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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이아수저의 모든 챕터: 챕터 1631 - 챕터 1640

2047 챕터

제1631화

“동현 님, 너무 웃기시네요. 동현 님이 새로 설립한 상사가 이 험한 경쟁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는 제쳐두고, 설령 동현 님에게 그런 실력이 있다고 해도 저 소설윤과는 상관이 없어요. 화수분 상사가 제 것이 아니니까요.”소설윤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왜 설윤 님과 상관이 없죠? 설윤 님은 화수분 상사의 셋째 아가씨잖아요? 화수분 상사가 설윤 님 집안 거 아닌가요?”임동현이 의아해하며 물었다.“저는 화수분 상사의 셋째 아가씨가 맞습니다. 그런데 상속자는 아니에요. 저는 여자라서 상속받을 자격이 없어요.”“이건 대놓고 차별하는 거 아닌가요? 전 설윤 님 같은 큰 세력이신 분들은 실력으로 결정하시는 줄 알았어요. 이런 곳에 왜 아직도 남존여비 사상이 존재하는 거죠?”“동현 님, 그건 틀렸어요! 큰 세력일수록 혈통을 따져요. 여자들은 언젠가는 시집가야 하니까 어떻게 그런 큰 책임을 질 수 있겠어요?”“시집 안 가면 되잖아요? 데릴사위를 찾으면 되죠!”“그래도 안 돼요! 안 그래도 여자들의 혈맥은 원래 남자들보다 약한데, 낳은 아이의 혈맥은 더더욱 약할 거예요. 뒤로 갈수록 점점 약한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남자들만이 그 가문의 혈맥을 계승할 수 있어요.”“당신의 생각을 잘 이해 못하겠어요. 지금은 무슨 시대인데 아직도 그런 걸 신경 쓰는 거예요?”임동현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지구상에서는 이미 남존여비 사상이 사라진 지 오래다.그런데 이 먼 성체에서는 지구에서의 오랜 세속이 진행되고 있을 줄은 몰랐다.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예전으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었다.“혈맥은 한 가문이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에요. 고대로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는 이치죠. 모든 가족을 단위로 하는 세력들은 혈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동현 씨와 같이 스승이 물려준 경우에 그걸 이해 못 하는 것도 정상이에요. 나중에 동현 씨의 실력이 더 강대해져서 임씨 가문을 이루게 되면 이해할 거예요.”소설윤이 설명했다.그녀라고 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는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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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2화

아무도, 그리고 아무 세력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자신이 정상에 서서 모두를 내려다보아야 한다.소설윤이 방금 알게 된 임동현이라는 젊은 사람에게 이것들을 말한 이유는 다 그녀만의 생각이 있어서였다.임동현의 여러 표현을 보아, 그의 스승은 아마도 성원계의 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성왕급 고수일 것이다.하지만 지금의 소씨 가문은 모든 것을 갖고 있지만, 오직 성왕급 인물만 부족했다.이런 인물이 한 명만 있으면 소씨 가문은 다른 세력들의 제지를 받지 않고 모든 재산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그들의 세력을 발전시키는 데에 전부 사용해도 된다.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소씨 가문의 실력은 다시 한번 크게 잭팟을 터뜨릴 것이다.그것은 소씨 가문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소설윤이 소씨 가문에 성왕급 고수를 한 명 데려온다면, 그녀의 운명이 바뀔 것이다.그녀는 자신의 운명이 소씨 가문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강제로 계약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하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는 것은 너무 어려웠다.몇 년간 소설윤은 전혀 기회를 찾지 못했다.그런데 임동현이 나타나자 그제야 소설윤은 한 줄기의 희망을 본 듯했다.비록 그 희망이 아주 작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설윤 씨! 솔직히 가족들에게 떠밀려 자신이 안 좋아하는 남자에게 시집가서 자신의 행복은 포기하고 소씨 가문의 잠깐의 안정을 지킨다고 해도, 설윤 씨... 정말 그걸 원하세요?”임동현이 진지하게 물었다.그는 소설윤의 말투와 표정에서 남다른 기운을 느꼈다. 이 여자는 자신만의 생각이 있는 사람이다. 이것은 임동현으로 하여금 마음속에 새로운 계획이 생겨나게 했다.만약 상사의 일을 전부 주만영에게 맡긴다면, 그녀는 시야가 너무 좁아서 거래할 때 돈도 엄청 따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뭔가를 이루기에는 너무 느리다.그런데 만약 소설윤과 손을 잡는다면 아마 달라질 것이다.화수분 상사의 셋째 아가씨로서 소설윤은 재무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돈을 쓸 때 아주 통쾌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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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3화

