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도도하고 귀여운 나의 와이프: Chapter 201 - Chapter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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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물론 문제가 있어요, 화려한 대회장은 신분에 제한이 있죠. 당신들 같은 신분증만 있는 일반인들은 길가에서 똥을 먹는 것만이 어울려요!"강성현이 말하고 손을 들어, 가장 앞에 있는 가면을 쓴 이강현을 밀어냈다.아들의 행동을 보고, 강운은 화가 나서 미칠지경이었고, 가면을 벗고 아들을 꾸짖으려고 했다.말로 이강현을 모욕하는 것은, 사과하고 잘 보상하면 될 일이다.하지만 이강현을 다치게 된다면, 그것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일이이고, 아마도 강씨 가문은 완전히 회멸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 시점에서 강운은 쓸모없는 자녀가 부모를 곤경에 빠뜨리는지 깊이 이해했다. 그는 아들을 너무 응석받이 키웠다는 것을 매우 후회했다.장 사장은 강운을 잡고, 강운이 가면을 벗는 것을 막았다.“강운 씨, 차분하게 생각하세요. 당신이 이 선생님 기분을 망치지 않도록 하세요.""나 어떻게 차분해? 손을 대는 건 내 그 빌어먹을 아들이야!”강운은 지금 매우 화가 났다.장 사장 속으로 웃으며 계속 달래며 말했다."그럼 당신은 그를 당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냥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끊으면 되죠. 당신에게는 아들이 하나뿐이 아니잖아요, 무능한 아들은 빨리 청산하면 됩니다."큰 가문 내의 경쟁은 원래 치열하다. 왕이 되거나 패배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강성현은 경쟁력이 없어서, 이미 계승자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그는 가문의 배당을 받고, 먹고 살기만 하는 타입이였다.강성현을 집에서 쫓아내려면, 강운은 큰 심리적 부담이 없고, 그저 감정적으로 약간의 죄책감이 있을 뿐이다.결국 그는 20년 넘게 키운 아들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감정이 있기 마련이다.강운이 결심을 내리자마자, 앞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 익숙한 소리를 듣고, 강운은 보지 않아도 자신의 아들이 소리를 냈다는 것을 알았다.가면을 쓴 이강현은, 가면 뒤에서 미소를 짓고, 주먹을 날려 강성현의 코끝에 바로 때렸다!순간, 강성현의 옷은 코피로 물들었다.“세상에!”모든 사람들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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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그 때 고청아는 마스크를 쓴 이강현을 노려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외쳤다."감히 강 도련님을 때리다니, 강 도련님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 그는 한성에서 유명한 대인물이야. 넌 이제 끝났어!"“말할 필요 없어, 강 도련님께서 말만 하시면, 이 녀석은 평생 감옥밥을 먹을 거야."고청아의 친구들도 따라 말했다."젠장! 기다려봐, 이제 나 아빠에게 전화하고, 널 죽여버릴 거야!"얼굴이 붉어진 강성현은 이강현을 쏘아보며, 휴대폰을 꺼내 아버지 강운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때 강성현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처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부모를 찾아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려 했다.강성현이 전화를 걸자, 모두가 조용히 되었고, 동시에 그들의 눈은 모두 마스크를 쓴 남자를 차가운 눈빛으로 쏘아보았다.‘이 녀석, 끝났어!’‘강씨 가문의 도련님을 괴롭히다니, 죽음을 자초하네.’결국 강성현도 평범한 인물이 아니었고, 그의 아버지 강운은 강산 그룹의 사정이기 때문이다.