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그래도 돼요? 그래도 이건 너무 비싸요!”백지연은 눈살을 찌푸리고 좀 비싸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지연아, 나는 아직 너에게 선물을 사준 적이 없어. 이 선물은 내가 사준 것으로 생각해. 그리고 이 팔찌는 수련을 도울 수 있어, 수련을 도울 수 있는 보배가 상품 영석 100개라면 전혀 비싸지 않아!”그러자 영감은 다시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역시 이 도련님은 물건을 잘 아십니다. 이런 물건인데 이 가격이면 조금도 비싸지 않죠.”“사촌 오빠, 이 팔찌 갖고 싶은데 너무 예쁘죠? 매우 정교해 보여요!”이때 열여덟 살쯤 된 소녀가 마침 이쪽으로 오더니 목걸이를 보고는 갑자기 달려와 이태호의 손에 들고 있던 목걸이를 가리키며 말했다.그녀의 뒤편에서, 키가 크고 건장한 젊은이가 갑자기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그래, 사촌 동생, 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라면 사촌 오빠가 다 사줄 수 있어!”“영감님, 이 팔찌 얼마예요?”“상품 영석 백 개!”그러자 노인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하지만 이 팔찌는 이 잘생긴 남자가 이미 봐뒀기에...”그 소녀는 이태호의 눈을 한 번 쳐다보고는 무지막지하게 말했다.“이 사람 마음에 들면 어때서요? 지금은 내가 마음에 들어요.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이라면 그건 내 것이어야 해요!”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허허, 아가씨, 이건 너무 횡포한 거 아니에요, 무슨 일이든 순서라는 게 있어요. 이 팔찌는 우리가 먼저 봐둔 거고, 이미 돈을 지급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어떻게 중간에 와서 뺏을 수 있어요?”그러자 소녀는 화가 나서 주먹을 불끈 쥐더니 물었다.“아직 돈을 안 냈으니 당신들 것이 아니잖아요. 내가 가지겠다는데, 왜 그래요?”“사촌 오빠, 이 사람 좀 봐요. 이 사람 나 괴롭혀요, 내가 어쩌다가 오빠랑 같이 쇼핑 한 번 했는데, 개나 소나 다 괴롭히다니, 정말 화가 나 죽겠어요.”그 남자도 즉시 나서서 이태호에게 말하였다.“내 사촌 동생이 마음에 든
최신 업데이트 : 2023-11-05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