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원아는 출근하려고 집을 나섰다가 이연의 차가 아파트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차 번호판을 잘 기억하는 그녀는 금방 이연의 차를 알아보고 창문을 두드렸다.그러자 이연이 차문을 열었다. “초설 씨, 제가 오늘 마침 T그룹에 볼 일이 있어요. 가는 길에 같이 가려고 왔어요.”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 올랐다.이연은 그녀가 안전벨트를 매자 T그룹으로 향했다.잠시 후, 원아가 물었다.“이연 씨, 혹시 걱정되는 일이라도 있어요?”그녀는 당황한 표정으로 머리를 쓸어 넘겼다. “벌써 눈치챘어요?”“걱정거리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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