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1771 - Chapter 1780
1831 Chapters
제1771화
남유하가 집안에서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보며 대장로는 남두식에게 말을 건넸다.“종주, 유하의 배가 나날이 커지고 있네요. 거의 6개월 됐죠? 앞으로 숨길 수 없을 것 같아요.”남유하가 걸어오면서 눈살을 찌푸리며 대답했다.“어쩔 수 없죠. 숨길 수 없을 때 다시 생각해야죠. 저는 지금 최대한 밖에 안 나가요. 집 앞마당으로 안 나오면 문제없을 거예요.”남두식은 남유하를 보더니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강선욱 그 녀석, 정말 속 좁은 녀석이야. 그 당시 네가 첫 번째를 다른 놈에게 빼앗겼다고 파혼하다니. 네가 애 낳을 걸 알면 더 화가 날걸. 그래도 이런 일로 우리를 괴롭히면 안 되지.”남두식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남두식은 한참 후에야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하지만 태호가 아기의 아빠라는 사실은 비밀로 해야 해.”남유하는 이해가 안 갔지만 곧 무슨 일인지 깨닫고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어요, 아빠. 창명종 종문이 사실을 알게 될까 봐 그러시는 거죠?”“저의 첫 번째를 빼앗은 남자가 우리 종문의 제자이고 게다가 결혼까지 하게 된 것도 알게 된다면 창명종 사람들은 우리가 그들을 놀렸다고 생각할 게 뻔하니까요. 또 수치심을 느끼고 우리를 귀찮게 할 거예요. 맞죠?”남두식은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놀린 것뿐만 아니라 속였다고 생각할 거야. 우리가 그 남자를 종문에게서 쫓아냈다고 창명종 사람들에게 알렸는데 이태호가 그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를 힘껏 공격할 거야.”“그렇게 된다면 일이 커지게 돼. 그들의 실력이 우리보다 강해 어쩔수 없어.”남유하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맞아요. 배 속의 아기가 태호 씨 아기라는 사실을 절대 입 밖에 내면 안 돼요. 대장로도 비밀을 지켜주세요. 아는 사람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아요.”“아기가 태어나기만 하면 돼요. 나중에 우리 종문의 실력이 강해졌을 때 다시 진실을 말해도 늦지 않아요.”장로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휴, 비밀은 당연히 지키고말고. 근데 너와 이태호 장로가 속 좀 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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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2화
”하하, 3개월 만에 2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할 줄이야!”어떤 녀석이 웃으며 기쁜 얼굴을 하고 있었다.비경 안에서 수확이 많았을 것이다.“엉엉... 사매, 우리 사매, 어떻게 비경 안에서 죽을 수가 있어?”어떤 남자는 무릎을 꿇고 울기 시작했다.비경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이 틀림없었다.예전의 경험에 의하면 비경에 들어간 사람이 3분의 1만 살아남아 돌아와도 비교적 좋은 성적으로 여겼다.그러나 이번에는 많은 이류 종문의 제자가 많이 나왔으나 일류 종문인 창명종과 호우종의 제자는 많이 나오지 못했다.백지연 일행도 튕겨 나왔고 곧 이태호도 뒤이어 나왔다.비경에서 나온 이태호가 호우종과 창명종 제자들을 보았다.두 종문의 제자가 많지 않았다. 비경에서 못 본 제자들이었다.“얼마나 오래갈까요?”이태호는 그 담벼락 위의 빛을 바라보며 장희연에게 물었다.“두 시간, 두 시간 후면 이 빛이 사라지게 될 거야. 산 사람은 다 튕겨 나올 것이고 못 튕겨 나온 사람은 이미 저세상으로 떠났다는 의미이지.”장희연은 앞을 바라보며 이태호에게 말했다.말을 마친 뒤 장희연도 저쪽의 두 종문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이번에는 우리가 그들의 계략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어요. 