소설윤의 무거운 목소리에 임동현은 눈앞이 번쩍했다. 희망이 있다!소설윤이 지금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소씨 가문과 달리 임동현과 손을 잡으려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임동현은 소설윤의 도움이 있으면 상사를 설립하는 게 많이 순조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소설윤을 앞장세우면 자신의 신분을 완벽하게 숨길 수 있다.하지만 소설윤은 화수분 상사의 셋째 아가씨이기 때문에, 사업을 시작하면 임동현은 아마도 돈을 어마어마하게 써야 할 것이고 수백억 성원 화폐가 될 것이다. 화수분 상사의 셋째 아가씨인 그녀가 돈에 대해 잘 모른다 해도 그것을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만약 그때 가서 소씨 가문에 상황을 알린다면 큰일 날 것이다.어떻게 하면 눈앞에 있는 이 베일 쓴 여자가 그를 확실하게 믿고 따르게 할 수 있을까? 임동현은 그 문제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봐야 했다.그는 자신의 매력이 방금 만난 소설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그녀는 세상에 대해 잘 알고 자신만의 주장이 있는 여자이다.“설윤 씨, 만약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은 생각해 보지 않으셨어요? 혼인은 평생 가는 문제인데, 만약 한 번 선택을 잘못하면 되돌릴 방법이 없을 거예요.”임동현은 계속하여 그녀를 속였다.“동현 씨는 계속 스승님이랑 지내서 우리 큰 가문 세력의 고충을 잘 모를 거예요.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사실 고민이 엄청 많거든요. 제가 하나 물어도 될까요?”“네, 편하게 말씀하세요!”“만약 동현 씨의 스승님이 동현 씨에게 혼사를 맺어준다면 거절하겠어요? 아니, 거절할 수 있겠어요?”“당연히 할 수 있죠!”임동현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사실 그에게 스승도 없는데 그런 상황이 있을 수가 없다.그는 이어서 말했다.“그리고 저의 스승님은 저한테 싫은 걸 강요하지 않으세요.”“보아하니 동현 씨와 스승님의 사이가 아주 좋은 것 같네요. 그럼 하나만 더 물어볼게요. 만약 동현 씨의 스승님께서 다치셨고 그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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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4화

성왕급은 성원계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숭배를 받는다. 하지만 임동현은 무섭지 않았다. 그에게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 단계에 도달할 것이기 때문이다.소설윤이 그를 도와 상사의 규모를 키우고 빠른 시일 내에 수백만 억 성원 화폐를 쓰게 된다면 그는 충분한 리치 포인트를 얻고 성왕급에 도달할 것이다. 그때 가서 소씨 가문을 도와주면 된다.칠색유리종의 4대 태상장로에게서 백아름을 구하고 서문대륙에 가서 서문 도경에게 복수하려면 성왕급을 도달하는 것만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었다.진성급으로는 부족하다. 임동현이 알기로는 백아름의 스승이 바로 진성급 고수였다. 임동현은 큰 규모의 상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였고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어 실력을 늘리려 했다.반면에 소설윤은 소씨 가문을 위험에서 구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 싶어 했다.두 사람의 목표는 충돌되지 않았고 오히려 완벽히 보완되어 두 사람은 각자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었다.소설윤은 계속 임동현을 바라보면서 그의 스승이 진짜 성왕급 인물이 맞는지 알아내려 했다. 그러려먼 찔러보면서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만약 임동현의 스승이 성왕급 고수가 아니라면 그녀가 성왕급이 성원계에서 가장 강한 고수라고 말했을 때, 그의 표정과 눈빛은 무조건 약간의 변화를 보일 것이다. 그것은 존경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두려워서나 겁이 나서 그럴 수도 있다. 아무튼 아무 반응도 없을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만약 임동현의 스승이 진정한 성왕급 고수가 맞다면, 성왕급 인물과 같이 생활했던 그한테서 두려움, 겁이 남, 긴장 등 감정들이 나타날 수가 없다.그래서 마지막 결과는 소설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임동현의 표정과 눈빛에서 담담함밖에 보아내지 못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임동현의 스승이 진짜 성왕급 고수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야만 지금 그가 보여주고 있는 표현이 충분히 말이 된다. 그리고 임동현이 한 말도 이 점을 증명해 주었다.소설윤은 그를 도와 상사를 설립하고 규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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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5화

