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1601 - Chapter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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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 화

임문정은 주희진이 우는 것을 보고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었다.“울지 마. 지금은 진정해야 해.”주희진은 어지럼증 때문에 몇 시간 동안이나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그는 혹시 아내의 마음이 격해져 또 다시 쓰러질까 봐 걱정됐다.임영은은 아직 마취에서 깨지 않았다. 그런 그녀를 보는 주희진의 눈에 다시 눈물이 고였다. 그때 원아 생각이 났다. 문소남에게서 들은 바로는 원아가 웨딩샵에서 납치당했다고 했었다. 그녀는 임문정에게 물었다.“원아에게서 소식이 있어요?”“방금 소남에게 물어봤는데 아직이야.”그는 영은을 보면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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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 화

그녀는 아들이 아직 영은에게 마음이 있지만, 그것이 그리 깊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확실하게 끊기만 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영은이 매달릴까 봐 걱정이었다. 임영은은 원래 하씨 집안의 돈 때문에 인성에게 매달린 데다 성품도 안 좋고 능력도 없었다. 하지만, 아이 때문에 결혼을 승낙했었다. 양민하는 이번 일을 생각하자 너무 화가 나서 더는 영은을 보고 싶지 않아 금방 자리를 떠났다. 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생각했다. ‘다행히 하늘이 도와서 그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막아주었어.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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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 화

임문정은 주희진의 말에 반대했다. 영은도 성인이니 힘든 것을 이길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얼마나 숨길 수 있다고 그래? 하인성이 나타나지 않으면 영은이도 금방 알게 될 거야.”주희진은 침묵했다.“영은이도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야. 만약 아무런 사고가 없었다면, 두 달 후면 엄마가 될 사람이었어. 더는 영은이를 온실 속에서만 지내게 해서는 안 돼. 문제가 있는 아이를 낳으려고 한 것과 하인성과 결혼하려고 한 것 모두 영은의 선택이었어. 결과는 영은이 감당해야 해.”임문정은 계속 설득했다.남자와 여자는 아이를 교육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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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 화

의사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 할말이 없었다. 임영은이 감정이 격해진 원인은 확실히 다른 임산부들과 달랐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녀는 아이를 핑계로 약혼자를 붙잡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였다.“혹시 안에 계신 분이 누군지 알아요?” 수간호사가 다가와 물었다. “모르겠어요. 하지만 좀 낯이 익은 것 같아요.” 의사가 말했다.“선생님은 외국에서 막 돌아왔으니 당연히 모르죠. 전에는 스타였는데 날이 갈수록 인기가 없었어요. 나중에는 일이 생겨서 쉬겠다고 발표했고. 시간이 지나고 하씨 집안 아들과 결혼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임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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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 화

간호사는 재빠르게 임영은에게 주사를 놓았다.“이 주사는 좀 아파요. 눈을 감고 5분 정도 쉬세요.”영은은 천천히 눈을 감았다.간호사는 몸을 돌려 임문정에게 말했다.“보호자님, 제가 소독해 드릴게요.”“감사합니다.” 임문정이 다친 팔을 내밀었다.5분 정도 지나자 진정제 효과가 나타나며 영은이 조용해졌다.주희진은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남편의 곁으로 가서 그의 팔을 어루만졌다.“아파요?”“괜찮아.” 임문정은 고개를 저었다. 간호사사 세심하게 치료해 주고 거즈로 감싸준 덕분에 만져도 아프지 않았다. 주희진은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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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 화

헨리는 전화기를 빼앗으려고 달려오다가 소파 앞에 서서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 집사는 아이가 넘어질까 봐 얼른 헨리를 안고 어쩔 수 없이 전화를 건네주었다.헨리가 울면서 물었다.“아빠, 엄마는 어디에 있어요? 엄마가 보고 싶어요!”“울지 마, 아빠가 금방 갈게.”만약 원아가 헨리가 이렇게 슬프게 우는 것을 알았다면 매우 괴로웠을 것이다. 그는 아이를 잘 돌봐야 했다.헨리는 숨이 찰 때까지 울었다.“아빠, 꼭 엄마를 찾아서 같이 와야 해요!”“꼭 그럴게. 우리 착한 헨리야, 집사 할아버지 좀 바꿔줘.” 헨리는 눈물을 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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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 화

원아는 눈을 크게 떴다.‘공포의 섬!’이 이름, 소남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이 섬에는 매우 무서운 사람이 있었지만, 소남이 탈출하면서 송현욱과 정부의 도움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을 처리했었다. 그런데 눈 앞에 있는 남자는 어떻게 살아남았지?“의부는?” 원아가 힘을 내어 물었다.“나와 문소남의 의부는 같은 사람이야. 다만, 한 가지 다른 게 있다면, 그는 의부를 어떻게 죽일지 계획했고, 나는 의부의 복수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는 것이지.”그는 냉소하며 밖으로 나갔다.그는 문 앞에 있는 용병을 향해 말했다.“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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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 화

“아빠…….” 원원의 눈시울이 붉어졌다.“아빠, 난 아빠를 믿어요.” 훈아는 여동생의 손을 잡았다.“우리는 이제 컸으니 스스로 잘 할 수 있어요. 아빠는 반드시 엄마를 데리고 돌아와야 해요.”소남은 쪼그리고 앉아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원아가 아이들과 약속할 때 했던 동작이었다. “꼭!”원원도 새끼 손가락을 내밀었다.“엄마는 반드시 돌아올 거예요!”“엄마는 반드시 돌아올 거예요!” 훈아도 손가락을 내밀어 약속했다. 소남은 쌍둥이의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이제 아빠가 좀 바쁠 거야. 너희들은 잠시 고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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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 화

김유주는 키득거리며 일어나 앉았다.[네 뱃속에 있었던 그 문제 있는 애 말이야? 허허, 너는 그 물을 마신 걸 감사해야 해. 만약 네가 그 아이를 낳았다면 결혼한다고 해도 하씨 집안이 널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았을 거야. 내 말이 맞을 걸? 어쩌면 이게 전화위복이 될지도 몰라. 너는 앞으로 결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잖아. 결혼해서 쫓겨나 이혼녀가 되는 것보다는 낫지 않아?]임영은은 옷자락을 꽉 쥐었다. 배가 답답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변기에 앉은 채 나직이 소리쳤다.“김유주, 너는 이 아이가 내가 하씨 집안으로 시집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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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 화

“도엽 오빠, 빨리 가요. 간병인이 깨어날 거예요…….”임영은은 설도엽에게 애원하며 소파 쪽으로 시선을 뒀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아무리 크게 말해도 그녀는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내가 간병인에게 약을 놨어.”설도엽이 침대 머리맡의 불을 켰다.그는 영은의 창백한 얼굴을 보면서도 조금도 동정하는 기색이 없었다.영은은 긴장해 침대 시트를 잡아당겼다.설도엽의 음산한 눈빛이 그녀의 얼굴에서 배 쪽으로 향했다.영은은 이불로 배를 가리고 싶었다.설도엽은 눈빛이 흐려졌다.“임영은, 네가 감히 내 아이를 다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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