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041 - Chapter 2050

3926 Chapters

2041 화

이강은 그 말에 타협할 수밖에 없었다.그는 절대 돈을 낼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이연이 돈이 하나도 없으니 방법이 없었다. 이연은 오빠 이강이 잠잠해진 것을 보고 ‘초설’의 손을 잡고 병실을 나섰다.두 사람은 함께 지하 차고에 도착했다. 이연은 차에 타자마자 원아를 보고 말했다. “초설 씨, 미안해요. 우리 오빠 때문에 기분 나빴죠?”“괜찮아요.” 원아는 안전벨트를 매며 이연을 위로했다.“집집마다 이런저런 고충이 있는 법이죠. 전 이해할 수 있어요.”이연은 한숨을 쉬며 속도를 높였다. “우리 오빠는 좋은 사람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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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 화

이강의 말투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황신옥과 실랑이를 벌인 것이 분명했다.그는 이연을 보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물건을 챙기느라 시간이 좀 걸렸어.” 이연은 표정 없는 얼굴로 물건을 바닥에 내려놓았다.황신옥이 그런 그녀는 보고 소리쳤다. “너 마침 잘 왔다. 가서 돈을 더 내고 내가 1인실에 묵겠다고 말해.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은 너무 더러워. 도저히 있을 수가 없어!”이연은 이번에는 엄마의 비위를 맞추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1인실은 6인실 보다 훨씬 비쌌다. 이번에는 절대 엄마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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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3 화

지금까지 이연은 결국 타협이라는 방법을 선택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가지고 있던 서류와 황신옥의 주민등록증까지 모두 내팽개쳤다. 황신옥은 자기 딸이 이번에는 진짜 화가 났음을 알아챘다. 비록 다인 병실에 있고 싶지는 않았지만 죽음이 두렵긴 했다. 그녀는 일부러 숨을 몰아쉬며 괴로운 얼굴로 이연을 가리켰다. “이연, 너…… 너 이 불효녀 같은!”이연은 엄마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도 꼼짝도 하지 않았다.“여기에 있든지 퇴원하든지 맘대로 하세요!”그러자 이강이 이연을 밀치며 욕했다. “꺼져! 넌 엄마를 화나게 해서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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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4 화

“오빠, 나는 출근해서 돈을 벌어야 해요. 간병인이 엄마를 잘 돌보지 못할까 봐 걱정이 되면 오빠가 직접 간호해요. 어차피 오빠는 집에서 놀고 있잖아요.” 그녀가 이강을 쳐다보며 말했다. 간병인을 구할 돈을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쓸데없는 말로 사람의 속을 긁었다. 그 말에 이강의 안색이 변했다. “내가 그럴 시간이 어디 있어?”“시간도 남아 돌고 돈도 없으면서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이연은 다른 사람이 있건 말건 할말을 다 한 뒤 병실을 나섰다. 이강은 창피했지만 화를 풀 대상이 없자 괜히 침대에 누워있는 엄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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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화

다음날.원아는 출근하려고 집을 나섰다가 이연의 차가 아파트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차 번호판을 잘 기억하는 그녀는 금방 이연의 차를 알아보고 창문을 두드렸다.그러자 이연이 차문을 열었다. “초설 씨, 제가 오늘 마침 T그룹에 볼 일이 있어요. 가는 길에 같이 가려고 왔어요.”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 올랐다.이연은 그녀가 안전벨트를 매자 T그룹으로 향했다.잠시 후, 원아가 물었다.“이연 씨, 혹시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어요?”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머리를 쓸어 넘겼다. “벌써 눈치챘어요?”“걱정거리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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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6 화

동준은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무슨 일이 있겠습니까? 저희 대표님은 그저 티야 선생님에게 식사 한 끼 대접한 것뿐입니다.”“정말이에요?” 이연은 발걸음을 멈추었다. “대표님은 대체 무슨 일을 계획하고 계신 거죠?”“대표님의 일을 제가 어떻게 잘 알겠습니까?” 동준은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고 그녀와 수수께끼를 하듯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연은 확실히 알 것 같았다. 문소남은 틀림없이 어떤 계획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갑자기 티야와의 스캔들이 날 수 없었다. 그가 정말 티야에게 관심이 있었다면 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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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 화

“네, 업무보고는 끝났어요. 하지만 초설 씨한테 할 말이 있어요. 혹시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요?” 이연은 실험가운을 입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실험가운을 입으니 완전 다른 사람 같아.’‘남자라면 초설 씨 같은 여자를 보면 설레겠지…….’“아니에요. 괜찮아요.” 원아가 고개를 저었다.이연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이번 주에 A시에서 심리학에 관한 세미나가 열린다고 해요. 혹시 초설 씨도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어서요.”‘심리학에 관한 세미나?’원아도 이연의 정신 상태가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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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 화

문소남은 정신을 차리고 차문을 열었다.헨리는 스스로 차에 올라 아빠가 운전석에 앉자 말했다.“아빠, 초설 누나에게 차 한 대 사 주면 안돼요?”“왜?”소남이 물었다.“누나가 차가 있으면 매일 저를 데리러 올 수 있잖아요. 그러면 아빠가 바쁜 시간에 저를 데리러 올 필요가 없을 거예요!”헨리가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그는 아들의 마음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답했다.“차라리 유치원 근처에 있는 아파트를 염 교수한테 주는 것이 더 편리할 걸?”“좋아요! 그럼 저는 누나랑 같이 살래요! 나중에 등원할 때랑 하원할 때도 편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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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 화

“대체 뭘 하려는 거야?” 원아가 안드레이를 쳐다보았다.안드레이는 손에 든 꽃병을 흔들며 미간을 찌푸렸다. “설마 제 정신인 채로 문소남을 맞이할 생각인 거야?”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절하는 것이다. 원아는 자신이 기절하면 상황을 숨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안드레이의 계획에 동의했다. 그녀에게는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문 앞쪽에서 해요.”그녀는 과일칼을 제자리에 놓고 문 쪽으로 걸어갔다.안드레이 역시 꽃병을 들고는 웃으며 그곳으로 갔다. ‘이 나쁜 놈! 방금 전 막 사람을 죽여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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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화

문소남은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을 알고 있었기에 헨리를 안고 사윤과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다. 연구실에서 결과를 기다릴 생각이었다.“오늘 당직을 서야 해서 간호사 선생님한테 소고기 죽 좀 사다 달라고 미리 부탁해 놓았는데 마침 잘됐네요. 헨리야, 어서 먹어. 아니다 둘 다 먹는 게 좋겠어요. 형도 위장이 약하니까 드세요 지금 드셔야 속 안 쓰려요.”사윤은 전자레인지에서 따뜻하게 데워진 소고기 죽을 꺼냈다.“삼촌, 감사합니다.” 헨리가 그릇을 받아 들며 인사했다.사윤은 소남 앞에 그릇을 놓고 궁금한 얼굴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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