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는 아직 어려서, 원아가 대충 얼버무리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기뻐하며 박수를 쳤다. “정말이에요? 우리 원원 누나가 들었다면, 정말 기뻐했을 거예요.”원아는 아이가 기뻐하는 것을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내 사랑하는 아이들, 엄마가 너무 너무 미안해! 엄마가 일부러 그런 건 아니야. 고의로 너희들을 알아보지 못한 척하는 것도 아니야. 엄만 너희들을 정말 사랑해. 너희들이 너무 소중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가 없어.’……소남은 동네 근처의 마트 앞에 차를 세웠다.그녀가 안전벨트를 풀며 말했다. “대표님, 차에서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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