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1011 - Chapter 1020

2108 Chapters

1011 화

윤슬은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의심스러워 고개를 갸웃거렸다.이 사람은 정말 이상했다. 행동이 이상할 뿐만 아니라, 그녀에 대한 이유 모를 증오도 더욱 이상했다.만약 부딪힌 것 때문에 그녀를 미워한다면, 그것은 너무 소심한 것이다.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면 이 증오는 또 어디에서 왔을까?윤슬ㅇ; 눈살을 찌푸리며 생각하고 있을 때 휴대폰이 갑자기 진동하기 시작했다.그녀는 잠시 생각을 접고 핸드폰을 꺼내 보았다, 문자 한 통이었다. 박비서가 보냈다. 공장 건물 인테리어와 관련된 일이다.'내가 돌아가면 다시 얘기하자'라고 답장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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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화

여자가 화가 나서 앞에서 자기를 끌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부시혁의 눈에는 웃음기가 더욱 짙어졌다.그는 그녀가 그를 본 후에 틀림없이 화를 낼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하지만 그녀의 이런 화난 모습도 꽤 귀여웠다.구석에 이르자 윤슬은 발걸음을 멈추고 부시혁의 손목을 놓고 몸을 돌려 고개를 들어 분노하여 그를 바라보았다. "너는 내가 이곳에 친구의 약혼식에 참가하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는데 줄곧 나를 속였지. 너도 약혼식에 참가하러 왔잖아. 부시혁, 너는 일부러 나를 놀리고 있니?”부시혁은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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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화

부시혁은 웃으며 말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렸다.그는 눈을 가늘게 뜬 후 윤슬을 끌고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비상계단 문 뒤로 숨었다.윤슬은 얇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기에 부시혁은 그녀가 벽에 기대면 추울까 봐 걱정했다.그래서 문 뒤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 한 바퀴 회전한 후 자신의 등을 벽에 기대었다.그리고 윤슬의 두 손을 들어 그의 가슴에 받쳤고 그녀를 그의 품에 와락 묻혔다."넌..." 윤슬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뭐 하냐고 물으려고 할 때 부시혁은 갑자기 쉿 소리를 내며 목소리를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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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화

이 소리!윤슬은 얼굴색이 변하고 핸드폰을 덥석 움켜쥐었다.부시혁은 그녀의 몸이 경직된 것을 알아차리고 낮은 소리로 물었다. "왜 그래?"윤슬은 대답 대신 눈동자를 떨며 문틈을 바라보았다.그 남녀는 마침 그들 밖에 멈춰서 그들과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남자는 한 손으로 여자의 허리를 껴안고 다른 한 손으로 여자의 턱을 들어 올리며 간사하게 웃었다. "정말 싫어? 되게 좋아하는 것 같은데.""아니야, 내가 언제 좋다고 했어, 나만 괴롭혀." 여자는 얼굴을 붉히며 화난 척하면서 수줍게 남자의 가슴을 쳤다.남자는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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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윤슬이 생각하던 중 윤연이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그녀는 남자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끈적끈적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를 위해서 희생한 것을 알지. 나중에 내가 집안 재산을 다 빼앗아 오면 너는 지금 약혼녀와 헤어지고 나와 결혼하는 게 어때?""그럼 네가 먼저 집안 재산을 성공적으로 빼앗아 와야지." 남자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만지며 놀았다.윤슬은 얼굴색이 어두워졌고 보기 매우 흉했다.(그래 좋아, 네가 집안 재산까지 다 빼앗아 가겠다 이거지!)6년 전, 윤연이 윤씨 가족의 모든 것을 휩쓸어 간 것 때문에 아버지가 투신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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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화

눈동자가 번쩍이고 부시혁은 반응한 후 큰 손을 들어 윤슬의 머리를 잡고 그녀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그녀의 입술을 힘껏 비집고 들어가 이 의외로 다가온 키스를 제대로 진행했다.잠시 후 윤슬은 마침내 정신을 차렸고 눈에 당황스러움이 스친 후 부시혁을 밀어내려고 했다.부시혁은 그녀의 행동을 알아차리고 그녀의 붉은 입술을 놓아준 뒤 귓가에 다가가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움직이지 마. 발견돼."그가 일깨우자, 윤슬은 순간 침착해지고 움직이지 않았다.부시혁도 방금의 진한 키스를 계속하지 않았다.그녀가 정신을 잃은 틈을 타서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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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화

그런 일 때문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니.그녀도 현장에 있었고 모든 과정을 들었잖아?왜 영향받지 않았고 오히려 구역질 났지?그래서, 이건 분명한 핑계일 뿐이다, 하나의... 고의로 그녀를 차지하려는 핑계.윤슬의 눈이 빨개진 것을 보고 부시혁은 바지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그녀의 머리 위에 가볍게 올렸다. "그래, 인정해. 영향받은 게 아니었어. 그런데 뒤의 말은 진심이었어.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내 품에 안겨있고 주동적으로 나에게 키스했는데, 네가 말해봐 봐, 내가 어떻게 참을 수 있겠는가."윤슬은 그의 손을 머리에서 뿌리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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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화

윤슬은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약혼자가 바람피운 걸 알고 있었어?"친구는 와인을 흔들며 웃었다. "그래, 그의 얕은수는 나를 속일 수가 없어.""그런데 약혼을 해?" 윤슬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친구는 고개를 숙이고 온몸에 슬픈 기운이 역력했다. "내가 사랑해서 그와 약혼하는 게 아니야, 집안 수준이 걸맞으니까 하는 거야,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이미 죽었어.""죽었다고?" 윤슬은 멍해졌다.친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몇 년 전 내가 한 남자를 만났어. 그 남자는 나를 매우 사랑하고 줄곧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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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화

부시혁은 아직도 혼자 엘리베이터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게다가 그의 발이 아직 다 낫지 않아 이렇게 크게 흔들리면, 그도 틀림없이 똑바로 서지 못하고 넘어져 아마 이때쯤 발이 또 다쳤을 것이다.이렇게 생각하며 윤슬의 눈에는 걱정과 절박함이 스쳐 지났고 당장 카펫에서 일어서려 했다.하지만 지면이 너무 심하게 흔들려 그녀는 일어나자마자 하마터면 또 넘어질 뻔했다.다행히도 제때 한쪽 벽을 짚고 겨우 몸을 일으켜 세웠다.그러나 이런 상태로 부시혁에게 가려면 이 하이힐을 신고서는 절대 불가능했다. 몇 번이나 넘어져야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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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화

그는 그녀의 벌거벗은 두 발을 주시하며 눈빛이 그윽했다.그가 그윽하게 쳐다보자 다소 불편하여 윤슬은 발가락을 움츠린 후 치맛자락을 들고 치마로 발을 가리고 그의 눈빛을 피하며 말했다. "아니야, 헛소리하지 마. 나는 흔들릴 때 하이힐 때문에 똑바로 서지 못해서 넘어지거나 발을 삘까 봐 일부러 신발을 벗은 거야. 그렇지 않으면 잃어버리지 않았을 거야."부시혁은 가볍게 웃었다. "너는 신발을 잃어버린 것을 부정했지, 나를 걱정해서 달려왔다는 걸 부정하지 않았어. 그래서 윤슬아, 나는 확신해. 너는 나를 걱정했기 때문에 나를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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