게다가 이태호 장로가 저들의 내공이 높은 놈들을 많이 죽였기 때문에 우리의 손실이 크지 않았어요. 다만 호우종과 창명종 제자들은 손실이 매우 클 거예요.”천청종 제자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는 반면 자기 종문의 제자들이 가끔 한 명 나오는 상황을 보면서 천청종 제자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졌다.다른 제자들도 곧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곧 두 시간이 지났다.천청종의 제자가 2,400명이 비경 안으로 들어갔다.적어도 1,800여 명의 제자들이 나왔다. 대부분 살아 돌아왔다.창명종 역시 2,400명이 무유 비경에 들어갔지만 이제 겨우 200여 명만 돌아왔다.차이가 너무 컸다.“무슨 상황이지? 우리 호우종에서 1,200명의 제자가 들어갔는데 왜 겨우 300여 명만 남은 거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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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3화
“사형 진정하세요. 우리는 적어도 삼백여 명이 더 있잖아요. 창명종 저쪽을 보세요. 그들은 우리보다 1200명 더 들어갔지만 지금 남은 사람은 우리보다 더 적어요.”호우종의 한 여제자가 바로 화난 남자 앞으로 다가가서 타일렀다.그 남자 제자는 그제야 이를 악물며 말을 이었다.“설마 우리가 창명종의 제자에게 당한 거야? 설마 우리 두 종문 사이에 많은 싸움이 일어났다는 말인가? 다른 이류 종문의 제자를 봐. 어떤 종문은 1200명의 제자가 들어갔는데 700명 이상이 나왔어. 우리 일류 종문이 어떻게 손실이 이렇게 클 수 있어?”다른 이류 종문과 일부 일류 종문의 제자도 이 상황을 보며 놀랐다.그러나 비경 출구의 빛이 사라진 것을 보고 모두 비검을 밟고 빠르게 날아올라 이곳을 떠났다.“이번에는 천청종 제자들이 가장 적게 죽었어. 아마 그들이 가장 많은 것을 얻었을 거야. 천청종 제자들이 이번에 왜 이렇게 성적이 좋지? 이해가 안 돼.”“전 사형이 비경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들어가서 전청종 제자들을 죽이겠다고 다짐하던데, 못 나오다니. 정말 의외네요. 천청종 종문의 두 리더도 모두 나왔는데.”“그만 해요. 우리도 얼른 이곳을 떠나요. 종주도 우리가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계실 거예요. 우리의 성과를 궁금해하실 거예요.”어떤 제자가 손을 휙휙 저으며 사람들을 거느리고 떠났다.“가요, 돌아가요. 하하!”이태호도 “하하” 웃으며 자신의 비검을 날아오르게 하고 비검은 곧 크게 되었다.장희연도 웃으며 자신의 비검을 날아오르게 하고 각자 자기 팀원을 데리고 천청종의 방향으로 날아갔다.곧 다른 종문 제자는 모두 떠났지만 창명종의 제자들은 모두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그럴 리가. 우리는 최고의 일류 종문이야. 우리는 고급 일류 종문이야. 2,400명이나 들어갔는데 어떻게 200명만 남을 수 있지?”“그런데 그 천청종 종문은 우리가 들어간 만큼 많을 텐데 어떻게 1,800여 명이나 살아남아서 돌아올 수 있지? 이게 가능해?”내공이 좀 더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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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4화
이 소리를 들은 남유하는 감격스러워 방안에서 바로 뛰쳐나왔다.“가자, 유하야. 태호가 돌아왔어.”남두식도 격분하며 웃었다.장로도 웃으며 말을 이었다.“종주, 이번에 소흑초를 찾든 못 찾든 우리 종문의 수확은 분명 많았을 거예요. 우리 종문의 제자가 1800여 명이나 돌아왔거든요. 하하, 분명 고급 영초를 많이 가져왔을 거예요. 5급 영초도 적지 않을 것 같아요.”그 말을 듣고 남두식과 남유하는 더욱 흥분했다.곧 광장에는 이태호 일행 모두가 서 있었다.“아빠, 아빠!”신은재가 보더니 바로 날아와서 이태호 품에 확 안겼다.“하하, 은재야. 석 달 만에 키가 많이 컸구나. 음, 좋아! 내공도 늘었네, 하하!”품에 들어온 딸을 안은 이태호 역시 기쁘게 웃었다.