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부부의 조언에 서다은은 그들이 자신을 다치지 않기 위한 것임을 알았지만, 자신이 겨우 한 남자에게만 첫눈에 반했다는 생각에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아빠엄마, 당신들이 저를 위한다는 것을 알지만, 저는 재민을 정말 사랑해요.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제가 철저히 그에게 반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제민은 지금 이미 과거의 일을 잊었는데 이것이 바로 하느님이 저에게 주신 좋은 기회가 아닙니까? 저는 제민이 저를 사랑하게 할 자신이 있어요.”다은이의 얼굴에는 꼭 얻겠다는 포부가 빛나고 있다.다은이 한사코 재민을 따르려는 모습을 보고 브라운 부인은 한숨을 쉬었다.브라운부인은 생각을 하고 유유히 입을 열었다.“네가 결코 포기할 생각이 없는 이상, 우리는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 네가 모든 것이 좋아지기를 바랄 수밖에 없어. 일이 네가 원하는 대로 발전하기를 바래!”“그래, 다은아, 네가 이미 결정을 내린 이상, 발생할 수 있는 결과를 잘 생각해야 해. 모든 사람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해. 너도 마찬가지야. 비록 그가 지금 기억을 잃었다고 해도 다시 기억나지 않는 것은 아니니 너는 꼭 조심해야 되!”브라운 씨의 안색이 좀 무겁다.이때의 다은은 아직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다은은 미소를 지으며 홀가분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엄마 아빠, 저 때문에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들의 딸은 재색을 겸비하고 있는데, 어떻게 남자조차 끌지 못할 수 있습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재민은 조만간 저를 사랑하게 될 것이예요!”“내 딸에게 하느님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브라운 부인은 천천히 눈을 감고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제가 가장 사랑하는 아빠 엄마, 당신들의 딸은 유분수입니다, 제 걱정을 하지 마시고, 좋은 소식을 기다리세요!”다은은 브라운 부인의 손을 가볍게 두드리며 미소를 지었다.……식당.맞은편에 앉아 있는 브라운 부부를 보고 재민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공손히 인사를 건넸다.“브라운 씨, 브라운 부인,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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