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의 모든 챕터: 챕터 2021 - 챕터 2030

3926 챕터

2021 화

티야는 최면을 통해 가짜 원아를 치료했다고 했었다 하지만, 문소남은 결국 진실을 알게 되었다. 아마 티야도 공포의 섬과 관련되었을지도 모른다.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그런 우연의 일치가 있을 수 있을까?소남은 가짜 원아의 광기가 위조된 것이라고 믿었다. 그렇지 않고는 그녀가 왜 그곳에 있고 이전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지 설명할 수 없었다. 광기를 부리는 그녀에게 과거를 묻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를 티야가 최면이라는 방법을 통해 치료하면서 과거를 잊어버렸다. 그는 그것이 의심스러웠다. 마치 사전에 미리 계획에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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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화

“최근 국제센터 쪽에 프렌치 레스토랑이 하나 생겼는데 평판이 좋아요. 오늘 저녁에 그곳에서 식사할까요?”소남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 티야는 문소남의 말에 심장이 두근대기 시작했다. 3년 동안 끊임없이 문소남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 애썼다. 그에 대한 사심 때문이었다. 티야는 소남처럼 훌륭한 남자에게 어울리는 여자는 자기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내 그가 자신을 식사 자리에 초청했다. 마음 속으로는 도도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럴 겨를이 없었다. ‘원아’가 해외에 나가고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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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

원아는 엘리베이터의 숫자를 보면서 생각에 잠겼다. ‘설마 소남 씨가 정말 나를 찾는 걸 포기하는 걸까?’남자가 아이 셋을 키우면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곁에 자신을 대신할 다른 여자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원아는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더 이상 예전의 원아가 아니었기에 그에게 자신의 존재를 밝힐 수 없었다. 장성은은 ‘염 교수’의 표정을 살폈다. 그녀는 평온한 얼굴에 질투심 같은 것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덤덤한 성격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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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화

원아는 문소남이 오늘 이를 문씨 집안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은 이유가 티야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장민재가 헨리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헨리가 고개를 돌려 ‘초설 누나’를 보며 손을 흔들었다.“누나, 안녕히 계세요.”원아는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아이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 원아도 곧바로 문을 닫았다.그녀의 머릿속에는 온통 문소남이 티야와 단 둘이 식사를 하면서 문씨 집안 사람들과 아이들에게 숨긴 일이 가득했다.소파에 앉은 원아의 귀에 텔레비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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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

문현만은 손자 문소남이 너무 조심성이 없다고 생각했다.만약 그가 정말 티야라는 여자에게 관심이 있다면 사람들이 모두 그가 가짜 원아와의 혼인 관계가 끝났음을 인정한 후, 공식적인 발표를 해야 했다. 문소남의 이미지는 곧 T그룹의 이미지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뉴스에 떠들썩하게 보도되면 소남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누명을 쓸지도 몰랐다. “할아버지, 제가 말하는 관심은 할아버지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에요.”소남은 왜 티야와 함께 식사하게 됐는지 그 이유를 설명했다. 문소남은 티야가 공포의 섬과 관계가 있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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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화

주소은은 조금 전 통화 내용을 들으면서 티야라는 의사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순수한 사람이 아님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녀는 속으로 동준도 그걸 알아채길 바랐다. 티야는 또 ‘원아’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그녀가 기사를 보고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나 뭐라나!하지만 분명 마음속으로는 ‘원아’가 기사를 보고, 문소남과 대판 싸우기라도 바라는지 몰랐다. 소은은 티야의 의도를 알 것 같았다. 동준은 그녀의 말을 들으며 난감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소은은 화천건축설계사무소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며 동준에게 경고했다.“지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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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화

원아는 티야의 SNS에 올라온 입장문을 다시 한번 읽었다. 그 아래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대부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 눈치들이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문소남과 티야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었다. 분명히 무언가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듯했다. 원아는 사람들의 써 놓은 글을 보면서 감탄했다.‘소남 씨같은 유명한 사업가가 비록 사회도덕에 위반되는 일로 기사가 나긴 했지만 이대로 사건이 마무리되길 원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 거야.’‘아무래도 이번 일, 잠잠해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누군가는 티야가 염치없는 나쁜 여자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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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화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며칠 동안 정시예 님은 매우 우울한 상태예요, 여사님이 상사라고 하시니 가서 위로 좀 잘 해주시고 이 말 좀 전해주세요. 아직 젊으니까 그 나쁜 남자는 잊어버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요. 그러면 나중에 또 좋은 사람과 만나 사랑스러운 아이를 맞이하게 될 테니까요.”간호사가 말했다.원아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인사하고 병실로 향했다. 1420병실 앞에 선 원아는 노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시예의 어머니인 김영미가 자리에서 일어나 원아를 바라봤다. “누구시죠?”“염초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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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화

원아는 정시예 어머니 김영미의 말을 들으면서도 얼굴 표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정시예는 얼른 엄마에게 눈짓했다. 비록 ‘염초설’에게 부끄럽고 미안하지만 이번 일을 해결하려면 그녀의 도움이 필요했다.그래서 시예는 역시 ‘슬픈 연극’을 시작했다.“엄마, 그만해요. 이번 일은 모두 내 탓이야. 다른 사람을 원망할 수 없어. 내가 바보여서 그래요.”김영미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녀는 며칠 동안 두려움에 떨었다. 조재하 아내의 지시로 병원에 온 사람들이 딸 시예를 죽이려고 달려들었지만 정작 조재하는 얼굴 한 번 내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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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화

정시예는 ‘염초설’의 말을 듣고 절망에 빠졌다.‘염초설’의 차갑고 냉정한 얼굴을 보면서 지난 날이 후회됐다. 왜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그녀에 대한 복수심과 조재하의 마음에 들기 위해 거리낌 없이 나쁜 짓을 하고 말았다.“염 교수님, 그 일에 대해서는 제가 설명해드릴게요.” 시예가 ‘염초설’의 손을 잡으려 했다.하지만 원아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원아의 표정은 여전히 차가웠다.“정시예 씨, 그럴 필요 없어요.”시예는 ‘염초설’이 자신을 도와줄 생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시예 씨는 어찌됐든 사건에 자신이 저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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