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451 - 챕터 460

2108 챕터

0451 화

부시혁의 얼굴은 맞아서 한쪽으로 기울었고 멍해져서 그녀를 안고 있던 손도 무의식적으로 놓았다.그녀가 그를 때린 것이 믿기지 않았다.부시혁이 무슨 생각을 하든 윤슬은 신경 쓰지 않고 틈을 타 급히 두 발자국 물러나서 그와 거리를 두고 분노해서 그를 쳐다봤다.“부시혁, 미친 짓 할 거면 너희 집에 가서 해. 그리고 똑바로 봐. 난 고유나가 아니야.”부시혁은 혀로 입천장을 만지며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네가 고유나가 아니란 거 알아.”“알면서도 날 안아? 미쳤어?”윤슬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부시혁은 두 주먹을 움켜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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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2 화

“오늘에서야 발견했다는 게 무슨 말이야? 네 뜻은 진즉에 날 사랑했다는 거야?”“맞아.”부시혁은 그윽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나는 정말 일찍부터 널 사랑했어. 그리고 우리도 진즉에 아는......”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눈앞이 갑자기 깜깜해지더니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졌다.윤슬은 깜짝 놀라 발로 그를 건드렸다.“야, 너 왜 그래?”부시혁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 알고 윤슬의 표정은 엄숙해졌고 몸을 숙여 그의 상황을 확인했다.그의 두 눈이 감겨 있고 볼이 빨간 데다 호흡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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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3 화

그런 생각들에 장용은 분노와 유감스러운 마음으로 그리고 또 동정의 눈빛으로 부시혁을 힐끗 봤다.성준영의 눈빛이 머리를 늘어뜨리고 인사불성이 된 부시혁에게 떨어졌고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어머, 시혁이는 왜 이렇게 된 거예요?”“대표님이 열이 났습니다.”장용이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윤슬은 입술을 오므리며 담담하게 말했다.“열이 났으면 얼른 병원에 데려가세요.”말을 마친 그녀는 성준영을 쳐다봤다.“먼저 들어오세요.”“그래요!”성준영은 환하게 웃으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윤슬은 장용과 부시혁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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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4 화

장용이 대답했다.부시혁이 눈을 감았다.“누가 저를 병원에 데리고 온 거예요?”윤슬인가?“제가요.”장용이 대답했고 순간의 부시혁 마음속에 솟구치는 희망의 날개를 끊어버렸다.부시혁은 얇은 입술을 오므렸고 차갑게 그를 힐끗 봤다.장용은 어리둥절했다.어떻게 된 거지?왜 그가 쓸데없는 일에 참견했다고 싫어하시는 것 같지?착각인가?장용은 가볍게 기침을 하더니 말했다.“그게 대표님이 열이 나서 쓰러진 후에 윤슬 아가씨를 저를 불러서 병원에 모시고 가라고 한 거예요.”부시혁의 그윽한 눈빛에 한 줄의 빛이 반짝였다.윤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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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5 화

“진짜입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제가 알고 싶은 건 최면술사가 가슴을 아프게 하는 상황이 생기게 할 수 있나요?”부시혁은 소 닥터를 빤히 쳐다보며 물었다.소 닥터는 멈칫했다.“대표님,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어요?”“네.”부시혁이 고개를 끄덕였다.“전에 제가 미혼녀에 대해 묘사한 것을 기억하시나요? 제가 반드시 그녀에게 잘해줘야 하고 아껴야 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거.”“물론입니다!”소 닥터는 고개를 끄덕였다.부시혁의 낯빛이 흉악해졌다.“하지만 요 며칠 제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가슴이 쥐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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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6 화

지금 생각해 보니 정말 역겨웠다!하지만 이 사람이 고유나에게 그가 최면과 정신적 암시를 받은 사실을 말하게 해서는 안 됐다. 그렇지 않으면 고유나는 이 점을 이용해 그더러 예전처럼 그녀를 대하게 만들 수도 있다.그는 반드시 하루빨리 최면과 정신적 암시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임이한은 마치 부시혁의 생각을 알아차린 듯 병상의 꼬리 맞은편 벽에 나른하게 기댔다.“날 그렇게 경계할 필요는 없어. 고유나한테 말하지 않을 거니까. 나와 고유나도 원한이 있어.”부시혁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고 그저 비웃 듯 입꼬리를 당겼다.“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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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7 화

여기까지 말하고 그는 갑자기 한숨을 내쉬었다.“지금 6년이 지났으니 선배의 조예는 아마도 스승보다 높을 거야.”“그러니까 이렇게 대단한 최면술사를 고유나가 어떻게 알게 된 거야?”부시혁이 그를 주시했다.임이한 계속 수술칼을 돌리며 말했다.“말했잖아. 나도 모른다고. 그리고 나도 궁금해.”부시혁은 그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아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임이한도 모른다니, 고유나는 정말 간단한 사람이 아니다.그때 장용이 돌아왔다.부시혁은 바로 그더러 임이한의 선배를 조사하라고 했고 임이한의 선배가 그 신비로운 남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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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8 화

성준은 입꼬리를 씰룩거렸다.“정말 직접적이네요.”윤슬은 살짝 웃었다.“그렇지 않은면요? 힘들게 돌려 말해야했어요?”“하긴. 하지만 왜 해외로 가서 애를 지울 생각을 했어요?”성준영은 이해할 수 없었다.윤슬은 웃음을 거두고 지난번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말했다.그녀의 말을 들은 성준영은 테이블을 쳤고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했다.“그 사람들 정말 사람을 쉽게 죽이는군요!”임이한은 의사인데 이렇게 의사의 품성도 없이 정신 나간 짓을 하다니.“괜찮아서 다행이에요.”성준영은 두려움에 떨며 윤슬을 바라봤다.윤슬은 컵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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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9 화

부시혁의 눈이 어두워졌다.“그래. 내가 말했지. 난 방해하지 않겠다고만 했지 윤슬과 재혼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았어.”“너…”성준영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해졌다.그는 빨리 평정심을 유지하고 말했다.“그래. 부시혁 네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한번 보자. 네가 재혼하고 싶다고 하면 윤슬이 알겠다고 했어? 윤슬이 동의할 것 같아?”부시혁은 벙긋 거리기만 할 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성준영은 그런 부시혁을 보고 비아냥거렸다.“이봐. 넌 자신 있게 대답하지도 못하잖아. 내가 알려줄게. 윤슬은 절대 너와 재혼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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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0 화

”나에게 이렇게 많은 말을 하는 이유가 뭐야? 너와 윤슬 사이를 내가 방해하지 말라고 하느거잖아.”부시혁은 차가운 얼굴로 그를 보았다.성준영은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웃었다.“그래. 맞아. 그게 내 목적이야. 더 큰 이유는 바로 윤슬이 아까워 그래. 그리고 부시혁 재혼하면 진짜 잘해줄 거야? 너희 어머니. 고유나, 그리고 고 씨 집안사람들. 네가 그 사람들을 네 인생에서 지우지 않으면 영원히 윤슬을 아껴주지 못해. 윤슬에게 상처만 더 주게 될 뿐이야. 잘 생각해 봐.”말을 마친 성준영은 그의 어깨를 토닥거린 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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