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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1341 - 챕터 1350

1614 챕터

1341 화

최성운의 이 말은 엄청 박력 있어서 최지연을 말문이 막히게 하였다.최지연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머리를 숙이고 울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너 아직 할 말 남았어?”최성운은 다시 한번 물었다.최지연은 갑자기 큰소리로 웃더니 조금 정신 나간 사람 같았다. 같이 있던 경찰들과 경찰서장도 최지연의 모습에 놀랐다.“당신들이 한 짓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해? 당신네 원래는 쌍둥이였는데 왜 갑자기 아이가 네 명이 되었는지, 그 나머지 두 명의 아이가 누구의 아이들인지 궁금하지도 않아?”갑자기 아이 얘기를 꺼낸 최지연 때문에 최성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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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2 화

최지연은 의기양양하게 걸어들어가 마음 편히 지냈다.병원저녁까지도 어머니의 깨어나는 소식을 기다리지 못했고 최성운도 그림자 하나 안 보였다.낯선 사람에게서 온 문자 메시지 한 통뿐이었다.호텔 소비 기록이었다. 위에 나온 주소를 보았는데 자기는 간 적이 없는 곳이고 심지어 호텔도 엄청 멀리에 있는 것 같았다.서정원은 그저 스팸 문자라고 생각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최성운이 병원에 도착했다. 손에는 국물이 들려있었다. 직접 사람 시켜 서정원을 위해 만든 것이었다.“정원 씨 저녁에는 들어가서 쉬어요. 여기는 내가 지키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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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3 화

판매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다시 한번 이름을 불렀다.서정원은 의심스러워 판매원에게 전했다. "지금 가게로 가서 가지러 갈게요."서정원은 차를 몰고 가는 내내 방금 점원이 하는 말 생각 뿐이었다. 최지연이 도대체 뭘 하려는 건지 이해가 안 갔다. 이 모든 게 최성운이랑 또 무슨 상관이 있는지, 두 사람이 도대체 무슨 꿍꿍이를 담고 있는지…자기가 감쪽같이 속고 있는 것 같았다.매장에 들어서 점원이 전화 할 때 안내해 준 것과 서정원의 인상으로 금방 그 브랜드를 찾았다. 들어가 보니 전체적인 스타일이 확실히 최지연의 평소 옷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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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 화

전화를 받은 사람은 최승철이었다. 서정원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전화를 끊어버렸다. 이 행동 하나만으로도 서정원은 최지연이 집에 돌아온 일을 분명 본가의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최지연이 최성운에게 숨겨져 있는 것이다. 다만 최성운이 가지고 있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서정원은 알 수 없었다.그래서 서정원의 부하인 탐정에게 전화를 걸어 조사하라고 했다. 이어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 의자에 앉아 병실 안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최성운을 멀리서부터 보고 있었다. 최성운의 모습은 애틋하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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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5 화

최성운은 마지못해 떠났다.옆에 서 있는 친척들은 어리둥절해하며 서정원에게 비난까지 쏟아냈다."최성운이 아니었다면 너 혼자 감당할 수 있겠어? 최성운이 아니면 누가 여기서 네 곁에서 지켜주겠어?"최성운의 친구들도 있었다.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다만 한예설은 최성운을 대신해서 말했다. "언니도 너무 제멋대로 굴지 마요!"서정원은 헛웃음을 지었다. 자기의 오랜 노력이 남들이 보기에 모두 그가 너무 제멋대로인가…"다들 나가세요. 여긴 저 혼자로도 충분하니 당신들 필요 없어요!"서정원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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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6 화

"1년 전, 내가 너랑… 네가 술에 취해서 나를 서정원으로 착각해서 이 두 아이를 갖게 된 거야… 그리고 다음 날 네가 깨어났을 때 난 이미 떠났어. 비록 네가 직접 나를 떠나보냈지만, 너는 내가 아이를 가진 걸 몰랐지.""지금 아이들을 네 앞에 데려왔는데 계속 모른 척 할 거야?"최지연은 억울한 듯 울음을 터뜨렸다. 어찌나 서러운지…안타깝게도 이 말들에 최성운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이런 속임수를 어디서 배웠어. 나랑 네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도 없어!"최성운은 일어나 현관으로 갔다. "네 말이 사실인지 직접 조사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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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7 화

서정원이 펑펑 우는 모습을 보면서 왕씨 아주머니는 옆에서 묵묵히 서정원의 어깨를 톡톡 쳤다. "울지 마, 다 지나갈 거야."서정원은 어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치 영화 필름을 보는 것 같았다. 심지어 방금 일어난 모든 일들이 마치 꿈처럼 내일 깨어나면 다시 돌아갈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안타깝게도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오지 않는다.한참 지나서야 서정원의 마음이 풀렸다. 한예설도 오현이를 안고 들어와 서정원의 품에 안겼다."애들을 좀 보세요."왕씨 아주머니도 오현이를 보며 귀여워했다. "귀여운 게 아빠랑 많이 닮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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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 화

서정원은 이 두 남녀가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했다. 탕정은 얼굴에 웃음을 내내 유지했다. "저랑 같이 올라가실래요?"두 사람은 같이 올라갔다. 최지연이 사는 곳은 맨 위층이다. 위아래가 뚫린 복층이고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서정원은 문 앞에 서서 긴 한숨을 내쉬고 나서야 초인종을 눌렀다.안에서는 한 여자의 기뻐서 뛰어와 문을 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열자 두 사람 모두 깜짝 놀랐다.최지연과 서정원은 서로 말없이 마주 보았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여긴 왜 왔어?"최지연은 문 앞에 기대어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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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9 화

그렇게 최성운의 뒤를 따른 두 사람은 한 의사의 사무실로 향했다."회장님 오셨군요. 결과가 나왔는데, 사장님은 두 아이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건 즉 그 두 아이가 당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죠.”서정원은 두 사람의 대화에 어리둥절했다."무슨 애요?""최지연이 우리가 보육원에서 데려온 두 아이가 자기 아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아이들이 저랑 최지연이 낳은 아이라고 해서요."최성운이 드디어 진실을 말했다.서정원은 듣고 그저 우스웠다. RH-혈액형을 가진 아이가 어떻게 최성운의 자식 이겠을까.하지만 아이가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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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 화

“당신네 회사에서 반드시 나한테 타당한 설명을 내놔야 할 거야. 범인을 이대로 법의 제재에서 벗어나게 하고 나한테 딸랑 돈 몇 푼 주고 떨어지라고 할 수 없지! 사람이 신용을 지켜야지!”이들이 열심히 떠들어대는 것을 보고 앞으로 다가가지 않았다. 경호원들이 앞을 계속 막고 있었다.김 매니저는 옆에서 설명했다.“사실 애초에 우리가 돈을 적게 준 게 아닙니다. 다만 저 사람들이 지금 욕심에 끝이 없어 저러고 있습니다.”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보편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이 정상이다.서정원은 이 장면을 보고 미간을 찌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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