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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1화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서 이길 수 없는 이 노인은, 뜻밖에도 임동현에게 한 대 맞고 중상을 입었다.이걸 어떻게 그보고 납득하란 말인가?이욱 역시 충격적이었다.비록 소문에 의하면 임동현의 힘이 강하고, 진서형마저도 강성에서 낙담했다고 하지만, 소문은 어디까지나 소문이고, 직접 보지 못했으니, 그는 여전히 의심하고 있다.BOSS인 제갈창현도 직접 강성으로 가서 임동현을 만나라고 했다. 임동현을 끌어들였을 때, 그는 여전히 약간의 사소한 문제가 과장되었다고 느꼈다.지갈창현 같은 인물에 대해, 한 마디의 목소리만 내도, 임동현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만나러 오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지금 임동현의 실력을 제대로 보고는 마음을 완전히 바꿨다.역시 BOSS다. 안목이 남다르다!진 노인은 아는 사이다.이것은 유가가 유망이라는 일 순위 후계자에게, 그를 보호하도록 보낸 호도자 이다.모든 잠재력이 있는 집안은 일 순위 후계자에게 호도자를 보내 그의 성장을 보호한다.그가 호도자가 없는 건, 이가의 일 순위 후계자가 아니기 때문이다.달갑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다.그가 SCC에 들어가 핵심이 된 것은, 전적으로 제갈창공을 따랐기 때문이다.이 호도자들은 적어도 호방 이상의 실력이다.호방 고수들은 그들 가문 중에서도 최고의 전력이다, 이미 일반 총기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그러나 지금 유망 주변의 호도자가 임동현에게 일격에 맞아 중상을 입은 것을 보니 전투력을 완전히 잃은 모양이었다. 그야말로 이미 그의 상상을 뛰어넘었다.임동현은 겨우 몇 살인가?그의 말에 의하면 아직 대학에 다니고 있다!이렇게 젊은데 웬만한 호도자를 능가하는 실력이라니?믿을 수가 없다!젊은 세대 중, 임동현은 그가 본 사람 중 단연 최고이다.세 명의 SCC BOSS는 이욱이, 손을 쓴 것을 본 적이 없으므로 평가하기도 쉽지 않다.하지만 그는, 임동현은 분명 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자본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게다가 임동현은 그들보다 젊고 잠재력도 크다.예전에 그는 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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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2화

"간다고? 아직 해결도 안 됐는데! 어디로 가는 건가?" 임동현은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며 말했다."임동현, 어떻게 할 거야?"유망이 숨을 참으며 물었다.그도 임동현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몰랐다.진 노인이 임동현에게 한 대 맞고 중상을 입은 이상, 그가 데려온 사람 모두를 합해도 임동현을 이기기는 부족할 거다.계속 여기 있는 것은 임동현에게 굴욕을 당할 뿐, 아무런 소용도 없다.그래서 그는 지금 떠나려고 한다.힘을 모은 다음, 다시 임동현에게 치명타를 입히려고 한다.게다가 진 노인의 부상이 매우 심각해서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방금 내 두 손을 부러뜨리려 하지 않았는가? 나는 지금 이에는 이, 갚으려고 한다! 과하지 않겠지?""임형제! 제발……." 이욱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임동현이 말을 끊었다."이형제, 잠깐 조용히 해보게!" 임동면이 무표정하게 말했다.이욱은 어쩔 수 없이 웃을 수밖에 없었다!지금의 임동현은 그에게 매우 큰 압력을 주었다.지난번에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임동현의 변화가 이렇게 클 줄이야.어쩌면 그의 변화가 큰 것이 아니라, 너무 잘 숨긴 걸지도 모른다.지난번에 만났을 때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다.임동현은 이미 세 명의 BOSS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고, 그들의 핵심을 한 단계뿐만 아니라 그 이상 떨어뜨렸다.