동현 씨, 그 약속 지킬 수 있어요? 아니면, 동현 씨 스승님 이름 걸고 맹세할 수 있어요?”소설윤이 진지하게 물었다.“당연하죠! 저는 스승님의 유일한 제자예요. 제가 무슨 일을 하든 스승님은 무조건 저를 응원해 주실 거예요.”임동현이 대답했다.“그럼 방금 한 말은 사실이에요? 제가 동현 씨를 도와 상사의 규모를 늘려주면, 동현 씨도 우리 소씨 가문이 지금의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만약 설윤 씨가 방금 말씀하신 말한 성왕급 고수가 소씨 가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제가 말한 것도 진짜예요. 어쨌든 저희 쪽에는 저와 제 스승님 두 사람뿐이고, 저한테는 다른 사부님도 없고, 오직 제 스승님만 불러낼 수 있죠.”소설윤은 이미 말문이 막혔다.이 녀석 성왕급의 무서운 힘을 모르는 거 아니야? 성원계에 성왕급 고수가 몇 명이나 되는가?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임동현의 스승님 같은 분들까지 다 합쳐도 그 수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무려 성원계 최강의 전투력이었다.“좋아요! 그럼 거래는 성사됐지만 상사를 얼마나 크게 만들 건지 알아야겠어요. 5대 상사의 수준은 확실히 비현실적이에요. 난 그럴 능력도 없고요. 설사 능력이 있다 해도 시간이 부족할 거예요.”“저는 그것에 대해 어떤 요구 사항도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주세요! 자금은 제가 제공할 테니, 설윤 씨는 인맥을 활용하고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됩니다.”“얼마나 많은 돈을 제공할 수 있나요?”“원하시는 만큼 드릴게요! 하지만 저는 신분을 숨기고 있을 것이고, 밖으로는 설윤 씨와 만영 누님이 책임져야 해요.”“그래요! 하지만 동현 씨, 정말 제가 원하는 만큼 돈을 지원해 줄 수 있겠어요?”“물론이죠! 우리 사문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무수히 많은 재산을 모았기 때문에, 이번에 밖으로 나온 건 수련도 중요하지만 돈을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임동현은 진지하게 말했다.지금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돈을 쓰는 것이었다. 다른 모든 것은 이 문제에 비하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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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6화

이것이야말로 소씨 가문의 진정한 슬픔이었다. 소설윤은 임동현이 꼭 약속을 지켜서 소씨 가문이 잠시라도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줬으면 했다.임동현과 그의 사부님이 그들과 다른 급이라 해도 소씨 가문을 한꺼번에 죽이진 못할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대비를 할 시간이라도 있을 것이다.소설윤이 지금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그 남자에게 시집가도 결국 화수분 상사를 그에게 빼앗겨 소씨 가문이 망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소설윤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녀를 낳고 길러준 소씨 가문에서는 더 이상 그녀를 받아주지 않을 것이다. 소설윤의 시집에서는 더더욱 발언권이 없을 것이다. 그때 가서 그녀는 하인보다도 못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소설윤은 자신을 스스로 구해야만 했다.임동현은 만족스러운 답을 들은 다음 길거리에서 어슬렁거렸다. 지금 그는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앞으로 열릴 경매에서 임동현은 몇조의 성원 화폐를 쓸 계획이었다. 몇만 리치 포인트로 지배급 초급 단계의 실력에서 지존급 장성 혹은 반보 성인 경지로 강화할 생각이었다. 그가 돌아온 후 소설윤은 자신의 화수분 상사 셋째 아가씨 신분을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새로 성립된 상사를 발전시킬 것이다. 어느 정도 규모에 도달하면 성인 경지를 돌파라고 실력이 성인 경지 입문급에 도달할 것이다.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성인 경지 입문급의 실력으로는 아직 턱 없이 부족했다. 이제 천천히 리치 포인트를 쌓아야 했다.임동현이 대략 계산해 보았는데, 만약 실력을 성왕급으로 강화하려면, 진성급에서 성왕급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만 체력과 정신력을 각각 천만 리치 포인트를 써야 했다. 모두 합치면 소모해야 할 리치 포인트가 2천만이 된다. 그리고 그걸 성원 화폐로 환산하면 2조 성원 화폐이다.심지어 전에 쓴 돈은 합하지 않은 가격이다. 이렇게 많은 돈을 어떻게 다 써야 할지 생각하면 임동현은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어떻게 해야 하지?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백아름이 얼음 동굴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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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7화