강산 그룹은 한성에서도 일류 비즈니스 그룹으로, 총 자산이 2천억을 넘어서며, 많은 일반 가정의 자녀들은 강산 그룹에 들어가 일하는 것이 꿈이었다.띠리링…….선명한 휴대폰 벨소리가 홍애아 마스크를 쓴 강운의 바지 주머니에서 튀어 나왔고, 순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강운에게 쏠렸다.강성현도 눈썹을 찡그리며 생각했다.‘이 뚱뚱한 놈의 휴대폰 벨소리가 왜 아빠랑 똑같지?’강운은 땀이 나서, 이강현에게 소리내어 말했다.“젊은 주인님, 미안합니다.”"필요 없어, 전화 받아. 만약에 집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어떡해?”이강현은 무표정하게 말했다.이강현의 말을 듣고, 강성의 마음속에는 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집에서 문제가 생겼다면?'그게 만약의 문제일까, 지금은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혹시 이강현이 강성현이 내 아들이라는 걸 알고, 이때 나의 행동을 보려는 건 아닐까?'수많은 생각이 한 순간에 스쳐 지나가고, 강운은 결정적으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받았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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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땅에 꿇어 바지를 붙잡고 있는 강성현은, 아픔에 땀이 등에 젖은 옷을 흠뻑 적셨다.방금의 그 한 발은 강운이 온 힘을 다해 찬 것이였다.오늘은 차라리 아들을 죽이더라도, 용문의 젊은 주인을 건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청아 등 사람들은 놀라며 가면을 쓴 이깅현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그의 몸에 걸친 평범한 옷을 보았고, 얼굴에 쓰인 가면을 보았다.순간, 모든 사람들은 이 남자가 매우 신비하게 느꼈다.‘전설의 최고의 금수저가 이렇게 소박하게 입고, 얼굴을 가리기 위해 가면을 쓰다니, 이것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 같은 질문이 떠올랐고, 이 신비한 금수저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하지만, 강성현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한 번 보자,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는 한기가 들어서고, 몸 전체의 피가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다.이번에 건드린 것은 전설의 최고 금수저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가장 강력한 상업 거물까지도 함께 건드렸다.황 사장 등 사람들의 후손들은 순간적으로 얼굴이 매우 흐려졌고, 그 표정은 마치 아버지가 죽은 것처럼, 불안한 마음이 그들을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게 만들었다.하지만, 고청아는 그렇게 걱정하지 않았다.오히려 가면을 쓴 이강현을 흥미롭게 바라보았고, 그녀의 눈동자는 이상한 빛을 띠며, 순백의 가면 아래에는 어떤 얼굴이 있을지 추측했다.“젊은 주인? 소군? 그의 이름일까?”고청아는 옆에 있는 친구에게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그럴 것 같아. 이름이 좀 여성스럽긴 하지만, 이 최고 금수저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야."“왜? 그 사람을 잡고 잠자리를 하고 싶어? 하지만 보아하니, 이 금수저는 꼬시기 어렵겠네."옆 친구의 웃음소리를 듣고, 고청아는 자랑스럽게 얼굴을 들었다.그녀는 자신이 여자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평범한 여자들은 나의 상대가 될 수 없어. 오늘 나는 꼭 그를 꼬실 거야!’강운이 아들의 생사를 무시하고 치명적인 곳을 걷어차는 것으로 보아, 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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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화