“우리 은재, 정말 점점 더 사랑스러워.”백지연도 흥분하며 다가와 신은재의 코를 꼬집더니 이내 딸을 품으로 끌어들였다.“헤헤! 둘째어머니, 안녕하세요.”신은재는 빙그레 웃었다.“대장로도 오셨어요. 종주도 오셨군요. 아니, 유하 씨 배가 어떻게 이렇게 커진 거야?”바로 이때 어떤 제자가 남유하 일행이 오는 것을 보며 작은 소리로 의논하기 시작했다.“설마, 아가씨를 몇 달 동안 못 봤을 뿐인데, 배가 왜 이리 커진 거지?”다른 제자도 놀란 얼굴이었다.이태호도 제자리에서 우두커니 서 있더니 멍해 있었다.이태호는 마음속으로 자신이 종문에 없는 동안 남유하가 누군가와 같이 함께 생활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럴 리가 없었다.남유하의 배는 6개월 정도 된 것 같았다.6개월이라니, 이태호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남유하 배 속의 아기가 아마도 자신의 아기일 것이라고 짐작했기 때문이다.남두식은 속일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다른 사람을 향해 대신 해명했다.“허허, 다들 눈치챘을 거야, 우리 딸 임신했어. 그 남자의 아기를 품은 거야. 뭐라 해도 내 딸의 혈육이라 낳기로 했어.”많은 제자는 남유하가 임신한 사실에 관해 놀랐다.하지만 적지 않은 제자도 남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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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5화
곧 이태호 일행은 여러 장로와 호법을 따라와 장희연, 그리고 지하원 세 사람도 많은 장로와 호법을 따라 의사당으로 행했다.다른 사람들은 이번 전리품을 바치러 갔다.종문의 제자는 뿔뿔이 흩어졌지만 의논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었다.남유하가 아기를 낳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그렇게 되면 남유하가 아무리 보기 드문 천재 미인이라도 앞으로 남자를 찾으려면 기준을 좀 낮춰야 할 것이다.여기저기서 논란이 퍼지고 있었다.“너무 잘 됐어. 그 아기가 태호의 아기라고 해.”숙소로 돌아오자 백지연은 신은재에게 나가 놀라고 말하고는 그제야 감격에 겨워 말했다.백정연도 기뻐하며 말을 이었다.“한 번에 임신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행운은 막을 수가 없나 봐요.”백지연은 즉시 백정연을 향해 농담했다.“정연 씨, 임신하고 싶은가 봐. 원한다면 기회야 많지.”백정연은 쓴웃음을 지으며 그제야 말했다.“지연 씨도 아시다시피 수련의 길은 매우 위험한걸요. 아기가 생기면 많은 일이 저애받고 걸림돌로 될 거예요. 저는 잠시 아기를 가질 계획이 없어요.”신수민도 말을 이었다.“호호, 앞으로 은재도 친구가 생겼네. 동생도 생긴 셈이지.”“우리가 여동생인지 남동생인지 모르지만 유하 씨는 알고 있을 거야. 스스로 검사했으니 나중에 시간 나면 잘 물어봐야지.”백지연은 설레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했다,“지금 당장 아이를 낳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는 아기가 너무 이쁘고 귀여워요.”신수민은 생긋 웃으며 말했다.“아마 태호도 유하 배 속의 아기가 자신의 핏줄인 걸 짐작하고 있었을 거야. 다만 태호는 아직도 그날 밤 남자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유하에게 말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백지연은 한참 궁리하다가 말을 이었다.“지금 아기가 생겼으니 유하에게 그날 밤의 그 남자가 우리 태호 씨라고 말할 때가 된 것 같아요.”백정연과 신수민은 서로 눈이 마주치며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이때, 신전에 서 있는 이태호는 마음이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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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6화