유망은 이번에 철판을 걷어찬 셈이다.그의 뒤를 봐주고 있는 사람이 유망을 위해 임동현과 겨뤄야 할지 모르겠다.유망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임동현, 너무 심하게 굴지 마! 아무리 그래도 여긴 마성이다! 우리 유씨 가문의 본거지야, 네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결국 한 사람일 뿐이지, 설마 우리 온 가문에 대항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너의 곁에는 일반 사람들이 너무 많지!"임동현, 단 한 명만 있다면, 아마 유씨 집안은 정말 그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거다.어쨌든 실력이 너무 강해서 일반 총기로는 그를 위협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씨 집안은 임동현을 가볍게 이길 수 있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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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3화

그럼 큰 걸로 하자.리치 포인트야말로 그의 지속적인 실력 향상의 보장이다.이 일이 지난 후, 그는 자신의 회사가 마성에서 막힘없이 잘 통하고, 아무리 많은 돈을 쓴다고 해도 누구나 감히 엿볼 수 없게 하려 한다.그래, 그렇게 하자!생각을 정리한 임동현은 고개를 돌려 이욱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형제, 유씨네 형제는 마성에서 사람됨이 어떤가?"이욱은 어리둥절해져서 임동현이 갑자기 왜 그렇게 물었는지 알 수 없어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괜...... 괜찮죠!""이형제! 솔직하게 대답해 줬으면 좋겠어! 오늘 난 큰일 하나 할 거야!" 임동현은 이욱을 노려보며 한마디 한마디 말했다.이욱은 임동현한테 노림을 당하여 좀 불편하였다. 임동현이 말하고 있는 큰일을 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또 유씨 형제의 사람됨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몰랐다.하지만 임동현이 사실대로 말하라고 하니, 그는 고민 끝에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임동현의 실력은 매우 강하고 잠재력은 더욱 컸다. 그도 그만의 계획이 있었다.전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제갈창현을 따르게 되면서, 그도 제갈창현의 힘을 빌려 이씨 가문의 자리를 차지하고 싶었다.만약 지금 임동현과 친하게 지내면 나중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제갈창현과 임동현의 지원까지 더해진다면, 그의 기회는 더더욱 많아질 거다.반면 유망은 애초에 그와 상대하지 않았고, 그의 뒤에 있는 사람들과 제갈창현도 상대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기왕에 선택한다면 반드시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하여 그는 말했다. "유호는 사업 경쟁에서 늘 불명예스러운 방법으로 상대를 핍박하는 경우가 많다. 그에 의해 부정한 방법으로 망한 회사가 적지 않고, 심지어 막내를 데리고 회사 꼭대기에서 뛰어내린 사람도 있었다.""그뿐만 아니라, 그는 호색하기 그지없다. 그는 눈에 들어온 여자라면 소녀든 유부녀든 먼저 상대방의 뒤를 조사한다. 뒤에 인맥이 없거나 그보다 못한 사람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침대에 눕힌다. 이 사람중 그에게 모욕당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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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화

