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는 ‘원아’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말에 눈가가 붉어졌다. 아이는 침대에서 뛰어내려 소남에게 달려가 손을 잡고 물었다. “아빠, 그 사람이 우리 친엄마가 아니라면, 그럼 우리 엄마는 아직도 나쁜 사람들에게 잡혀 있는 거예요?”“아마도.” 그도 확실히 대답할 수는 없었다. 분명히 계속해서 원아를 찾겠지만 얼마나 오래 걸릴지, 정말 찾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아빠는 엄마를 꼭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헨리는 소남의 손을 잡고 작은 손에 힘을 주었다. 마치 아빠를 위로하는 것 같았다.“엄마가 보고 싶어?”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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