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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2화

”하하, 3개월 만에 2급 존왕급 내공을 돌파할 줄이야!”

어떤 녀석이 웃으며 기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비경 안에서 수확이 많았을 것이다.

“엉엉... 사매, 우리 사매, 어떻게 비경 안에서 죽을 수가 있어?”

어떤 남자는 무릎을 꿇고 울기 시작했다.

비경 안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이 틀림없었다.

예전의 경험에 의하면 비경에 들어간 사람이 3분의 1만 살아남아 돌아와도 비교적 좋은 성적으로 여겼다.

그러나 이번에는 많은 이류 종문의 제자가 많이 나왔으나 일류 종문인 창명종과 호우종의 제자는 많이 나오지 못했다.

백지연 일행도 튕겨 나왔고 곧 이태호도 뒤이어 나왔다.

비경에서 나온 이태호가 호우종과 창명종 제자들을 보았다.

두 종문의 제자가 많지 않았다. 비경에서 못 본 제자들이었다.

“얼마나 오래갈까요?”

이태호는 그 담벼락 위의 빛을 바라보며 장희연에게 물었다.

“두 시간, 두 시간 후면 이 빛이 사라지게 될 거야. 산 사람은 다 튕겨 나올 것이고 못 튕겨 나온 사람은 이미 저세상으로 떠났다는 의미이지.”

장희연은 앞을 바라보며 이태호에게 말했다.

말을 마친 뒤 장희연도 저쪽의 두 종문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그들의 계략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어요. 게다가 이태호 장로가 저들의 내공이 높은 놈들을 많이 죽였기 때문에 우리의 손실이 크지 않았어요. 다만 호우종과 창명종 제자들은 손실이 매우 클 거예요.”

천청종 제자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는 반면 자기 종문의 제자들이 가끔 한 명 나오는 상황을 보면서 천청종 제자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졌다.

다른 제자들도 곧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곧 두 시간이 지났다.

천청종의 제자가 2,400명이 비경 안으로 들어갔다.

적어도 1,800여 명의 제자들이 나왔다. 대부분 살아 돌아왔다.

창명종 역시 2,400명이 무유 비경에 들어갔지만 이제 겨우 200여 명만 돌아왔다.

차이가 너무 컸다.

“무슨 상황이지? 우리 호우종에서 1,200명의 제자가 들어갔는데 왜 겨우 300여 명만 남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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