고통에 잠긴 강성현은 이강현의 말을 듣자마자 분명히 자신의 목숨을 노린다고 생각했다!"아버지!"강성현은 슬픔에 찬 목소리로 크게 외쳤고, 그의 눈은 간절하게 강운을 바라보았다.강운의 눈은 이미 붉어져 있었고, 그의 머릿속에는 이강현이 말한 ‘아들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아버지의 잘못'이 계속 맴돌았다.‘이것은 분명히 소군이 자신에게 불만을 가지고, 자신의 가정교육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야!’“호로자식! 나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 어릴 때부터 너는 말을 듣지 않았고, 어떻게 가르치든 계속 이 모양이었지. 이제 소군을 건드렸으니, 너는 우리 가문의 죄인이야. 오늘부터 우리는 관계를 끊고, 너는 더 이상 우리 가문의 사람이 아니야!"강운은 분노하며 얼굴이 더더욱 붉어졌다."그리고, 너의 모든 주식과 자금, 집과 차는 회수될 거야! 너는 어떻게 제대로 된 사람이 되는지 배워야 해!"강성현은 붕괴직전이었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잔인했지만, 집과 차, 돈까지 모두 회수한다니.그럼 그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수 없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은 강성현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지만, 또 예상치 못한 상황이 갑자기 발생했다."아버지, 아버지! 나는 당신의 친아들이에요. 당신은 나에게 이렇게 할 수 없어요. 당신은 반드시 나에게 돈을 남겨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죠? 내 집과 차는 내 것이에요. 당신은 어떻게 회수할 수 있어요?”강성현은 급하게 말했다.“호로자식! 그것들은 모두 내 돈으로 산 것이야! 당연히 내가 결정할 수 있지. 빨리 꺼져. 소군의 눈을 더럽히지 마."더욱 화가 난 강운은 발을 들어 강성현을 걷어찼고, 강성현은 바닥에 쓰러졌다.몸의 아픔은 강성현이 더 이상 느끼지 못했다.순간, 강성현이 가장 아픈 것은 마음이었고, 그는 미래의 생활에 대해 두려워했다.풍족한 생활에 익숙한 강성현은 앞으로의 생활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지금의 모든 것을 그는 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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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화

고청아은 즉시 얼굴이 붉어졌고, 그녀는 강성현을 노려보며 외쳤다."강성현, 너 뭐하는 짓이야?"강성현은 지금 거의 미쳐가고 있었다.“나를 시킨 사람은 너 잖아!"말하면서, 고청아의 눈물이 쏟아져 나왔고, 정말로 애처롭게 보였다.이강현은 조용히 고청아의 연기를 보았고, 그의 마음속에는 무의식적으로 어떤 말이 떠올랐다.바로‘뱀과 전갈 같은 아름다운 여자'.고청아와 딱 어울리는 말이지, 그녀는 아름다웠지만, 마음은 뱀과 전갈처럼 독했기 때문이다.이강현이 아무런 태도를 보이지 않자, 고청아의 마음에는 약간의 불만이 생겼다.그녀는 자신이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연기력이 이미 오스카 작은 금상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인데, 어떻게 이 신비한 부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만약 다른 부자들이라면, 아마도 90%는 이미 달려와서 고청아를 위로했을 것이다.그리고 애교를 부리면, 부자들은 자기와 함께 잠자리를 할 거라고 믿었다.하지만, 상황은 고청아의 생각한 대로 전개되지 않았다.실패감이 고청아의 마음을 가득 채웠고, 그녀는 심지어 자신이 미모에 의심까지 생겼다.그러나, 고청아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이 지역의 상업 거물들이 모두 아부하려는 이 신비한 부자를 붙잡는 것은 고청아의 최종 목표이니까!앞으로 좋은 삶을 살려면, 물러서면 안되기 때문이다.살짝 입술을 깨물며, 눈물이 고청아의 아름다운 눈에서 흘러내렸다."소군, 당신은 나의 말을 믿지 않는 건가요? 당신이 믿지 않는다면, 나는…… 나는, 죽음으로 명분을 밝히겠습니다!"옆에 있는 몇몇 부자들은 간절하게 보았다.그들의 마음에는 보호하고 싶은 욕망이 생겼고, 모두 고청아를 위로하려고 말했다.“청아야, 바보 같은 짓을 하지 마. 제가 증명하겠습니다. 강성현은 계속 청아를 괴롭히고 있었고, 방금 소군을 건드린 것도 모두 강성현의 생각이었습니다.""나도 증명할 수 있어요. 게다가 강성현은 우리에게 한 달 안에 청아를 침대로 끌고 갈 수 있다고 했어요. 최근에도 계속 청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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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화