이태호는 싱긋 웃으며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어 무언가를 꺼냈다.“이 소흑초도 분명 사물 반지와 같은 공간을 가진 물건입니다. 그래서 사물 반지에 넣을 수 없는 겁니다. 그 당시 사숙님께서 무유 비경에서 소흑초를 잃어버린 이유일 거예요.”“너무 잘됐어. 드디어 찾았어!”이태호의 손에 있는 소흑초를 바라보던 남두식은 감격에 겨워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그것을 받아 손에 넣었다. 혹시라도 떨어질까 봐 조심했다.지하원이 한마디 덧붙였다.“종주, 그 외에도 이번에 호우종과 창명종의 제자도 우리에게 많이 공격했어요. 하지만 그들의 손실도 적지 않았을 거예요. 이태호 장로가 이미 4급 존왕급의 내공을 돌파해서 비경 안에서 그들 제자를 모조리 다 죽여버렸어요.”“그들 종문의 천재들도 많이 죽였는걸요. 우리가 비경에서 나올 때만 해도 호우종 제자는 1200명 제자 중 3백여 명만 튕겨 나왔거든요. 창명종 종문이 가장 손실이 컸어요. 2400여 명이나 들어갔는데 200여 명만 나왔거든요.”“설마! 창명종의 제자도 잔인하게 죽인 거야?”어떤 장로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창명종은 우리 우호 세력인데, 보물을 빼앗는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을 죽일 필요는 없잖아.”“이태하 장로가 벌써 4급 존왕급 연단사로 되다니, 참 대단해! 이제 겨우 3개월밖에 안 됐는데. 이 재능으로 앞으로 틀림없이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을 거야.”많은 사람이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이태호에 대한 존경심이 더해졌다.하지만 지하원 일행은 이태호의 진정한 실력을 몰랐다. 몰랐지만, 이때 이태호는 이미 6급 존왕급 내공이 되었다.하지만 그 당시 남유하의 첫 번째를 빼앗은 사람이 이태호라고 의심받을까 봐 4급 존왕급으로 돌파했다고 말했다.이 정도의 실력도 모든 천청종 제자의 본보기로 되었다.이태호는 웃으며 비로소 이 장로를 향해 말을 이었다.“이 장로, 상대방은 우리를 우호 세력으로 취급하지 않았어요.”“저 비경에 들어가기 전에 그들 종문의 강선욱 도련님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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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7화
남두식도 한참을 생각하더니 그제야 대답했다.“이 비경 안에 있는 일이 어찌 되었든 밖에 나와서 따지면 안 돼. 그리고 그들은 일류 종문이어서 이런 일로 우리에게 따진다면 아마 천하의 모든 종문의 웃음거리로 될 거야.”이태호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비경 안에서 그들의 제자가 우리의 제자를 죽여야만 한다는 법은 없죠. 그들 종문의 제다가 우리 제자를 죽였는데 우리도 반항해야죠.”“게다가 비경 안에서 사람을 죽이고 보물을 빼앗는 것도 흔한 일인데 어떻게 이 일로 사람을 데리고 우리에게로 찾아오겠어요? 정녕 그렇게 된다면 치욕을 자초하는 거죠.”이 장로도 이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래도 걱정스레 말했다.“아이고, 이 일로 그들이 찾아오지는 않을 것이지만 앞으로 우리 종문의 관계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나중에 다른 비경이나 험지로 보물 찾으러 갈때에도 창명종 제자들은 우리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 거야.”남두식도 인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이 장로. 조금 있다가 나가서 통지해요. 앞으로 우리 종문의 제자가 보물 찾으러 나갈 때 반드시 창명종의 제자를 경계해야 해요. 예전처럼 우호 세력으로 대한다면 손실이 매우 클 겁니다.”이 장로가 대답했다.“네, 알겠습니다. 조금 있다가 나가면서 통지할게요.”이때 대장로와 나장로도 달려왔다.남두식은 두 사람의 정리하는 속도가 이렇게 빠른 줄은 몰랐다.그리고 두 사람을 향해 말했다.“당신들, 이렇게 빨리 제자들이 얻어 온 보물을 정리했어?”대장로가 웃으며 답했다.“물건이 너무 많아서 일시로 다 정리할 수 없었어요. 저와 나장로가 아예 그 보물들을 한곳에 모아두었어요. 