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아!”진아람이 몸을 반짝이며 서나영의 앞에 나타났다.표정이 복잡했다.“정말 언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할 수 없어?”서나영은 입을 오므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넓은 소매 가운에 늘어뜨린 손은 손톱이 손바닥에 박힐 정도 주먹을 꽉 쥐었다.“무슨 일이 있어도 나와 너의 오빠는 영원히 너를 보호할 거야. 우리는 가족이야. 어떤 어려움이 있기에 우리에게 말할 수 없어? 말해 봐, 우리가 같이 해결하자.”진아람의 부드러운 위로에 서나영은 여전히 고개를 저으며 평온하게 말했다.“나는 괜찮아요. 단지 강해지고 싶을 뿐이예요. 이것은 내가 추구하는 거예요. 언니, 언니와 오빠는 나를 지지해 주셔야 해요.”진아람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그래, 네 계획이 있는 이상 언니는 강요하지 않겠어. 하지만 언니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을 잘 보호할 것을 약속해야 해, 알았지?”그 간절한 눈동자가 서나영의 코를 다시 찡하게 만들었다.그녀는 하마터면 모든 비밀을 전부 말해버릴 뻔했다.하지만 그녀는 할 수 없었다.‘어떤 일들은, 스스로 감당할 수밖에 없어!’“언니, 안심하세요. 저는 자신을 잘 보호할 거예요. 저는 가능한 한 빨리 지존경에 발을 들여놓을 거예요. 그때가 되면 내가 당신들을 보호할 능력이 있을 거예요.”그 말을 들은 진아람이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닦자, 저장반지 하나가 손에 나타났다.“받아, 원래 이 물건은 네 오빠에게 주려고 했어, 네 오빠가 이미 주제경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네가 지금 이런 것들이 더 필요할 거야.”“언니...”“받아.”진아람은 억지로 서나영의 손에 쥐어 주었고, 그녀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가볍게 쓰다듬으면서 부드럽게 말했다.“어려움이 있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용국으로 돌아와. 나와 너의 오빠, 그리고 아버지, 그리고 솔이, 우리 모두는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릴게.”말이 끝나자, 서나영을 가볍게 포옹한 진아람은 비로소 떠났다.그녀는 서현우를 찾으러 성심성으로 가려고 했다.서현우가 성심성에 계속 남아
Last Updated : 2024-03-2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