"당신의 아들이라니, 방금 아들을 집에서 쫓아내겠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방금 말한 대로 행동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흠, 이 용문의 소군은 분명히 당신을 가만놔두지 않을겁니다."장 사장은 차갑게 웃었다.강운은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눈앞에 누워 있는 강성현을 보고 휴대폰을 꺼내 가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강성현을 쫓아내는 일을 처리하도록 했다.강성현을 강씨 가문에서 쫓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강성현을 외딴 곳으로 보내야 했다.강성현이 소군의 눈을 거슬리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화려한 홀 안에서, 황 사장은 두 발로 뛰어 이강현를 넘어서며, 웃으며 그를 위해 의자를 당겼다."소군, 앉으십시오."황 사장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친절하게 웃었다."음, 고맙습니다."이강현은 앉으면서 말했다.황 사장은 마음속에서 환호하기 시작했다."소군, 잠시 쉬십시오. 장 사장, 소군을 잘 돌보시게."황 사장은 장 사장에게 눈짓을 했다. 그리고 옷을 정리하고 큰 발걸음으로 홀 밖으로 나갔다.홀 밖의 부자들과 귀부인들은 이때 모두 망설였다. 그들은 화려한 홀로 들어가고 싶었지만, 강성현이 누워 있는 것을 보고, 홀이 마치 사람을 먹는 괴물처럼 보였다."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들어가야 할까요, 아니면 들어가지 않아야 할까요? 방금 그 소군은 정말 대단했어요. 한 번에 사람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다니. 강성현은 눈이 멀었나 봐.""그는 약자를 괴롭히고, 자신이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했을 뿐이에요. 하지만, ‘아름다운 여성은 재앙'이라는 말이 있죠. 강성현이 고청아 앞에서 자랑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한 것이죠."부자들은 낮은 목소리로 경험과 교훈을 정리하며, 앞으로는 옷차림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아야 하며, 적어도 이 소군이 이 지역에 있을 때는 눈을 크게 뜨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청아야, 눈물을 닦아. 화장을 고쳐야 되겠네? 화장이 조금 흐트러졌어."한 친구가 화장품 가방을 꺼내 고청아에게 흔들었다.고청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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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작은 도련님께 사과드려."라고 황보경이 큰 소리로 말했다.명가들의 아가씨와 부잣집의 아들은 얼른 허리를 굽혀 절을 하며"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저희는 진심으로 작은 도련님께 사과를 드립니다”고 말했다.이강현은 주인석에 앉아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가지런히 허리를 굽혀 사과하는 것을 보고, 황제를 알현하는 신하들의 모습과 비슷하다."됐어, 이런 쓸데없는 짓를 하지 말고 만찬부터 시작하자."라고 이강현이 너그럽게 말했다."감사합니다, 작은 도련님."감사를 드린후 마음속으로는 가면을 쓴 이 신비한 도련님께서 더욱 고마웠다. 마치 잘못을 저지르고 용서를 받은 것 같았다.황보경이 손을 흔들자 다들 각자 자리를 찾아 앉았다.악대가 무대에 올라 느릿한 음악을 연주하자 웨이터가 줄지어 들어왔고 손에는 방금 구운 정교한 요리와 술이 들고 만찬은 이제 시작되었다.해안레스토랑의 셰프는 오랫만에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수하의 제자들을 대리고 산해진미를 가지며 이강현의 테이블을 향해 갔다.