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나는 착지하기 전에는 안심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눈 앞의 경치가 모든 고민을 잊게 했다.한편 안토니의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윤기태는 감시하기 시작했으며, 그와 동시와 다른 방향에서 여러 대의 헬기가 이륙했다.토니의 헬기가 한 산맥을 지나갈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조종실 직원이 갑자기 그에게 다가가서 보고했다.“보스, 앞에서 여러 대의 헬기가 저희를 향해 날아오고 있어요.”“뭐라고?”토니는 눈살을 찌푸렸다.“그게 무슨 말이야?”해나는 그 소식을 듣자 순간 심장이 사정없이 뛰었고 호흡을 가다듬을 수가 없었다.그러자 토니가 벌떡 일어나 해나를 위로했다.“넌 여기 앉아있어. 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마.”그가 말을 마치고 조종석으로 향했고 해나는 자신의 옷자락을 꽉 잡아당겼다. ‘틀림없이 권재민의 짓이야.’그녀는 재민이 반드시 그들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생각했다.해나는 순간 절망했다. 그녀는 여전히 도망치지 못했다.한편 토니가 조종실에 도착하자 재민이 안배한 헬기가 그들의 헬기를 포위하고 있었다.그러자 토니는 화가 나 욕하기 시작했다.“뭐야? 저건 누구야? 감히 내 길을 막다니, 살기 싫은가 보지?”토니는 자신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길이 막혔다.그때 옆에 있던 비서가 말했다.“보스, 저건 아마 권재민의 짓이에요.”그러자 토니가 콧방귀를 뀌었다.“대단하네. 돈 많은 집안이라 이렇게 많은 헬기로 나랑 겨루는 거야?”토니가 계속 욕을 하려고 할 때 갑자기 헬기가 미세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무슨 상황이야?”토니는 지금 아주 조급하고 난폭했다.그때 그의 부하가 보고했다.“보스, 그들이 총기를 쓰고 있어요.”“뭐라고?”토니는 눈을 가늘게 떴다. ‘목숨도 마다하는 거야? 오늘 반드시 날 잡겠다는 거야?’“반격해.” 토니는 손짓하며 명령을 내렸다. 그가 그 사람의 방법으로 그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을 모를 리가 있을까?그의 부하는 명령을 받고 즉시 조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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