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국과 고흥윤은 지금 얼굴이 창백하게 질려 있었고, 이강현을 노려보며 말했다."물러나지 않을가?"이강현은 헤헤 웃었고, 아무 말도 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고흥윤은 냉정하며 그를 따라 방으로 들어가려 했다.쾅!하지만, 문이 닫혔다.고흥윤은 문 앞에 서서, 코가 문에 부딪혀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는 화를 참지 못하고 외치기 시작했다."이강현! 이 찌질이 같은 놈, 이러고도 내가 가만있을 줄 알아?”고민국도 아들이 불쌍해서 몇 번 물어보다, 분개하며 소리쳤다.“이강현 이 놈이 간이 배 밖으로 나왔나?”"아빠, 우리 지금 어떻게 해야 돼? 우리 정말로 머리 숙여 사과하러 들어가야 해?" 고흥윤은 고운란 같은 야비한 년에게 사과하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민국은 머리를 흔들었고,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지금 뭘 할 수 있겠어?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문도 들어갈 수 없을 테니까."그 순간, 고흥윤은 침묵했고, 눈에는 독기가 떠올랐다.고민국은 깊게 숨을 쉬었고, 그 후에 문을 두드리며 아주 좋은 태도로 말했다."건민아, 문 좀 열어, 형이랑 얘기 해."잠시 후, 이강현이 다시 문을 열고, 담담하게 말했다.“들어오세요."고민국은 미소를 지었지만, 눈에는 원한이 가득했다.그리고 그는 어느때든 이 원한을 반드시 갚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방에 들어간 후, 고민국과 고흥윤은 곧바로 소파에 앉았고, 후자는 한 번 둘러보고 말했다."어떻게, 우리가 여기까지 왔는데, 차 한 잔도 없지?"최순은 지금 고건민 옆에 앉아 있었고, 바로 이강현을 향해 눈을 흘기며 명령했다."빨리 차를 끓여와."이강현은 응답하고, 차를 가져왔다.고민국은 주저하지 않고, 바로 말을 꺼냈다."건민아, 형이 잘못했어. 형이 사과할게."최순과 고건민은 약간 떨고 있었다. 몇 년 동안, 큰형 고민국은 항상 그들을 무시했는데, 지금 사과를 한다고?고흥윤은 머리를 숙이고 차를 마시고 있었고, 그는 마치 바늘 방석에 앉은 느낌이 들었으며
Last Updated : 2023-07-08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