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 챕터 1261 - 챕터 1270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의 모든 챕터: 챕터 1261 - 챕터 1270

1614 챕터

1261 화

"뭐가 그럴 리 없어? 내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이송혜는 눈물까지 훔치며 호소했다."유나 그게 두 번이나 유정이를 해하려 한 걸 보고도 넌 그 애 편을 들고 싶니?"이송혜는 정말 억울한 듯 보였지만 임재민은 유나를 믿었다. 유나는 절대 어떤 이유에서든지 사람을 해칠 사람이 아니다. 상대가 아무리 신유정이라 해도 말이다."못 믿겠어요. 내가 직접 누나한테 물어볼게요."임재민은 핸드폰을 들어 유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몇 번을 걸어봐도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어쩔 수 없어진 그는 한숨을 한번 내쉬더니 이송혜에게 짜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2
더 보기

1262 화

임재민이 10일 동안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또 뻔뻔하게 안지민을 찾아가 도움까지 요청한 건 모두 유나와 딸 때문이었다.행복한 미래를 위해 세 식구가 머무를 수 있는 집까지 계약했건만 돌아온 건 유나의 매정한 거절이었다.임재민은 왜 자신은 항상 유나 편인데 두 사람은 매일 매일 헤어질 위기에 처해야 하는지 몰라 가슴이 답답했다."누나, 말 좀 해봐. 우리 세 식구 같이 살기로 했잖아."임재민은 그녀의 손을 잡으며 대답을 요구했고 유나는 그런 그의 손을 뿌리쳐 버렸다."미안, 내가 너무 힘들어서 안 되겠어. 나는 지금 하루하루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2
더 보기

1263 화

이송혜는 유나의 집안조차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유나가 절대 없는 집 자식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송혜는 장사꾼 집 자식은 자기 아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신유정의 집안은 대대로 연예계 쪽에 몸을 담았던 집안으로 큰돈을 벌지는 못했어도 임재민과 같은 업계에 있는 한 이후 사업 쪽으로 도움이 될 게 분명했다.이송혜는 문 앞에 선 후 거세게 문을 두드렸다.쾅쾅쾅!유나는 막 재운 아이를 침대에 눕히려는 찰나 이송혜의 노크 소리를 들었다."누가 이렇게 시끄럽게 문을 두드리는 거야..."주방에서 음식 손질을 하던 유나 엄마가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3
더 보기

1264 화

이송혜는 절뚝거리는 다리로 겨우 차에 올라탄 후 바로 임재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마침 핸드폰을 차에 두고 내렸던 임재민은 그녀의 전화를 받지 못했고 이송혜는 씩씩거리며 혼자 병원으로 향했다.간단한 검사와 소독을 마친 후 그녀는 퉁퉁 부은 얼굴로 신유정이 있는 병실로 향했다.신유정은 핸드폰을 보다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사람이 설마 이송혜일 줄은 생각도 못 했으니까."아주머니, 얼굴이 이게 뭐예요? 무슨 일을 당하신 거예요?"신유정은 다급하게 그녀에게로 달려가 물었다.이송혜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3
더 보기

1265 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시간은 벌써 새벽 1시가 넘었고 거리에는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이마가 펄펄 끓는 자신의 딸을 안고 도로변을 미친 듯이 뛰며 구조요청을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구해주지 않았고 이따금 지나가는 차들도 있었지만 단 한 대도 멈춰서지 않았다.오토바이 무리는 진작에 유나를 따라잡았고 숨을 헐떡이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녀를 조롱하기 시작했다."이봐, 그쪽 정말 아이 엄마 맞아? 애 낳은 몸매가 아닌데?""이년 왜 이렇게 빨라. 뭐, 육상부 그런 거야?""이제 쓸데없는 희망은 그만 품고 이제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3
더 보기

1266 화

"걱정하지마. 괜찮을 거야."대기 의자에 앉아 넋이 나간 듯한 얼굴을 한 유나에게 황찬성이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그녀는 그의 말에 갑자기 정신을 차린 듯 고개를 들어 말했다."오늘은 정말 고마워. 찬성 씨 아니었으면 우리 가족 절대 무사하지 못했어."황찬성은 조금 피곤한듯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가슴 아픈 표정을 지었다."우리 사이에 그런 말 안 해도 돼."그에 유나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고개를 끄덕인 채 다시 시선을 딸에게로 돌렸다. 그렇게 잠깐의 정적이 흘렀고 그때 타이밍 좋게 유나의 부모님이 수술실에서 나왔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3
더 보기

1267 화

서정원이 그와의 협력 의사를 보인 후로 그는 거의 매일이다시피 그녀를 찾아와 협력에 관한 사유를 토론했다. 그 때문에 서정원은 두 손 두 발 다 들었고 별수 없이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확답을 들은 후에야 김시우는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갔다.“시우야, 어떻게 되었니? 잘 얘기했어?”집으로 돌아오니 김시우의 부모님이 그한테 협력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었다.김시우는 장난이라도 칠까 라는 생각에 일부러 일이 잘 풀리지 않은 척 고개를 숙이고 대답을 하지 않았다.부모님은 김시우의 모습을 보고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4
더 보기

1268 화

김시우의 아버지는 나중에 천천히 설명하면 그도 이해할 것이다.김시우 어머니의 입가에는 천천히 미소가 번졌다. 그녀는 아들이 부귀영화를 누릴 미래를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미소가 번졌다.김시우가 떠난 후 그의 어머니는 남편과의 쟁론을 마치고 얼른 다시 그를 찾아갔다.“어머니, 무슨 일이세요? 이렇게 급히 저를 찾아오시고.” 김시우가 의아해 물었다.평소 그의 어머니는 무슨 일에서나 평정심을 유지하는 분이셨다. 여태 이리 다급 해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본 적이 없었던 그는 당연히 의아할 만했다.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헐레벌떡 그의 앞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4
더 보기

1269 화

유서혜의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스텝들은 그녀에게 꽃을 건네며 기념사진을 찍었다.그리고 그녀와 매니저가 대화를 나누며 차를 타고 현장을 뜨려고 하던 때에 감독이 다가왔다.감독 옆에는 부감독도 있었다.감독의 옷은 며칠 동안 갈아입지 않아 이미 쪼글쪼글해졌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는 듯싶었다. 그는 허허 웃으며 유서혜한테 물었다.“서혜 씨, 바빠?”“별로 안 바쁜데, 무슨 일 있으세요?”감독이 헛기침을 하더니 말을 이었다.“아니 뭐, 우리 영화가 촬영도 잘 마쳤고 뒤풀이나 할까 하는 데 참석할 수 있는지 해서 .”이젠 연예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4
더 보기

1270 화

유서혜가 어떻게 여기에 있는 거지?영문을 모르는 전혜윤은 두 눈을 깜빡거리며 김시우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김시우가 두 사람을 서로 소개해 주기를 바랬다.유서혜는 김시우와 전혜윤이 이곳에서 데이트한다고 단단히 오해한 것이 분명했다. 김시우가 감히 나를 속여? 옆에 여자가 혹시 여자친구인 건가?유서혜는 비록 씁쓸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의 옆에 선 여자가 자신보다 나은 곳이 어디 있는지 찬찬히 훑어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전혜윤도 가만히 그녀를 눈여겨보고 있었다. 두 사람의 행동, 반응을 살펴보았을 때 서로 마음이 있다는 것은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2-24
더 보기
이전
1
...
125126127128129
...
162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