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011 - Chapt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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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화

소남은 생각이 더 깊어졌다. ‘염초설’은 아이도 없지만 선물 포장 상자들까지 준비했네…….’‘마치 원원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 같아.’소남은 의심이 들었지만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원아가 얼른 헨리의 책가방을 집어 들었다.“누나?” 헨리가 의아한 얼굴로 ‘초설 누나’를 바라봤다. 소남도 그녀를 바라보았다.그녀는 어색한 듯 가방을 소남에게 건네주었다.“시간이 늦었으니, 이제 그만 헨리를 데리고 돌아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누나, 전 애니메이션도 보고 가고 싶어요.” 헨리는 TV 위의 벽시계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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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화

“증조할아버지, 헨리 왔어요!”헨리는 환하게 웃으며 문현만에게 달려가 인사했다. 증손자의 웃는 모습에 그 역시 밝게 웃었다. 사실, 그는 소남이 헨리를 ‘염초설’ 집에 가서 밥을 먹도록 하는 것이 싫었다. 심지어 화가 났다. 문씨 고택의 가사 도우미도 요리를 제법 잘 하는데 굳이 아이를 낯선 여자 집에 보내는지 의문이었다. 그녀는 심지어 소남과 스캔들이 나기도 했었다. 문현만은 단지 ‘염초설’이 의학 분야에 실력이 있음을 인정할 뿐이었다. 하지만 문씨 가문의 귀한 증손자를 그녀에게 보내서 밥을 먹이는 것은 못마땅했다. 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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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화

문현만은 소남의 계획을 듣고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갑자기 진짜 원아가 생각났다. 손자 소남의 진짜 원아에 대한 감정은 진실했다. 그는 기억을 잃은 ‘원아’가 가짜라는 것을 알고 진짜 원아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3년이나 지나버려서 원아를 찾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현재 공포의 섬의 위치도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어쨌든 원아를 찾는 일은 수수께끼로 남았다. “소남아, 너도 미리 알고 있길 바라는 마음에 말 하는 거야. 만약 원아를 찾을 수 없다면 너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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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화

헨리는 ‘원아’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말에 눈가가 붉어졌다. 아이는 침대에서 뛰어내려 소남에게 달려가 손을 잡고 물었다. “아빠, 그 사람이 우리 친엄마가 아니라면, 그럼 우리 엄마는 아직도 나쁜 사람들에게 잡혀 있는 거예요?”“아마도.” 그도 확실히 대답할 수는 없었다. 분명히 계속해서 원아를 찾겠지만 얼마나 오래 걸릴지, 정말 찾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었다. “아빠는 엄마를 꼭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헨리는 소남의 손을 잡고 작은 손에 힘을 주었다. 마치 아빠를 위로하는 것 같았다.“엄마가 보고 싶어?”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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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화

원아는 그 말에 잠시 어리둥절한 채 서 있었다. 정말 직원 여행을 함께 갈 거라고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그렇군요, 언제 가는 건가요?” 원아가 물었다. 그녀는 사실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문소남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냥 단순히 시끌벅적한 것이 싫었다. 동준은 물론 문소남은 직원 여행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아마도 다른 부서의 본부장이 직원들을 데리고 갈 것이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여행 장소를 먼저 결정한 다음 시간을 결정할 것이랍니다.” 한 연구원이 말했다.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기 자리로 가서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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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화

“저는 가까운 곳에 있는 중식당에 가서 간단하게 먹을 생각이예요. 성은 씨가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나요?” 수혁이 대답했다.“맛있는 집이 회사 근처에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같이 가요.” 성은이 제안했다.수혁이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했다.두 사람은 함께 근처의 중식당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끊임없이 ‘염 교수’에 관한 것을 물어보았다. 취미 등 사적인 것도 물었다. 수혁은 별다른 생각없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알려주었다. 그녀는 그 내용을 빠짐없이 기억했다. 한편, 원아는 사무실로 돌아와 의자에 앉았다.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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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화

화상 채팅에서 나온 소남은 자기도 모르게 다시 감시카메라를 켰다.‘염초설’이 사무실에 없는 걸 보니 실험을 하러 간 것 같았다.텅 빈 사무실은 별로 볼 것이 없었다. 소남은 감시카메라를 끄고 이미 식어버린 점심을 몇 입 떠 먹었다. 원래 맛있던 음식도 식으면 맛이 변하기 마련이었다. 음식에 대해 까다로운 그는 당연히 더 이상 먹지 않았다. 소남은 도시락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차가운 커피를 마신 후 일을 계속했다.30분 후.동준이 실험실 문 앞에 서서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저기, 혹시 염 교수님을 좀 불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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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화

원아는 누워있는 소남을 바라보았다.‘지금 위가 많이 아플 텐데 아무렇지 않다는 듯 감추고 있는 건가?’그녀가 물었다.“대표님, 혹시 휴게실에 우유 있나요?”“모르겠어요.”소남이 대답했다. 그는 커피 말고는 다른 음료는 전혀 건드리지 않았다.원아는 전에 티나가 매일 휴게실에 있는 간식과 음료 등을 보충하던 것이 기억났다. 비록 소남은 먹지 않았지만 손님이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음료와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제가 가볼게요.”그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그녀는 대표실을 나와 휴게실로 향했다. 마침,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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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화

“있어요.” 소남이 대답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동준이 부축하려 하자 문소남이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나는 멀쩡해.”그 말에 동준이 얼른 손을 뗐다. 조금 전까지 보스는 위의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했었다. 하지만 ‘염 교수’가 오고 나니 이내 괜찮아졌다. 동준이 답답한 듯 자신의 턱을 만지며 생각했다.‘대표님 지금 체면 때문에 일부러 그러는 건가?’소남은 곧장 휴게실로 향했다. 원아도 침 세트를 들고 그의 뒤를 따랐다.동준 역시 그 뒤를 따라가려던 참에 티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대표님, 전 전화를 받고 오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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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화

원아는 소파에 앉았다. 왠지 어색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문소남은 상의를 활짝 연 채 누워있었다. 만약 지금 누군가가 들어와 이 모습을 본다면 오해할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원아는 혹시나 다른 할 일이 없나 둘러보았지만 하필 휴대전화도 가지고 오지 않았다.원아의 시선이 책꽂이로 향했다. 책이라도 읽으면서30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그래서 얼른 책장을 가리키며 물었다.“대표님, 저기에 있는 책을 봐도 되나요?”“네, 마음대로 보세요.”소남이 말했다. 책꽂이에는 여러 종류의 책이 꽂혀 있었다. 물론 장식용이 아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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