평소에 셰프는 직접 요리하지 않는다. 명귀한 요리를 하더라도 셰프의 훌륭한 제자가 만들 것이다.그러나 오늘은 다르다. 이강현이 왔기 때문에 해안레스토랑의 셰프는 직접 요리를 했다.웨이터의 실력을 불안해서 제자들을 대려와 직접 요리를 이강현에게 드린다황보경은 이강현의 곁에 앉아 빙그레 웃으며"작은 도련님, 이 분은 해안레스토랑의 셰프입니다, 국빈 연회 요리를 만들어본 적도 있습니다"고 소개했다.""작은 도련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해안레스토랑의 셰프입니다. 도련님을 위해 해물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맛보시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귀중한 제안을 내주십시오."인사를 했고 이 셰프는 제자들한테 요리를 하나하나 받아서 이강현 앞에의 테이블에다 올렸다."이것은 방금 잡은 블루 랍스타이고 12 시간 안내 여기로 공수해왔습니다.""이것은 최상급의 전복을 사용해 3일동안 담그고 24시간동안 조렸습니다.""이것은 요동의 야생 해삼을 사용해...."이 셰프는 하나하나씩 소개를 해서 부자집 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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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베일에 감춰진 재벌2세는 뚫어지게 멀리서 있는 고청아의 눈을 보았다. 이에 몇몇 고청아를 초대한 이들도 눈치를 채고 슬그머니 자리를 내주었다.반면 고청아는 가면을 쓰고 있는 이강현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한두명이 거절당한게 아닌지라 그녀도 은근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혹시 여자에 관심이 없는건가...? 설마!"그렇게 시끌벅적햇던 연회과 끝을 알릴때 고청아는 기다렸다는듯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이강현한테 걸어갔다. 실패보다 포기가 더 비겁한거랬다.그리고 은글슬쩍 이강현 옆에 서서 좌우로 몸을 비틀며 아릿다운 몸매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흔들거리는 몸매에 주위에 있던 황보경 등 일행은 이미 맘속에서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작은 도련님, 같이 춤한번 출가요?"고청아는 사르르 녹을 것만 같은 목소리로 이강현에게 넌지시 물었다.그러나 항상 거칠고 막되먹은 형상만 보여준 탓에 되려 이강현은 미심쩍은 눈빛으로 고청아를 바라보았다. 단 한번도 이런 꿀발린 목소리를 들은적이 없없다. 단 한번도...!질의의 눈빛은 고청아의 맘을 뚫고 지나갔다. 이강현은 그런 고청아를 못본척 하며 답했다."고작 청아씨가요?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나 보죠?"그말에 고청아는 방망이에 한대 맞은 기분이였다. 순간 치욕감이 맘속에서 뿜어져 나왔다.자격? 여태까지 살아오며 종래로 자격미달이란 얘기는 들어도 못보고 살아왔던 그녀였다.자격이 못될게 뭐가 있어?설사 동해바다의 용왕님의 앞에서도 난 자격이 충만하거든!"않될게 뭐가 있죠?"고청아는 어금이를 꺠물어 과단하게 대꾸했다. 그리고는 그녀도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방을 뚫어버리고 있었다.하얀 가면, 흐릿하게 보여지는 저 하얀 가면아래에는 지그시 웃고있는 상대방의 눈빛이 은은히 보여지는거 같았다. 조소의 눈빛이였다.그이의 얼굴에 어떻게 조소의 미소가 걸려있는거지?고청아는 도통 영문을 몰랐다."이 여자가 무슨 생활을 하는지 아는 사람?"고청아가 제발로 걸어들어온거니 이강현도 전에 진 빚을 갑으려고 했다.황보경은 손바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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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화

