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1221 - 챕터 1230

2108 챕터

1221 화

그 사람은 윤슬의 물음에 마침내 움직이며 고개를 들었다.예상외로 윤슬은 여전히 그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았다.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마스크 위로 드러난 얼굴의 반쪽은 붕대를 감은 채 눈동자만 보였다.이를 본 윤슬은 놀라서 눈을 부릅떴다.이 사람, 성형을 했다.이 사람의 얼굴에 감긴 붕대와 눈꺼풀에 부기가 가시지 않은 쌍꺼풀 자국을 보면 이 사람은 가벼운 성형이 아니라 완전히 변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얼마나 아플까.윤슬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감탄했다.모든 사람이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고 큰 성형수술을 할 용기가
더 보기

1222 화

여자는 눈꺼풀을 늘어뜨렸다. "미안해요, 처음 와서 당신을 봤을 때 멍해졌어요. 그리고 제가 어느 빌딩인지 계속 생각하느라 미처 대답을 못했어요. 정말 미안했어요. 지금 갈게요."그렇게 말하고 여자는 휠체어를 잡고 돌아서서 엘리베이터 쪽으로 향했다.윤슬은 문 앞에 서서 담담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가 떠나는 것을 막지 않았다.그 여자가 엘리베이터에 들어간 후에야 윤슬은 쓰레기를 들고 나가 계단구역에 있는 큰 쓰레기통에 버렸다.쓰레기를 버린 후, 그녀는 손을 털며 집으로 돌아가면서 생각에 잠겼다.‘나 요즘 성형한 사람
더 보기

1223 화

윤슬의 모습이 방문 밖으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던 부시혁의 안 좋은 예감은 더욱 짙어졌다.방금 윤슬이 떠날 때, 그 깊은 뜻의 웃음은 그가 술에 취한 동안 무슨 이상한 짓을 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그런 표정을 지을 리가 없다..그래서 자기가, 도대체 뭘 한 거지?부시혁은 고개를 약간 숙이고 손을 들어 이마를 짚으며 술 취한 동안의 기억을 모두 되찾으려고 애썼다.결국, 그 동안의 기억을 정말 되찾았다.그는 정말로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니라 단지 잠시 잊었을 뿐이다. 열심히 돌이켜보면
더 보기

1224 화

부시혁은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그의 진정한 마음의 매듭이 무엇인지 말한 적이 없다.그래서 아무도 그에게, 그의 존재는 잘못된 것도 아니고, 어머니를 죽인 장본인도 아니라는 것을 말한 적이 없었다.그래서 오랜 세월 동안, 그의 마음의 매듭은 풀리지 않았고 심지어 점점 더 커져서 술을 마시면서 자신을 마비시키는 걸로 시작해 결국 자해를 했다.지금 윤슬에게 처음으로 어머니는 그를 낳은 것을 후회한 적이 없으며, 그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고, 그의 존재를 인정받았다. 그것도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인정을 받았다.자연히
더 보기

1225 화

"아니." 부시혁은 그녀의 어깨에 얹힌 손을 힘껏 조였다. "우리는 절대 헤어지지 않아. 약속할게. 만나 볼게.”사실 부시혁도 줄곧 자신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언젠가는 자신을 망칠 것이다.비록 자신이 스스로 망치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약점은 외부에 알려지게 될 것이다.결국 이 세상에는 평생 숨길 수 있는 것이 없다.일단 외부의 적에게 부시혁이 매년 오늘 성격이 크게 변한다는 것이 알려지면, 약점을 이용해 공격을 당할 것이고, 부가에도 큰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크다.그래서 심리치료사를 찾아 내려놓을 생각을
더 보기

1226 화

그의 키스는 더욱 적극적이고 강력했다.여자의 대응으로 그는 더욱 대담해졌다.윤슬은 숨을 쉴 공간조차 없어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그녀는 남자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 남자에게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다.남자는 흥분했지만, 이성을 잃지 않고 있었다. 윤슬의 신호를 받은 후, 동작은 점차 부드러워졌다. 마침내 그녀의 입술을 깨물더니 그녀를 놓아주고 머리를 그녀의 이마에 갖다 댔다. 침울하게 그녀를 바라보면서 허스키한 목소리로 외쳤다. “윤슬.”숨을 몰아쉬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있던 윤슬은 그가 부르는 소리에 살짝 대답했다."윤슬."
더 보기

1227 화

이것은 그녀가 그에게 보증한 것이다.그들이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재혼은 문제가 아니다.윤슬의 긍정적인 답변에 부시혁의 미간이 완전히 펴졌다. "그걸로 충분해. 나와 재혼할 마음이 있다면 난 기다릴 수 있어. 복수가 끝나면 다시 재혼하자."윤슬은 남자의 손을 잡았다. "부시혁 씨, 고마워요."그의 이해와 존중이 그녀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감동시켰다."고마워할 필요 없어. 네가 나를 위해 생각해주는 것처럼, 나도 당연히 너를 위해 생각해줘야 하지 않겠어?" 부시혁은 손을 들어 윤슬의 머리를 다듬었다."당신 말이 맞
더 보기

1228 화

"응, 알고 있어." 부시혁은 머리를 문지르더니 말했다. "그래서 널 탓하지 않았어."윤슬은 혀를 내둘렀다. "사실 내가 눈치채기를 기다리지 않고 반지에 대해 더 일찍 말해줬어도 되잖아요. 만약 내가 계속 눈치채지 못하면 지금까지 나한테 안 알려줄 생각이었어요?” "물론 아니지." 부시혁이 고개를 살짝 저었다. "만약 네가 계속 발견하지 못했다면, 나도 기회를 봐서 말했을 거야. 자, 여기서 기다려. 반지를 가져올게."말이 끝나자 그는 일어나 방으로 갔다.윤슬은 그렇게 부시혁이 들어갔다 나오는 걸 지켜보았다. 자리로 돌아온
더 보기

1229 화

윤슬은 반지를 가져가 자세히 살펴보니 링 안에 확실히 뭔가 있었다. 로고처럼 보였다.윤슬에게 아주 익숙한 로고였다. 바로 6년 동안 본 부 씨 가문의 특유의 로고였다.바로 부 씨 가문의 토템이다.윤슬은 놀라서 눈을 크게 떴다. "이 안에 어떻게 부가의 토템이 있죠?"그녀는 이전에, 뜻밖에도 한 번도 발견하지 못했다.하긴, 반지를 낀 후 그녀는 벗은 적이 없고, 토템은 링 안에 있기 때문에 그녀가 발견하지 못한 것도 이상하지 않다.다만 그녀가 놀란 것은 언제 링에 토템이 있었냐는 것이다.처음에 그녀가 반지를 살 때, 가게
더 보기

1230 화

"그 다음에는요?" 윤슬은 손바닥을 꽉 쥐었다.원래 푸른 태양의 심장은 고유나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처음부터 윤슬을 위한 선물이었다."사고나서야 어떻게 너에게 줘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부시혁은 윤슬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그때 우리는 이미 이혼을 했기 때문에 내가 어떤 신분, 어떤 방법으로든 너에게 주는 것은 부적절했어. 그때는 아예 주지 않고 놓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내가 푸른 태양의 심장을 샀다는 소문이 퍼지고, 또 고유나에게 주는 약혼 선물이라는 헛소문이 났어.”"하지만, 당신도 해명하지 않았잖아요?
더 보기
이전
1
...
121122123124125
...
211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