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는 다른 방에서 일을 마친 후, 이어폰을 빼고 나와서 혼란스러운 광경을 목격하고는 조용히 바닥에 떨어진 베개를 주웠다. “왜 이러는 거예요, 왜 이렇게 화가 잔뜩 나신 거죠? ”“빌어먹을 최성운 말이에요, 시비를 가리지도 않고, 그 불여우가 이 지경이 되도록 괴롭히는데 눈치채지도 못한다는 게 너무 분해요. ”한예설은 진심으로 서정원을 안타까워하고 있었다.예전의 그런 생활을 어떻게 버텨왔는지도 의문이 들었다."남자를 과대평가하거나 경시해서는 안 돼요." 안토니가 의미심장게 말했다. 이에 한예설은 그를 째려보며 물었다.
최신 업데이트 : 2024-03-16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