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은 먼저 돌아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연채린과 함께 상의할 수 밖에 없다. 지금 서정원 곁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은 연채린뿐이다. 만약 연채린이 없었다면, 아마 지금까지 빠져나오지 못했을 거다. "서둘러야 될 것 같아요. 계속 기다리다가 회사를 홀로 먹어 치울지도 몰라요."연채린도 골치가 아팠다. 두 사람 모두 똑똑하지만 그런 경험이 없었다. 최성운의 큰아버지는 무지 교활한 인간이다. "지금 회사에 들어갈 수도 없고, 재무 상황도 볼 수 없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서정원은 이틀간 좀 괜찮아진 것 같다
Last Updated : 2024-04-1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