임동현은 일어서서 심각한 어조로 말했다. "다들 잘 들었지? 유씨 형제는 사악하기 짝이 없다. 내가 지금 정의를 대표해 너희를 없애겠다!"유망은 일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껴 재빨리 소리 내 말했다. "임동현, 너, 함부로 하지 마! 넌 이미 마성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했는데, 설마 정말 포기할 건가? 네가 정말 나를 건드린다면 유씨 가문은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나는 SCC의 핵심 원로로서, 뒤에 또 다른 BOSS가 있어."하지만 임동현 이미 결정을 내렸으니, 어찌 유망의 두 마디 때문에 마음을 바꿀 수 있겠는가.그는 앞으로 마성에서 더 잘 발전하기 위해서, 이번에 유씨 형제와 유씨 가문을 위세로 세우려고 한 것이다.게다가 이 두 사람은 마침 범죄를 저지르고 죄를 용서받지 못하는 사람이었다.마침 사회 안정을 위한 특별행동조에 합류했으니.그럼 그를 탓할 수 없다.임동현은 진지하게 말했다. "유망, 네가 무슨 신분이고, 뒤에 누가 서 있는지는 나와는 상관없다, 너희들이 이렇게 나쁜 짓을 많이 했으니, 나는 너희를 벌할 권리가 있다!"지금 그는 특별행동조 A조 예비 멤버로서 한 말이다. 당연한 사실, 남들이 모를 거다.임동현이 일어나자 유망의 간부들은 모두 긴장하였다.임동현의 실력은 그들에게 큰 압력을 주었다."임...... 임동현, 이 일은 모두 유호의 잘못이니 무슨 일이 있으면 직접 그를 찾아라, 나와는 상관없다!" 유망도 슬슬 무서워했다.임동현이 진지하게 풍기는 기운은 여전히 사람들을 두렵게 한다.사나이는 눈앞의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아예 류호에게 책임을 전가했다."형님!"유호는 유망이 임동현의 화를 그에게 옮기고 싶어한다는 말을 듣고 더욱 몸을 떨었다.유망도 임동현의 화를 견디지 못했는데, 그는 또 어떻게 견딘단 말인가?유망이 유호을 향해 소리쳤다. "형이라고 부르지 마! 이 나쁜 놈아! 이렇게 큰일을 저질렀는데도 빨리 임동현에게 사과하지 않느냐!"이 모든 것은 유호 이 나쁜 놈의 잘못이다, 그만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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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화

그는 지금 빨리 여기를 떠나기를 바랄 뿐이다, 앞으로의 일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임동현이라는 골칫거리를 없애는 건, 임동현을 이길 수 있는 거에 달려있다. 임동현을 한 번에 쓰러뜨릴 기회가 있기만 하다면 그는 주저하지 않을 거다.임동현은 유망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고 여전히 진 노인을 조롱하며 바라보았다.그는 이 호방의 고수가 양심을 속이고 말하는 건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호방의 고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마음이 매우 강인하고, 승리를 위해 적에게 굽실거리지 않고 비굴하게 굴지 않는다. 이렇게 한 사람은 이미 앞으로 나아갈 결심을 잃었다.하지만 이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세상은 넓고 별의별 것도 다 있다, 호방에 오른 후 진취적인 마음을 잃고 놀기만을 원하는 사람도 있다.이것들은 모두 소파군이 그에게 알려준 것이다.당연히 임동현이라는 BUG를 제외해야 한다.과연, 진 노인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가 유씨 가문에 대해 오랫동안 알고 있었고, 그들이 임동현에게 복수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 또한 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진 노인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자, 그제야 옆에 있는 유망을 바라보았다."유망, 네가 나쁜 짓을 그렇게 많이 했고, 오늘 나한테 들킨 건, 재수 없다고 생각해라!""임동현, 너......"유망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임동현은 그의 배를 한 대 때렸다."아......"유망은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배를 움켜쥐고 주저앉아 음식물이 섞인 피를 토하였다. 눈알 또한 튀어나올 지경이었다.그는 지금 자신의 오장육부가 모두 임동현에 의해 깨진 것처럼 느껴질 뿐, 그를 고통스럽기로 그지없게 했다.불과 십 초도 안 되어서, 유망은 아파서 기절해 바닥에 엎드렸다.하지만 임동현은 그를 그냥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방금 임동현은 별로 힘을 많이 쓰지 않았다!유망은 마침 임동현의 발 앞에 엎드렸고, 임동현은 오른발을 들어 류망의 팔에 올려 가볍게 힘을 줬다. 그다음 다른 팔을 밟았다."뚜둑!""뚜둑!"두 번의 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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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화

