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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1431 - 챕터 1440

1614 챕터

1431 화

비행기에서 내린 서정원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최성운이 여기 있다면, 아무리 낯선 공간이라도 따뜻함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운 씨, 조금만 기다려요. 당신이 여기 있는 한 제가 반드시 찾아낼 거니까.'서정원은 마음속으로 굳은 신념을 갖고 공항에서 나와 택시를 잡았다. 예약한 호텔 이름을 알렸다.도착해서 가이드를 찾으려고 했다. 서정원은 연채린이 자기를 많이 도와줬다고 생각했다. 연채린이 없었다면, 서정원은 어찌할 바 모를 것이다. 지금은 그래도 아이디어라도 생겼다. 서정원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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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2 화

서정원은 열정 넘치는 강바람을 보자 집에 온 듯했지만 서정원을 진정시키지 못했다.최성운에 대한 단서를 찾는 게 절실했다. 서정원은 최성운에 대한 모든 것을 강바람에게 자세히 알려줬다.강바람은 사실을 알고서 마음속으로 감개무량했다.마치 한 편의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눈앞의 이 불쌍한 사람을 꼭 돕고 싶어졌다. "걱정 마세요. 제가 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최성운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강바람은 서정원을 호텔로 보내고, 서정원을 도와 임시 주민등록증을 재발급받았다. 그리고 서정원에게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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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3 화

강바람이 황급히 서정원을 안정시켰다. 그제야 조금 나아졌다. "설마 또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죠?"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돌아오지 않으니, 서정원은 불안했다. 서정원은 자기가 당했던 일처럼 최성운도 여기서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서정원은 이곳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다. 만약 정말 최성운도 같은 문제를 겪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이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서정원은 점점 더 불안했다. "설마요. 당신한테 손을 댄 것은 당신이 처음 온 곳이고 또 여자라서 더 쉽게 본 거죠.""그들이 어떻게 성인 남자에게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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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4 화

"이 사람이 몇 마디 했다고 아이를 친자 확인할 수 없어요. 게다가 그녀는 미쳤어요.""친자 확인은 아이에게도 해가 될 수 있고, 더구나 아이는 그 사람 아이도 아니기 때문에 친자 확인을 할 필요가 없어요."양측은 각자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말다툼이 벌어졌다. 경찰은 서둘러 두 사람을 갈라냈다. "서정원 씨, 진정하세요. 어떤 선택을 하든 경찰을 믿고 증거를 믿어야 해요.""그들이 공정한 판단을 할 거고 우리에게 가장 합리적인 답을 줄 거예요. 계속 이렇게 싸우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강바람의 말을 듣고 서정원은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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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5 화

이 말을 들은 서정원은 마치 희망을 본 것만 같았다. 비자와 기타 서류들이 만기가 되어 원래는 여기를 떠나야 했다. 하지만 마침 걸려 온 이 전화는 마치 지푸라기라도 된 듯 다시 서정원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서정원은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쉴 새 없이 대사관으로 달려왔다. 문 앞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강바람을 보았다.서정원은 재빨리 다가가 급히 물었다.“그분이 친자 DNA 검사를 동의하신 건가요?”서정원은 모든 희망을 다 그 사람한테 두고 있었다. 지금은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랄 뿐이다.강바람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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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6 화

“걱정하지 마세요. 검사 결과 바로 나올 거예요.”서정원은 남성분과 이런 말 저런 말 띄엄띄엄 한담을 나누었다.“아이들 엄마는 어딨어요?”이 말은 마치 남자의 노여움 버튼을 누르기라도 한 것처럼 바로 몸을 돌렸다.“죄송하지만 노코멘트 할게요.”서정원은 이 말을 듣고 더 물어보지 않았다.검사실 밖에서 몇 사람은 그저 조용히 검사 결과를 기다렸다. 두 시간이 지나고 나서 드디어 검사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결과에는 아이들이랑 서정원은 혈연관계가 있다고 나왔다. 그 말인즉 서정원이 바로 아이들의 친 엄마였다.강바람은 검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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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7 화

그때 서정원은 자기의 두 눈으로 아이들이 강에 빠지는 것을 보았고 이어서 최성운도 같이 뛰어내렸다. 그 장면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 게 몇 달이 지나서 자기의 아이들은 이렇게 뜬금없이 바다를 건너 여기에 있는 것일까?이 중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서정원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남자는 묵묵히 서정원을 한번 보더니 조용히 입을 열었다.“제가 말해도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저도 일어난 일들이 너무 불가사의하다고 생각해요. 저 싱글인데 어떻게 아이 둘이나 생기겠어요? 제가 전에 한번 배를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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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 화

서정원은 하마터면 이 일을 잊고 있었다. 급하게 눈물을 닦으면서 입가에는 쓴웃음을 지어냈다.“당신은 정말 저한테 큰 은인이에요. 제가 당신을 의심해서 너무 죄송해요! 두 아이는 오늘 제가 데려갈게요. 괜찮으시다면 저랑 함께 귀국하자고 요청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남자는 잠깐 고민을 하더니 고개를 흔들었다.“저는 여기서 최성운이 돌아오기를 기다릴게요!”서정원은 더 이상 강요하지 않았다. 남자의 생각과 의견을 듣고 묵묵히 결과를 기다렸다.서정원은 남자랑 같이 입구로 걸어 나갔다. 강바람은 서정원의 이상함을 감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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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 화

“돌아왔으니 참 잘 됐어요. 드디어 돌아왔네요.”연채린은 감격에 겨운 눈물을 보였다. 자기의 베스트 친구가 돌아왔을 뿐만 아니라 잃어버린 아이들도 도로 찾아서 안고 돌아온 것을 보니 기쁘기에 그지없었다.기쁨을 만끽하던 중 서정원의 옆에 서있는 남자를 보았다. 외모가 출중하게 잘생긴 건 아니지만 인상은 부드럽게 생겼다. 그리고 몹시 우아하고 점잖아 보였다.연채린은 서정원의 어깨를 톡톡 치고는 물었다.“이분은?”서정원은 연채린을 밖으로 밀어내며 말했다.“차에 가서 얘기해요.”다 같이 차에 올라타서 서정원은 뒷좌석 제일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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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화

결국 최승철은 지난번 일을 꺼내지 않았다. 그래서 이진숙은 조금이나마 맘이 편안했다. 근데 지금 최승철은 서정원의 아이들을 데려오려고 한다.이진숙도 마음속으로 이 문제를 생각하고 있었다. 생각을 하면서 바로 자기의 생각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우리 아이들을 보러 가는 게 어떠세요? 아이들을 볼 때 겸사겸사 서정원의 태도가 어떤지 한번 보자고요.”“처음 가자마자 요구를 제기할 수 없잖아요. 다들 서정원의 태도를 관찰하는데 주의하시고 기회가 보인다면 그때 다른 방법들을 생각해 보시죠.”이진숙의 태도는 아주 명확했다. 이미 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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