시간이 나면 다시 하나하나 분류해서 통계할 거예요.”나장로도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우리가 이태호 장로가 소흑초를 찾아 왔는지 궁금해서 달려왔어요. 그 소흑초가 우리에게 너무 중요해요.”남두식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걱정하지 마. 물건은 이미 가져왔어. 이젠 어떻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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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8화
나장로도 한마디 했다.“아마도 창명종 사람들은 그들이 이렇게 괴로운 날이 올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겁니다.”“자, 다들 이젠 돌아가. 이번에 영초를 찾는 제자들의 공로가 참 많아. 영초를 찾은 자들은 이번 달에는 모두 자신에게 적합한 단약 한 알을 받을 수 있어.”마침내 남두식은 웃음을 지으며 지하원 일행을 향해 말했다.말을 마친 남두식은 연이어 이태호에게 말을 건넸다.“참, 이태호. 남아서 기다려. 할 말 있으니까.”“알겠어요.”곧 다른 사람들은 모두 떠났고 신전에는 이태호, 남두식, 그리고 남유하 세 사람만 남았다.남두식은 이태호를 한참 바라보더니 그제야 말했다.“태호야, 우리 유하가 임신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날 밤 그 남자가 너라는 사실을 유하에게 알렸어.”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유하 씨가 이미 알고 있어요?”남유하는 이태호를 흘겨보며 말했다.“이태 씨, 얼마나 걱정했던 줄 알아요? 뱃속 아기의 아빠가 당신이라니, 저 너무 놀랐잖아요.”남두식은 웃으며 말을 이었다.“허허, 유하 배 속에 있는 아이가 네 것인 줄 모르고 유산시키려 했어. 하지만 결국 유산 결정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나한테 알린 거야.”“네가 남의 아이를 밴 걸 알고 유하를 싫어할까 봐 너무 힘들어했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진실을 알려줬지.”이태호는 남유하가 진작 알고 있다는 생각조차도 못했다.이태호는 유하에게 다가가면서 말했다.“유하 씨, 정말 미안해. 그동안 내가 그날 밤의 남자라는 사실을 감히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 때 되면 알려주려 했는데 뜻밖에도 당신과 우리 아기를 위험에 빠지게 할 뻔했어.”이태호는 남유하를 진지하게 보며 말을 계속했다.“하지만, 걱정하지 마. 내가 당신과 당신 배 속의 아이를 꼭 책임 질 테니까. 나도 당신을 정말 사랑해. 나에게 기회 줘.”남유하는 마음이 달콤했지만 고의로 화난 말투로 이태호를 흘겨보며 말했다.“배가 이렇게나 커졌는데 기회를 안 줄 수가 없죠.”말하던 남유하는 또다시 웃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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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9화
”뭐! 당신, 당신 벌써 6급 존왕급으로 돌파했어요”남유하가 듣고 깜짝 놀랐다. 이태호의 내공이 벌써 남유하를 초과한 것이다.“6급 존왕급이라니, 세상에! 정말 대단해요. 이 내공은 큰 장로들을 거의 따라잡겠네요. 큰 장로라고 해도 겨우 7급 존왕급밖에 안 되는데, 참 대단해요.”남두식도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기뻐했다.남두식은 존왕급 내공에 도달한 후 그 위로 더 돌파하려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5급 또는 6급 존왕급으로 돌파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종문에는 5급 또는 6급 존왕급의 강자가 적지 않을 것이다.이태호가 6급 존왕급을 돌파했다는 것은 종문 안에 강자가 하나 더 생겼다는 것을 의미했다.이태호 고개를 끄덕였다.“이 일은 일단 발설하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 저의 내공이 너무 빨리 돌파한 것을 종문의 제자들이 의심하게 된다면 강선욱도 분명 알게 될 거예요.”