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맨스 /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 Chapter 1141 - Chapter 1150

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1141 - Chapter 1150

1614 Chapters

1141 화

최성운은 순간 마음이 덜컹하고 내려앉는 것을 느끼며 다급하게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정원 씨, 정원 씨 일어나 봐요. 정원 씨!"아무리 세게 흔들어봐도 그녀는 깨어나지 않았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 그는 얼른 구급차를 불렀다.병원.일전 서정원의 몸 상태를 봐줬던 의사가 서정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려 하자 최성운이 다급하게 그를 불러세웠다."선생님, 제 아내 어제까지 멀쩡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어떻게 깨워도 깨어나질 않아요. 뭐가 문제일까요, 대체?""최 대표님, 안심하세요. 제가 들어가서 볼게요."의사는 그를 안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09
Read more

1142 화

"혹시 나 지금 납치하려는 거예요?"서정원이 일부러 무서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내가 최성운 씨를 적으로 돌릴 만큼 간이 크지 못해서요."한예설이 몸을 부르르 떨며 말하자 서정원이 피식하고는 아무 말 없이 그녀가 이끄는 곳으로 얌전히 따라갔다.얼마 안 가 차량은 한 꽃집 앞에 멈춰 섰고 한예설은 후다닥 차에서 후다닥 내리더니 조수석 쪽으로 다가가 문을 열어주었다."이제 안으로 드시지요, 마마."서정원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한예설을 따라 꽃집 안으로 들어왔다."여기는 왜...? 이 가게 누구 거예요?"둘러보니 꽃집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0
Read more

1143 화

서정원이 베란다로 나가 보니 한예설이 트럭 한가득 꽃을 싣고 찾아왔다."꽃집을 우리 집에서 차리려고 이러는 거예요?"서정원이 얼른 내려와 그녀를 향해 외쳤다.그때 집 문이 열리더니 도우미 몇 명과 경호원들이 달려 나와 한예설이 꽃을 옮기는 것을 도와주었다.갑자기 몰려드는 사람에 한예설이 깜짝 놀라 물었다."최성운 씨가 정원 씨를 너무 과보호하는 거 아니에요? 누가 보면 임신이라도 한 줄 알겠어요.""농담도, 하하하."서정원이 어색하게 웃으며 얼른 화제를 돌렸다."그것보다 이건 다 뭐예요?"트럭을 가리키며 묻자 한예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0
Read more

1144 화

그 여성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제일 꼭대기 층으로 향했고 서정원은 그걸 확인한 후 옆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방금 올라간 사람 확실히 이한나 그 여자였어.’이한나는 최성운의 사무실 앞에 도착한 후 멋대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반면 서정원은 문 앞에 서서 귀를 바짝 대고 있었다. 하지만 방음이 워낙 잘 돼 있는 곳이라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여긴 어쩐 일이에요?"최성운은 고개를 들어 이한나인 걸 확인하고 무심하게 물었다."왜요, 옛 애인 좀 보러 왔는데 뭐 문제 있어요?"이한나는 피식 웃으며 소파에 앉았다."내가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0
Read more

1145 화

촬영장.대기실에서 휴식 중이던 임재민은 전화 한 통을 받았다."나 유나 아빠야. 오늘 저녁 시간 되나? 얼굴 보고 할 얘기가 있는데."유나 아빠는 인사도 없이 바로 본론을 꺼냈다."당연히 됩니다, 아버님!"임재민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고개까지 끄덕였다.저녁 6시.임재민은 핑계를 대고 저녁 촬영을 빠진 후 바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가는 길, 그는 어쩌면 유나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하지만 급히 도착한 레스토랑 룸 안에는 유나 부모님밖에 없었다.서로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임재민이 먼저 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0
Read more

1146 화

임재민의 얼굴은 전례 없이 차가웠고 그에 조금 움찔한 신유정은 고개를 숙이고 조심스럽게 물었다."나 들어가도 돼? 오빠한테 할 얘기 있어."임재민도 이렇게 된 거 신유정과 얘기를 나눠보려고 그녀를 침실에 들였다.두 사람은 서로 떨어져 앉았고 임재민은 여전히 차가운 눈빛으로 그녀를 쳐다봤다."하고 싶은 말이 뭔데, 빨리 말해."임재민은 신유정이 하루라도 빨리 이 집에서 나가길 원하고 있다.‘나한테는 정말 일말의 감정도 없구나.’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재민을 이대로 유나에게 넘겨주고 싶지는 않았다.그녀는 나긋나긋한 목소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1
Read more

1147 화

새벽녘, 임재민은 유나 집 아래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다가 이따금 고개를 들어 유나의 방을 바라봤다. 불빛이 아직 꺼지진 않았지만, 커튼이 쳐져 있어 유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그는 유나 부모에게 문전박대당한 이후 쭉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몇 시간 후, 슬슬 다리도 아프고 머리도 멍한 것이 피곤했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그때 핸드폰 벨 소리가 울렸고 발신자는 이송혜였다.전화를 받자마자 임재민은 이송혜의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재민아, 벌써 새벽 1시가 넘어가는데 너 설마 아직도 술 마시는 거니?"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1
Read more

1148 화

저녁 무렵, 임재민은 갑자기 친구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았다.유나가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겨우 시름이 놓였다.임재민은 친구가 보내준 주소로 곧장 운전해 갔다.호텔에 도착한 후, 유나가 이곳에서 살고 있다는 걸 확인한 그는 다급히 엘리베이터에 올랐다.“유나 누나, 한 번만 기회를 줘. 신유정 일은 내가 잘 처리할게...”임재민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유나에게 할 말을 연습했다.하지만 고민해 보니 이렇게 말하면 유나가 자신을 거절할 것이 분명했다.전에 유나와 첫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임재민은 어찌할 바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1
Read more

1149 화

임재민은 애써 그녀를 달랬다. 그의 유일한 바람은 유나와 낯선 사이가 되지 않는 것이었다.유나는 임재민이 격동해 하면서 하는 말을 들으며 생각에 잠겼다.이성적으로 보았을 때, 그녀는 마음이 약해지면 안 되었다. 하지만 그에게 한 번쯤은 기회를 주는 게 더 합당해 보였다.왜냐하면 그녀와 임재민 사이에는 곧 태어날 애도 있고 이 애는 또 두 사람 사이를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깊은 고민에 빠진 유나는 오랫동안 결정을 내리지 못 했다.“유나 누나, 제발 한 번만 기회를 줘.”임재민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애원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1
Read more

1150 화

병원 병실.복도는 아주 고요했다. 신유정은 목이 빠지라 임재민이 오길 기다렸다.“아주머니, 한 시간이나 지났는데 재민 오빠는 왜 아직도 안 오는 거예요? 한 번 더 연락해 볼까요?”신유정은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임재민이 사실대로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그녀는 촬영 스태프에게 연락해서 물었었는데 임재민이 감독님한테 휴가를 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연예인인 임재민이 촬영하러 가지도 않고 다른 스케줄도 없고 하루종일 무슨 일로 바삐 보내는 걸까?그녀는 임재민이 유나를 찾아갔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으나 이송혜 앞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1
Read more
PREV
1
...
113114115116117
...
162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