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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1331 - Chapter 1340

1614 Chapters

1331 화

얘기들을 다 마치고서 뒤돌아선 서정원은 자신한테 엄지척하는 최성운을 보았다. 마치 자신을 칭찬하고 있는 것 같았다.“기자들이 거의 다 도착한 거 같아요. 먼저 준비들 하고 있어요.”서정원은 최성운을 보지도 않고 그냥 자기의 사무실로 걸어갔다.이번 기자회견은 회사의 명성에도 관련이 있으니, 서정원은 조금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나도 당신과 같이 참여하고 싶어요!”최성운의 힘찬 목소리가 서정원의 뒤에서 울렸다. 마치 보이지 않는 힘이 서정원을 지지하고 있는 것만 같이 느껴졌다.하지만 그녀에겐 필요 없다!“괜찮아요.”서정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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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 화

“사건 조사 어떻게 됐나요? 왜 아직 결과 보고가 안 들어와요?”이 말을 들은 비서장은 전전긍긍하며 일어났다.“대표님, 정말 사건 조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사고 난 도로의 시시티브이는 고장이 났고 이 전체 일 모두 사모님 회사에서 일어난 일이라 우리 쪽 사람들이 들어가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사모님 쪽에서 소식 단속을 너무 잘해 전혀 저희한테 스포를 안 해 줍니다.”“심지어 우리가 관심 차 보낸 사람들도 모두 돌려보냈습니다.”무릇 이런 일이 생겼을 시, 비서장은 두 분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추측했다.최성운은 고개를 낮추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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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3 화

“죄송해요. 녹음 파일을 보내드렸는데 아무런 답장이 없어서 이렇게 물어보러 왔어요!”서정원은 거드름을 부리지 않고 태도가 아주 좋았다.경찰서장은 맘속으로 꿍꿍이를 품고 있었다. 원래는 이 모든 일을 떠맡을 생각이 없었는데 서정원의 정체를 알고서는 그제야 급히 경찰서로 돌아왔다가 바로 앞에서 최성운을 만났다.“별말씀을 다 하시네요. 서정원 님이 보내주신 자료들 다 봤어요. 그리고 위에 적힌 요구사항들도 다 잘 알겠어요. 저희는 지금, 트럭 운전기사의 자백을 받아내야만 전체 사건의 흐름을 더 빨리할 수 있어요.”만약 트럭 운전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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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 화

“이분이 바로 최지연의 사촌 오빠 최성운이에요. 그리고 이 집의 모든 돈은 다 이분이 관리하고 있어요!”경찰서장은 말을 이어서 했다.“네가 최지연한테서 받은 돈을 오늘 다 꺼내지 않으면 당신의 모든 은행 계좌는 다 잠기게 될 거예요.”일반인 상대로 이런 협박은 아주 효과가 좋았다. 어쨌든 이 사람도 평범하고 무명한 사람이니까.“은행 사람도 아니고 국세청 사람도 아닌데 당신이 어떻게 내 은행 계좌를 잠글 수가 있지?”운전기사는 아직도 조금 믿기지 않았다.이때 서정원이 조용히 걸어 들어왔다. 두 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선글라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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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5 화

최성운은 앞으로 걸어가 큰아버지를 부축했다.“이분들이 말한 게 다 진짜예요. 정말로 다 최지연이랑 상관있어요.”최성운은 경찰서장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가서 사람을 데려가라고 하였다. 여기에 와있던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서정원이 데리고 온 경비원들한테 막혀 전혀 못 들어갔다.큰아버지는 아직도 고통 속에 잠겨있었다. 서정원은 아무 강정도 없이 그냥 밖에 서있었다.“다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우리 지연이가 아직 몸도 아픈데.”큰아버지의 지적질에 서정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진실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줄 거라는 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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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 화

서정원은 도무지 자기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 요 며칠에 일어난 일들은 마치 꼬리에 꼬리를 문 수수께끼처럼 하나를 채 풀지도 못했는데 또 새로운 하나를 풀어야 하는 것만 같았다.최지연이 일을 이 정도로 치밀하게 할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물론 최지연 혼자서는 절대로 이런 것들을 생각해 내고 완벽하게 처리할 수 없었다.“정말 이 모든 것들을 다 최지연이 직접 말해준 게 맞습니까?”주치의는 조금 망설였다. 서정원의 다그침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솔직하게 얘기해 주세요!”“전체 사건에서 최지연이 찾아올 때 그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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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7 화

서정원은 투정을 부리듯 고개를 흔들었다.“제가 운전 할 수 있어요.”“안 돼요. 이번에는 내 말 들어요.”최성운은 서정원을 안아 뒤에 좌석에다 던지고는 문을 잠갔다. 최성운이 운전한 차는 확실히 엄청 빠르게 달렸다. 오는 길 내내 신호등 몇 개를 위반했는지 모르지만 원래 2시간 걸리는 거리를 40분으로 단축하고는 안전하게 집에 돌아왔다.서정원은 차에서 내려 급히 집안으로 달려갔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위층에서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조금 정신력이 흔들렸다. 바로 2층으로 뛰어올라갔다.부모님의 방문은 여는 순간, 침대에 누워 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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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8 화

서정원은 생각할수록 더 미안해져 눈물이 말을 안 듣고 하염없이 흘렀다!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서정원은 혼자 방 안에 있으며 나오지 않았다. 최성운은 다가가 방문을 두드렸다.“문 좀 열어요, 정원 씨! 내가 당신 옆에 있게 해줘요.”방안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그저 가벼운 흐느낌 소리만 들렸지, 응답 하나 없었다.어머님을 휴식하러 가게 안배해 놓고 최성운은 국물을 든 채 방문 앞에서 반 시간 넘게 서있었다. 방안에는 여전히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가정도우미가 가져온 키로 방문을 열었다. 그대로 침대 앞에 꿇어 있는 서정원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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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 화

서정원은 입을 다문채 조용히 의자에 앉아서 생각이 잠긴듯하였다.최성운은 다가가 서정원의 어깨를 토닥토닥하고는 그녀를 품속으로 끌어안으며 낮은 소리로 위로했다.“울고 싶으면 울어도 돼요.”서정원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아직 울 때가 아니에요. 아마 저한테 집은 사친인가 봐요.”서정원은 가족과 재회한 지 불과 두 달밖에 안 되는데 왜 이렇게 비극이 연달아 일어나는지 감개무량할 따름이었다. 부모님 두 분 사이 정이 깊어 아빠가 떠나고 엄마 혼자서 이 세상에 남는 걸 견딜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하지만 엄마조차 이렇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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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 화

최성운은 창문을 넘어 병실 안을 내다보았다. 지금의 서정원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몰랐다. 부모님을 잃은 고통은 세상에서 제일 견디기 힘든 고통이 아닐까 싶다.이때 마침 최성운의 핸드폰이 울렸다.“대표님, 경찰서에서 새로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최지연이 대표님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최성운은 한참 마음이 답답해서 바로 거절했다.“이런 작은 일로 나를 귀찮게 하지 마.”“대표님, 최지연이 계속 자기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지금 사건은 진전이 없습니다. 최지연은 이미 경찰서에서 트럭 운전기사랑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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