임동현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의자에 앉았다.방에는 유씨 형제의 비명과 일선 고수 십여 명의 바닥에 누워 끙끙거리는 소리가 메아리쳤다.이욱은 유망과 유호 두 형제의 참상을 보고 당황했다.임동현은 휴대전화를 꺼내, 조직에 상황을 보고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순간, 임동현의 강한 정신력은 격동함을 느껴졌다.고수 인가?임동현은 재빨리 고개를 들어 방 입구 쪽을 바라보았다!하지만 그곳은 텅 비어 있었다.임동현의 반응으로 인해 방 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문 쪽을 쳐다봤다. 그러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하지만 임동현은 시선을 거두지 않고 여전히 문 쪽을 응시했다.잠시 지나지 않아.방 입구에 한 사람이 나타났다.서른 살쯤 되어 보이는 고상한 냄새가 온몸에 풍기는 남자였다.그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았고,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그가 어딜 가나 절대적인 포커스가 느껴졌다.이욱은 문 앞에 나타난 사람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재빨리 맞이했다.비록 임동현은 그에게 적대감이 없었지만, 임동현의 이런 기세에 눌린 모습은 그를 각별히 힘들게 했다."제갈 도련님!" 문간에 불쑥 나타난 남자를 향해 이욱이 인사했다.제갈창현이 이욱을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그러고는 방 안으로 계속 걸어 들어갔다.그의 뒤로 사오십 대 중반의 심각한 표정의 중년 남자 두 명이 따랐다.제갈창현은 가운데 자리로 가서 바닥에 누워 있는 십여 명과 아직도 큰 소리로 울부짖고 있는 유씨 형제를 보며 얼굴을 찡그렸다.그는 이욱이 자신에게 보고한 상황을 떠올리며,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하지만 중상을 입은 진 노인을 보고는, 조금 놀랐다.진 노인은 유씨 가문이 유망에게 보낸 호도자로서, 비록 실력은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호방 고수이다.중상을 입은 상태인데, 임동현 쪽은 다친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이러면 아주 흥미러워진다.호방 고수를 본인은 조금도 다치지 않고 중상을 입히다니, 이 사람, 실력이 좀 무섭다.임동현이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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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지금 임동현은 제갈창현에 대해 너무나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전체 SCC 나아가서 다른 두 설립자를 포함해서 제갈창현이 서서 말할때 누가 감히 앉아서 태연하게 대답할 수 없다.심지어 이욱은 임동현이 혹시 이 사람의 신분을 몰라서 그러는게 아닌가 의심할 정도 였다.그래서 그는 급히 해석했다: "임형! 이분은 SCC 세 설립자 중의 한 분인 제갈도련님이네!"임동현은 당연히 앞에 있는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만약 특별행동팀이나 독수리팀에 가입하기 전이라면 그는 제갈창현이라는 이 전설속의 인물을 보고 지금처럼 태연할 수 없었을 것이다.