황대성은 고청아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는 마음속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고청아는 방계 황가인 자기를 존중해 주지도 않았다.“고청아씨는 정말 선수인 거 같네요. 내가 알기로는 벌써 일곱, 여덟의 재벌 2세와 사귄 적이 있다고 하던데, 내가 모른 사람도 많겠죠? 당신과 당신의 절친들은 모두 그 출중한 미모만 믿고 그것으로 재벌 2세를 꼬시나 봐요.”황대성의 말은 마치 벼락처럼 고청아의 머릿속에서 폭발했다. 이 순간, 고청아는 마치 옷을 발가벗고 사람들 앞에 서 있는 것 같았다.‘이렇게 사람을 소개하는 게 어딨어? 내 사생활까지 다 까발릴 셈인가? 내가 얼마나 출중한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날 좋아하는지 알려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고청아는 화가 나서 온몸을 바르르 떨었다. 그녀는 이런 굴욕을 더는 참지 못하고 예쁜 두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자기의 치부가 모두 들통난 것은 처음이었다.“황대성 씨! 당신은 날 질투하는 거예요! 내가 당신을 거절한 적이 있으니까 지금 복수하는 거죠? 방금 당신이 한 말은 모함이에요!”고청아는 자신의 명성을 지키고자 사람들의 시선을 황대성에게 돌렸다.“쳇!”황대성은 잔뜩 경멸하는 눈빛으로 고청아를 바라보며 말했다.“남자가 많았다는 건 거짓말이 아니잖아요! 내 눈엔 당신은 이미 여러사람이 타다 버린 똥차 같은 존재예요. 아직도 자기가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선녀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많은 남자를 만나고도 작은 도련님에게 빌붙으려 하다니. 자기의 분수도 모르고!”그의 말에 고청아는 화나서 발만 동동 굴렀다. 그녀는 억울한 눈빛으로 가면을 쓴 이강현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작은 도련님, 이 사람 말하는 거 좀 들어보세요! 지금 이 사람은 제 명성에 먹칠을 하는 거예요. 저는 정말 이 사람이 말한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허.”그녀의 발악에 이강현은 차갑게 웃었다. 고청아가 어떤 사람인지 이강현은 누구보다 잘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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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화

"아, 알겠습니다."사실 황보경은 여전히 납득이 가진 않았지만 겉으로는 이해하는 척 하였다. 한편으로는 다음 기회에 이강현을 다시 한번 만날 시, 고청아를 또 한 번 초대할가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가 보기에는 작은 도련님이 고청아를 매우 맘에 드는 듯 했다. 그렇게 그는 통쾌하게 결제를 마쳤다. 하지만 결제 후에 느껴지는 이 공허함은 꽤나씁쓸했다.이강현은 준비된 성대한 만찬을 보고는 흥미진진하다는 듯이 말했다. "좀 피곤한데... 저기 황보경, 가서 옷 한 벌 좀 준비해주지?”"네, 바로 준비해드릴게요."황보경은 재빨리 핸드폰을 꺼내 비서에게 바로 명령하였다. 그리고는 이강현 옆에서공손한 자세로 그에게 길을 안내했다.이강현은 휴게실에 도착하자마자 가면을 벗고는 비서가 보내준 한정판 정장으로 갈아입고는 멋진 자태를 뿜어냈다. 초라하기 그지 없던 평범한 남자에서 단번에 위엄 넘치는 도련님으로 변신하였다. 황보경은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감탄했다. "역시 도련님은 멋있으시네요. 어쩜 옷을 갈아입자마자 이렇게 변신하세요? 백마 탄 왕자가 따로 없으세요.” "말 참 잘하는 친구네. 얼른 가서 만찬이나 끝내고 와." 이강현은 웃으며 말했다."네, 정리하고 올게요."황보경은 몸을 살짝 굽혀 공손하게 휴게실을 나섰다.사실 황보경이 자리를 뜬 후 혼자 떠날 준비를 하려 했던 이강현은, 혹시나 자신이 황보경을 데려다줬다가는 누군가 그걸 목격해서 소문이 날가봐 내심 걱정됐다. 그렇게 홀로 휴게실을 떠난 이강현은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 해안 빌딩 밖으로 걸어나갔다.한편, 고청아는 이미 깔끔하게 옷을 갈아입은 상황이었다. 그가 걸친 옷은 절친이 빌려준거라 고청아한테는 입기가 다소 불편했다. 그러나 이미 눈이 벌겋게 달아오른 고청아는 이런 것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그렇게 큰 수모를 당한 이상, 고청아는 한시라도 빨리 해안 빌딩을 떠나고 싶었다.아니면 그 수많은 강남권 도련님들이 자신을 얼마나 비웃고 놀릴지 예상이 갔다. 이렇게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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