“그날 밤 그 남자가 저라는 사실을 강선욱이 알게 된다면, 쫓겨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것도 종문에게 남아 남유하랑 결혼한 것을 알면 더 화가 날 게 틀림없어요.”“이 일 때문에 창명종 종문이 우리 종문으로 직접 찾아와서 귀찮게 하면 일이 커지게 돼요.”남두식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하하, 우리가 같은 생각 하고 있었네. 태호의 내공은 지금 폭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네가 아기의 아빠라는 사실도 비밀로 해야 해. 사람들이 네 아기라는 사실을 절대 알려주어서는 안 돼.”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아기가 내 것이라는 것을 몰라도 우리 둘 사이를 알리는 것은 문제가 없죠? 남들이 제가 호구라고 생각해도 상관없어요.”“하하!”남두식은 이태호의 말에 웃음 터졌다.“하하. 당연하지. 당분간은 억울할 거야. 하지만 나중에 우리 종문이 강해지면, 창명종이 두렵지 않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해. 네가 아기 아빠라고 말해도 괜찮아.”이태호는 상관없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저는 개의치 않아요. 어차피 저만 제 아기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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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0화
하지만 이태호는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하하, 사숙님, 걱정하지 마세요. 시간이 좀 지나면 제가 5급 하급 단약을 드릴게요.”말을 마친 이태호는 손바닥을 번지며 5급 하급 단약 5알을 바로 꺼냈다.“지금 5알 밖에 없어요. 먼저 가져가셔서 쓰세요.”"뭐? 너, 너 벌써 5급 하급 연단사로 된 거야? 내가 꿈을 꾸는 건 아니지?”남두식은 자신이 꿈꾸고 있는지 자신의 허벅지를 쥐어뜯었다.“아빠, 창명종 같은 일류 종문들도 5급 하급 연단사가 없죠? 그러니까 태호 씨가 수련 계에서 유일한 5급 하급 연단사로 되는 거네요.”남유하는 감격스러워 했다. 남유하는 이태호의 천부적 재능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게다가 이렇게 빨리 5급 하급 연단사를 돌파할 줄 몰랐다.“정말 대단해요. 만약 태호 씨가 우리에게 5급 하급 단약 몇백 알을 제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분명히 3급, 심지어 4급 존왕급 내공의 제자들을 더 많이 배양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종문은 단번에 많은 존왕급 내공의 제자들을 얻을 수 있어요. 우리가 그 창명종 제자들하고도 겨루어 볼 수 있겠네요.”남두식도 흥분했다.어쨌든 지금 창명종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이태호가 남유하의 배 속에 있는 아기의 아빠라는 일을 평생 숨길 수도 없을 것이다.혹시라도 실수로 소문이 퍼지게 된다면 창명종과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이런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 방범은 바로 천청종이 빨리 강해지는 것이다.이태호는 곰곰이 생각해 보더니 또 말을 이었다.“창명종을 넘어서려면 제가 5급 중급 연단사를 돌파해야 하네요. 그런 단약이라면 6급 존왕급 내공의 강자에게도 쓸모가 있을 거예요.”“심지어 사숙님께서도 한 두 알 더 사용한다면 진보가 틀림없이 많을 거예요. 심지어 9급 존왕급으로 충격을 줄 수 있을지도 몰라요.”“그러게. 나도 이제 8급 존왕급 후반기이기 때문에 고작 4급 단약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했어. 만약 5급 중급 단약이 있다면 분명 효과가 많을 거야.”남두식은 저도 모르게 감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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