자신의 실력이 충분히 강하다고 해도 아직 저력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오랫동안 계승되어 내려오고 저력이 깊은 가문의 세력에 대해서는 자신의 실력이 모든 규칙을 무시할 만큼 강하지 않을 때까지는 될수록 조용히 사는 것이 좋았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특별행동팀과 독수리팀에 가입한 후, 특히 채주영과 같은 A팀 정식 멤버들의 실력을 보고 또 이 두 조직의 강대함을 알게 된 후,그는 더 이상 조용하게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누구나 그를 괴롭히려고 할 것이었다.이번 사건 이후 어느 누가 마성에서 그의 사람을 업신여기고 싶으면 잘 좀 생각해 봐야 될것이다.임동현은 이욱의 말에 대꾸하지 않고 여전히 의자에 앉은대로 있었다.제갈창현도 개의치 않고 앞으로 걸어가 임동현의 맞은편에 앉았다.젊은이들은 말이야, 오기와 패기가 있는게 정상이야! 그도 젊었을 때는 무서운 게 없었다.단 그만큼의 실력은 갖춰야 했다, 임동현은 분명 그런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임동현 동생은 유씨네 형제를 어떻게 처리하려고 하나?" 제갈창현이 입을 열었다."아직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유씨네 반응을 기다려 봅시다!" 임동현이 대답했다."이 일은 내가 임동현 동생을 도와 해결하면 어떻겠나?" 제갈창현이 갑자기 물었다.응?임동현은 어리둥절해졌다!뜻밖에 제갈창현이 그를 도와 유씨네 일을 해결해 주겠다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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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8화

제갈창현은 사색에 잠겼다.임동현도 재촉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앉아서 그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잠시 생각해 보고 제갈창현은 일단 임동현은 잡아두고 풍일수 쪽은 변통할 여지가 없는지 다시 잘 알아보기로 결정했다."임동현 동생, 유씨 가문을 뽑아버리기는 쉽지 않다네, 유씨는 필경 마성에 뿌리를 내린지 오래된 가문이라 돌아가서 준비가 좀 필요하네, 내일까지 회답 주면 안되겠나?" 제갈창현이 물었다."되구말구요! 제갈형, 그럼 여기는 형에게 맡기겠습니다, 현영누나, 우리 가자!" 말을 마치고 임동현은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조현영이 그 뒤를 따르고 위용과 이국형이 맨 뒤에서 걸었다.임동현이 떠난 후에도 이욱은 그냥 멍한 상태에 처해 있었다.그의 기억에는 지난번에 임동현을 만났을 때 임동현의 태도는 좋았었다, 오늘처럼 오만하지도 않고 방자하지도 않았으며,사람 됨됨이도 좋게 보였었다.이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그는 임동현이 다른 사람처렴 느껴졌다."이욱,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봐!" 제갈창현이 말했다.이어서 이욱은 그가 와서 본 상황을 낱낱이 제갈창현에게 설명했다."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모두 임동현이 혼자서 때려눕힌 것이냐?" 제갈창현이 다시 물었다."네! 게다가 공격 속도가 너무 빨라 반응도 못하고 쓰러진 사람도 있습니다." 이욱이 대답했다.제갈창현은 진영감 옆에 다가갔다, 이때의 진영감은 이미 부상의 아픔을 참지 못하고 기절해 버린지 오랬다."부상이 어떤지 검사해 봐!" 제갈창현이 말했다.그의 뒤에 있던 한 중년 남자가 즉시 앞으로 나와 진영감의 상처를 검사하기 시작했다."도련님, 이 사람은 좀 심합니다, 두 손은 분쇄되어 산산쪼각이 났고 가슴 갈비뼈는 절반 이상이 부러졌습니다, 매우 강력한 일격을 받았을 것입니다!""어느정도 강력해?" 제갈창현이 물었다."호랑이 리스트 최고봉의 수준입니다!""알았어! 이욱은 전화를 걸어 이 사람들을 병원에 보내 줘! 우리도 가자!"말을 마치고 제갈창현은 룸에서 나갔다.그는 풍일수를 찾아가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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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화

