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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비밀스런 그녀의 정체: Chapter 1151 - Chapter 1160

1614 Chapters

1151 화

하지만 이송혜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상 임재민은 그녀를 자극할 생각이 없었는지라 그녀의 뜻에 따랐다.“됐어요, 엄마. 화 푸세요. 엄마를 관심하지 않는 게 아니라 요 며칠 진짜 바빴어요.”임재민은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의자 하나를 가져와 이송혜 옆에 앉으며 그녀를 달랬다.“건강이 우선이에요. 내일 휴가 내고 병원에 같이 있어 줄게요.”이송혜는 한참 후에야 비로소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아프다는 핑계로 임재민에게 더는 유나와 만나지 말라고 요구했다.유나 배 속에 있는 아이에 대해서는 그녀 또한 나름의 계획이 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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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 화

그날 유나는 부모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후, 평소처럼 방에 틀어박혀 있었다.출산 예정일까지 기다리자니 무척 지루했다. 평소에 육아서적을 읽는 것 외에는 인터넷에서 다양한 육아용품만 구매할 뿐이었다.유나는 애써 임재민을 떠올리지 않으려고 하면서 모든 주의력을 배 속의 아이에게 쏟아부었다.눈 깜짝할 사이에 점심시간이 되었다. 유나 엄마는 유나를 위해 건강식을 준비했다.그녀는 앞치마도 벗지 않고 유나를 불렀다.“유나야, 얼른 밥 먹어!”유나 엄마는 방 밖에서 말하면서 또 유나에게 조심히 걸어 나오라고 당부했다.유나가 금방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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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 화

“오늘 저를 불러낸 게 혹시 찬성 씨 뜻인가요?”하수현은 부정하지 않았다.그녀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는 유유히 대답했다.“오늘 만나자고 한 건 찬성 씨 근황에 관해 얘기해주고 싶어서예요.”이 또한 유나가 궁금해하는 것이었다.유나는 기대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요즘 어떻게 지내요? 여자 친구도 생겼겠네요.”하수현은 유나의 복잡한 눈빛을 보면서 생긋 웃더니 의미심장한 말투로 되물었다.“여자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나요?”하수현이 자신의 속마음을 시험해보려 하자 유나는 금세 감정을 숨겼다.“저도 모르겠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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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화

유나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어떻게 이럴 수가...’황찬성은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된 적도 없고 유나를 잊은 적도 없었다.그는 그녀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황찬성이 한 모든 일은 다 그녀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였다.유나는 코끝이 찡해나면서 눈가가 촉촉해졌다.그녀는 황찬성이 자신과 헤어지려 했던 진실이 이리도 잔인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그녀가 제일 존경하는 부모님 때문이라니!그들은 황찬성을 출신 배경과 그의 집안 형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더러 유나 곁을 떠나라고 했다. 황찬성은 그 말을 그대로 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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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 화

“임재민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아.”임재민 이름이 나오자마자 유나는 기분이 나빠졌다.예전에 그녀는 임재민과 애도 생겼으니 그가 자신한테 잘해준다면 노력해서 그를 좋아하도록 하고 그와 남은 인생을 같이 살리라고 생각했었다.하지만 몇 달 되지도 않아 그는 신유정과 함께 그녀를 배신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신유정과 애까지 생기고 또 신유정이 그녀를 찾아와 귀찮게 구는 것까지 내버려 두었다.유나는 이제 지쳤다. 그녀는 배를 어루만지면서 생각했다.‘가엾은 우리 아가, 이 세상에 오지 말았어야 했는데.’“유나야, 집으로 데려다줄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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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화

“필요 없어요.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할게요.”서정원은 한예설을 데리고 떠났다. 그녀는 차를 몰고 곧장 회사로 갔다.“서 대표님, 아까 팀장님께서 가져오신 서류입니다. 사인하셔야 합니다.”서정원은 책상 위에 놓인 서류를 보았는데 전부 운성 그룹과 오랫동안 협력해 온 프로젝트였다.그녀는 마음이 아파났다.“일단 가져가세요. 얼른요.”한예설이 손짓하면서 비서를 내보냈다.“임원진들에게 가서 운성 그룹과의 모든 협력을 중단한다고 전해줘요. 프로젝트가 끝났든 안 끝났든 막론하고 취소한다고 하세요. 위약금은 우리가 내도록 하고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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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 화

“설마 최성운이 진짜 매정하게 아내랑 아이를 버리고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한예설은 화를 내면서 조사하러 가려고 했다. 떠나기 전에 그녀는 서정원에게 밥 챙겨 먹으라고 신신당부했다.하지만 서정원은 입맛이 없었는지라 먹을 생각이 없었다.바로 이때,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들어오세요.”“대표님, 조사해냈습니다.”들어온 사람은 서정원이 찾은 사립 탐정 한철이었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주기 싫었다.그녀는 이한나가 대체 어떤 인물인지 잘 알고 싶었다.“말해봐요.”서정원의 목소리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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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8 화

“이렇게 많이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오늘 채린 씨랑 함께 여기에 와서 다행이에요.”서정원은 마음을 가다듬고 원장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그녀는 뒤돌아 애들과 노는 연채린을 보았다.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햇빛에 감싸인 연채린은 아주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연채린은 서정원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정원 언니, 얼른 이리 와요.”그렇게 서정원은 연채린과 남우현과 함께 하루종일 보육원에 있었다.그녀는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쾌락을 느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차 안에서.“연애 공개 글은 이미 매니저한테 보냈어요. 오늘 저녁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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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 화

“정원이 오랫동안 애도 못 가지고 했잖아. 최씨 집안 안주인으로 들였는데 애도 못 낳고 넌 또 걔를 위해 회사까지 차려주고. 여자가 사업 의욕이 그렇게 강해서 무슨 소용이겠니.”사실 최승철이 원하는 건 별 것 아니었다. 그는 그저 최씨 집안 후손을 원할 뿐이다.“정원 씨가 애가 없는지는 있는지 어떻게 아세요?”최성운은 현재 최승철을 보는 것조차 귀찮아졌다.그의 말을 들은 최승철은 의아해하며 황급히 물었다.“네 말은 정원이가 애를 가졌단 말이냐?”“할아버지 덕분에 정원 씨가 저랑 이혼하려고 해요. 증손자 가질 생각은 접으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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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 화

사업을 크게 한다는 건 쉽지 않았다.“대표님, 이렇게 되면 지사 올해 수익이 또 꼴찌가 됩니다.”비서는 행여나 잘못 말할까 봐 반문하기로 했다.최성운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내가 시키는 대로 해. 수익은 중요하지 않아.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게 더 중요하잖아.”십 분 후, 회사 홈페이지에 공고문이 업데이트되었고 곧 계열사의 피해를 보았던 사람들이 본사의 배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최성운은 효율이 매우 높았는데 많은 인심을 얻었다.원래는 이 일로 계열사의 년 수익이 하락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최성운의 성명 하나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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