 아이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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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 화

“네 말에 이리가 있어. 재민이한테는 지금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을 곳이 필요해. 유나를 향한 마음이 너무 깊지만 그 아이도 두 사람의 핏줄이잖니.”“그럼 저희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요. 하지만 보육원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처럼 해주세요. 재민 씨가 제가 실수로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걸 모르게 해주세요.”신유정은 얌전하게 이송혜와 상의하며 역시나 중요한 시기에는 그래도 아직 이송혜가 그녀의 버팀목이 되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래. 재민이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아이를 데려와야겠어.”이송혜는 동의 하며 신유정과 어떻게 일을 꾸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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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 화

생각하던 이송혜는 자기의 설득이 너무 부드러워 임재민의 귀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무력하게 긴 한숨을 쉬며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 임재민을 바라보자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다 나 탓이야, 다 내 잘못이야. 내가 죽어야 해. 내가 죄인이야.” 이송혜는 땅에 누워 발버둥을 치며 하늘을 향해 참회했다. “만약 내가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지 않았더라면 유나는 죽지도 않았을 거고 아이도 살았을 거야. 그리고 유나 부모님에게도 그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이송혜는 묘지 앞에서 비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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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7 화

“이제 보니 재민이가 정말 충격을 받은 것 같아. 아이 말고는 재민이를 정신 차리게 할 존재는 없을 것 같구나.”“그러게요. 당분간은 재민 씨를 찾아가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능한 한 빨리 보육원에 가서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야겠어요.”신유정이 말했다.이성혜와 신유정은 상의 끝에 이튿날 봉사하러 간다는 명의로 보육원에 찾아갔다.하지만 그 사실을 임재민도 알게 해야 했기에 큰 화제성이 필요했다. 이성혜는 임재민의 이름으로 널리 홍보하기로 했다. 다음 날 오후.이성혜는 신유정과 함께 보육원에 도착했다. 오전에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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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 화

역시나 신유정의 말대로 비참하게 버림받은 임진이를 이미 보육원에서 돌보고 있었다.이송혜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관심이 가는 척 연기하며 미소를 지었다.“정말 독한 사람들이네요. 세상에 어떻게 그런 부모가 있을 수 있죠? 새로 들어온 아이는 남자아이인가요 여자아이인가요?”“여자아이입니다. 이제 막 4, 5개월 되었어요. 구체적으로 태어난 시간을 모르고요.”직원은 세심하게 대답했다.이송혜는 이 말에 속으로 기뻐하며 물었다.“그 아이가 참 불쌍하네요. 좀 봐도 될까요?”“그럼요. 제가 아기실로 모시겠습니다.”직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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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9 화

신유정은 임진이를 이용해 유나 가족을 전부 죽였다는 혐의를 떨쳐버리고 싶었다. 그녀는 신중하게 이송혜의 말에 동의하면서 앞으로 아이를 잘 돌보겠다고 약속했다.이송혜는 신유정의 태도에 만족했다. 신유정이 임진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당연히 앞으로 임재민과 결혼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송혜는 발을 문지르며 전화를 걸었다.하지만 임재민은 이송혜의 번호를 차단했기에 전화를 받지 않았다.그날 이송혜는 10통이 넘는 전화를 걸었지만 임재민은 아주 깔끔하게 전부 무시했다.“큰일이네. 재민이가 전화를 받지 않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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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화

"내 딸…"순간 임재민은 멍해졌다. 눈빛은 경악하여 안지민을 쳐다보았다.임재민은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사고도 둔해지고 경직되었다."맞다. 아까 어머님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진이를 닮은 아기를 봤는데 그 애가 최근에 입양했다고 했어."열심히 설명하던 안지민은 임재민이 여전히 멍한 모습을 보이자 그를 침대에서 끌어 내렸다."뭐 하는거야 지금? 진이가 아직 살아있다면 정신 차려야지! 평생 침대에 누워 있을 거야?"안지민 임재민에게 옷을 주어서 던져줬다.두 사람이 고아원에 도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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