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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1281 - 챕터 1290

1614 챕터

1281 화

"당신이 어떻게 감히 날 때려? 그것도 이런 어린애 앞에서?!"설은아는 여태껏 이러한 수모는 당해본 적이 없었기에 바득바득 소리 질렀다."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게 누구 때문인데? 회사가 이렇게 된 것도, 아들하고 사이가 멀어진 것도 다 당신의 그 쓸데없는 고집 때문이잖아!"김하성은 다년간의 불만을 쏟기라도 하듯 그녀에게 쏘아붙였다.옆에서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던 서정원은 회사 직원들이 궁금한 듯 쳐다보는 시선에 어쩔 수 없이 싸움을 중재했다."밖에 직원들도 있는데 이쯤 하시죠?"서정원의 말에도 그들은 들은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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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2 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뿐이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의사는 아까 최성운에게 멱살을 잡힌 상황을 떠올리고는 다급하게 설명했다."이제 아이 좀 볼 수 있을까요?"최성운은 서정원이 무사하다는 걸 확인하고서야 아이들을 안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눈길을 줬다."여기요."간호사는 차갑고 무심해 보이는 남자가 자기 아내를 위해 이렇게나 지극정성인 걸 보고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서정원은 곧바로 VIP 병실로 옮겨졌고 최성운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는 그녀의 이마를 정성스럽게 닦아줬다."정원 언니는 좀 어때요?"그때 병실 밖에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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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3 화

최승철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을 하자 최성운은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안 돼요. 정원 씨 지금 안정을 취해야 해서 다음에 오세요."그는 사용인에게 문을 닫으라고 지시한 다음 최승철을 내쫓았다.최승철은 지팡이로 바닥을 몇 번 두드리더니 하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렸다.아이들은 조산인 탓인지 집으로 와서도 몸이 많이 허약해 의사가 정기적으로 집으로 와야 했다.최성운은 소독을 마친 후 아이들 방으로 들어가 작은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최 대표님."의사가 조금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최성운을 불렀다.표정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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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4 화

하지만 최성운이 접근을 허락하지 않으니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이제 모든 희망을 유서혜에게 걸 수밖에 없어졌다.설은아는 서정원에게 줄 물건들을 들고 유서혜의 아파트에 도착했다. 물론 이 집에는 김시우도 같이 살고 있다.두 모자 사이는 예전 같지 않아졌고 아직 서로 안 좋은 감정들이 쌓인 상태이다.초인종을 누르니 안쪽에서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고 그녀는 그렇게 복도에서 2시간을 넘게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다 인기척이 들려 고개를 들어보니 거기에는 서로 웃으며 팔짱을 끼고 오는 유서혜와 김시우가 있었다.설은아는 행복한 두 사람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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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5 화

"이제 아이 얼굴 봤으니 우리도 이만 가요."최성운이 그녀를 이만 데려가려고 했지만, 서정원은 그 손을 뿌리치고 하염없이 유리창 너머의 아이들을 바라봤다. 유리에 손을 대고 있으면 왠지 아이들과 연결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서정원은 마음속으로 꼭 아이들을 집에 무사히 데려오겠다고 다짐하고 나서야 병원을 나섰다.그러고는 집에 도착한 후 안방에 들어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최성운은 마침 급한 일로 회사에 가봐야 했고 도우미들이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서정원이 걱정됐던 유서혜는 그녀를 보러 최씨 저택에 도착했다.막 집 안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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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6 화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말하지 않았다.유서혜는 요양병원의 의사를 통해 한 보육원과 연결이 됐고 드디어 갓 태어난 한 달짜리 아이 두 명을 발견했다"원장님... 어떻게 부모가 돼서 자신의 친자식들을 버릴 수가 있죠?"유서혜는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을 미련 없이 버린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꼈다.원장은 깊게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이 아이들은 우리 보육원 청소부 아주머니가 발견했어요. 글쎄 이 어린 것들을 대문 앞에 덩그러니 놓고 그대로 가버렸지 뭡니까. 우리가 키운 지는 이제 2주 조금 넘었어요. 다행히 아이들 건강에는 아무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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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7 화

"네 식구 보기 좋네요. 저는 그럼 이만 가볼게요."서정원은 유서혜의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모든 신경을 다 아이들에게 집중했다."그런데 애들은 어떻게 달래야 하죠? 갑자기 울어버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서정원은 아이들이 한꺼번에 울어대는 바람에 조금 당황한 듯 보였다.최성운은 도우미에게 손짓하며 말했다."일단 아이들 데려가세요."그러고는 서정원을 향해 다정하게 말했다."아직 아이들이 작고 몸도 금방 회복된 터라 당분간은 도우미에게 맡기는 거로 해요. 이제 정원 씨가 몸을 회복할 차례예요."서정원은 최성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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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8 화

"만약 이렇게까지 말을 했는데도 싫으시다면 찬성 씨 지금 당장 보낼게요. 그리고 엄마 아빠 입원할 동안 간병인더러 봐주라고 할게요."유나는 조금 강하게 나가며 황찬성이 사다 준 음식까지 전부 치워버렸다. 그리고 막 병실을 나가려던 찰나 황찬성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그는 병실 밖 복도에서 모든 걸 듣고 있었다."저를 싫어하셨던 이유가 그거였군요..."황찬성은 쓰게 웃더니 곧 진지한 표정으로 얘기했다."중학생 시절 나쁜 길로 빠졌던 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부터 그런 일에는 가까이하지 않았고 계속 속죄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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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9 화

“아이,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네가 어렸을 때 나쁜 길로 빠진 게 이유가 있다니까.”유나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유나의 부모도 천성이 착해서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황찬성의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알고 그에 관한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가 너무 매정했어. 너에게 너무 못되게 굴고 너를 이해하려 하지 않았지.”유나의 어머니는 황찬성에게 사과하고 남편에게도 다시 색안경 쓰고 보지 말라고 설득했다. 유나의 아버지도 자신이 황찬성에게 편견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는 두 사람의 일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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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0 화

“어쩌다 유씨 집안이랑 싸우게 됐어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에요?”유나에게 뒤집어씌울 기회를 잡은 이송혜는 덧붙여서 날조하기 시작하였다. “전날 내가 손녀 얼굴이라도 볼 겸 그 집에 갔는데 유나 그년이 나를 보자마자 달려들어서 때리잖아. 나는 그냥 얘기하러 간 것뿐인데. 나중에 유 씨 부부도 나와서 거들었지. 내가 혼자서 어떻게 그들을 감당할 수 있겠니!”그녀는 부은 얼굴을 쳐들고 우는 시늉을 했다. 신유정은 옆에 앉아 티슈만 건네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송혜의 말을 들은 임재민은 믿기지 않았다. 그는 유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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