제갈창현이 두 중년 남자를 거느리고 천천히 홀에 들어왔다.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눈길이 갑자기 나타난 이 젊은 남자한테 쏠렸다.그들은 기본적으로 제갈창현을 모른다.유씨 가문의 주인인 유비와 유영감님만 제갈창현을 보고 눈쌀을 찌프렸다.분명히 그들은 아는 사이었다.유망은 SCC의 핵심 원로 중 한 명으로서 이미 SCC의 절대적인 고층 인물이다, 제갈창현은 또 SCC 삼대 설립자 중 한 명이고.그러니 유망의 아버지 유비와 할아버지 유영감님은 당연히 제갈창현을 알고 있다."제갈창현! 너 왜 우래 아들을 폐인으로 만들었어? 왜 우리 유씨 가문을 해치려고 해? 유망이 너희들 SCC의 핵심 원로가 아니였더냐? 네 제갈 가문와 풍씨 가문이 맞지 않으면 직접 풍씨 가문을 찾아야지 왜 우리한테 이래?" 유비가 제갈창현을 손가락질하면서 질문했다.제갈창현?제갈 가문?거실에 앉아있던 모든 사람들은 머리에서 윙윙하는 소리가 들리더니,혈압이 순식간에 치솟았다!제갈 가문은 마성의 최고 명문가로 십여 년 전만 해도 서울의 최고 권력자였는데 후에 마성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마성에 오자마자 비길데 없는 가족의 저력을 보여주고 억지로 마성에 뿌리를 박아 마성의 최고 명문 중의 하나로 거듭났다.유씨 가문 같은 이런 이류 가문은 제갈 가문 앞에서는 흙으로 빗은 장난감처럼 반항할 여지가 전혀 없다."유주인, 당신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신 아들을 폐인으로 만든 건 내가 아닙니다! 당신네 유씨 가문을 이렇게 대하는 것도 당신 두 아들이 미움을 사서는 안될 사람의 미움을 산 탓이니 나도 남의 부탁을 받았을 뿐입니다!" 제갈창현은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누군데? 말해봐! 누가 한 짓이야!" 유비가 큰 소리로 물었다.평소 같으면 그는 제갈 가문의 제일 후계자에게 이런 태도로 말하지 못했을 텐데 지금 그는 이미 붕괴 직전이다.두 아들은 폐인이 되었고, 유씨 가문도 언제라도 망할 처지에 놓여있는데 제갈 가문이고 뭐고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유주인, 누가 그랬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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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화

수십 년의 부귀영화를 누리다가,오늘 제갈창현의 말 한마디에 원시사회로 돌아가게 되었다."제갈창현, 너희 제갈 가문이 마성에서까지 제 멋대로 할 생각 말어! 나는 지금 바로 풍씨네와 연락할 거야, 유망이와 풍씨네 큰 도련님은 친한 사이니 그들은 반드시 우리를 도와 줄거다."부들부들 떨면서 휴대전화를 꺼내 풍씨네와 연락을 취하려던 유비는 문득 자신에게 풍씨 가문의 큰 도련님 전화가 없다는 생각이 떠올랐다."에이! 유주인, 쓸데없는 발악은 그만두세요, 나 제갈창현이 남의 부탁을 받으면 반드시 깨끗하게 처리한다는 걸 왜 아직도 모르고 계십니까? 게다가 풍씨네가 당신네 유씨 때문에 우리와 등질거라고 생각하십니까?"제갈창현의 말은 마치 쇠망치처럼 다시 한번 유비의 심장을 내리쳤다.그는 소파에 쓰러져 온 몸의 힘이 쑥 빠졌다.결국 그들 유씨네는 이류 가문일 뿐 제갈이나 풍씨네 같은 최고 명문들의 눈에는 겨우 보통 가족보다 좀 더 나을 뿐이었다.유비의 옆에 있던 유영감님은 지금 화가 치밀어 뚜껑이 열릴 직전이다.수십 년 전에 자신이 고생해서 세운 유씨 가문이 지금 막 옛말이 되어 가려고 하니,일찍이 영웅으로 날뛰었던 그로써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당년에 그가 유씨 가문을 세울 때 마성에 제갈 가문은 존재하지도 않았다.그가 보기에는 제갈 가문은 비록 저력이 깊고 실력이 강대하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외부인에 불과하다.그런데 외부인인 주제에 오히려 토박이인 우리 유씨 가문을 멸망시키려고 하다니,얼마 전까지 해도 내가 남을 망하게 했지 누가 감히 나를 망하게 해?"제갈창현, 너 보자하니 우리 유씨 가문에 살 길을 안 줄 생각이구나?" 유영감님이 이를 갈면서 말했다."유영감님, 저 제갈창현이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았으니 반드시 할겁니다! 그 사람이 당신네 유씨 가문을 송두리채 뽑아버리고 싶다하니 저도 어쩔수 없습니다!""그렇다면 너...... 죽어봐!!"순간 유노인의 몸이 소파에서 튀여오르더니 제갈창현을 향해 돌진했다.제갈창현이 살 길을 안 준다면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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