길거리에서 다툼 소리가 울려 퍼졌고, “인수”와 “저당”이라는 단어가 들렸다.임동현의 머릿속에는 갑자기 대단하고 미친 계획이 떠올랐다.만약 차근차근 모아서 성왕급 고수가 되려면 천만 이상의 리치 포인트가 필요했다.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었다.하지만 일단 이 계획이 성공하면, 10조 성원 화폐를 쓰고 천만 리치 포인트를 획득해 성왕급을 달성하는 것은 더 이상 사치스러운 일이 아니었다.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였다. 그는 먼저 소설윤이 상사의 규모를 늘리고, 어느 정도 자본과 힘을 갖춘 후에야 비로소 계획을 실시할 수 있었다.그리고 소설윤은 물론 소씨 가문의 협조도 필요했다.소설윤이 알려준 데에 의하면, 소씨 가문의 현재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그들은 성원계 전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부를 가졌지만 힘은 상위 20위 정도에 불과했다. 확실히 약간의 불균형이 있었다.게다가 소설윤은 이미 임동현에게 성왕급 스승이 있다는 사실을 완전히 믿고 있었다. 이 때문에 그의 머릿속 계획은 실행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소씨 가문은 현 상황을 타파하고 현재의 곤경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은가? 나 임동현과 협력해서 이 계획을 완성해 주면, 앞으로 소씨 가문의 안정은 나 임동현이 지킬 것이다.’임동현은 은혜를 아는 사람이었다. 소씨 가문이 그가 계획을 완수하고 성왕급에 오를 수 있도록 정말 도와준다면, 앞으로 소씨 가문을 지켜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또한 소씨 가문에서는 지금처럼 계약 혼인을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그는 아무 조건 없이 도와주려는 것이었다.임동현은 조용히 마음속으로 이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생각했다. 초점은 소설윤에게 맞춰져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소설윤이 자신을 완전히 믿어주어야 그녀가 돌아가서 소씨 가문을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시스템에는 모든 품목의 가격이 정해져 있다는 규칙이 있다. 프리미엄은 리치 포인트로 계산할 수 없었다.따라서 임동현은 1조, 아니 수조의 성원 화폐를 써서 해당 리치 포인트를 얻기가 정말 어려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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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8화

임동현도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했다.술집을 인수하러 온 10여 명의 사람들은 블랙워터라는 이름의 카지노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사실 사채업자였다.사채업자는 여전히 이곳에서 상당한 세력으로 여겨졌다.그들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남매의 아버지이자 중년 여성의 남편인 이승훈이 술집을 저당 잡히게 만들었을 것이다.이제 때가 되었지만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자 그들은 직접 술집을 찾으러 왔다.임동현은 이런 종류의 장면을 많이 보았다. 여기서는 말할 것도 없고 지구상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었다.이승훈이 돈을 가져다가 썼는지 아니면 함정에 빠졌는지, 그 진실을 두 당사자만이 알 것이다.지금까지 이승훈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아마 가족을 대면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양측의 감정이 고조되고 있었다. 젊은 남자는 긴 칼을 들고 술집 입구에 서 있었다. 이 사람들이 들어 오면 직접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라는 태도로 말이다.그의 여동생과 어머니가 그의 양옆에 서 있었다.이 술집은 그들 가족의 전부였다. 감히 술집을 빼앗으려는 자들은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것과 다름없었다.“이놈아! 계약서에는 돈을 갚지 못하면 이씨 술집을 담보로 잡는다고 똑똑히 적혀 있고, 네 아버지 이승훈의 친필 사인과 손도장도 있으니, 정신 차리고 우리를 귀찮게 하지 말고 비켜주는 게 좋을 거다.”선두에 있던 남자가 흉악한 표정으로 말했다.“그 따위 것 안 믿어! 그 계약서는 너희들이 위조한 것이 틀림없어. 이 이씨 술집은 우리 이씨 가문의 여러 세대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인데, 우리 아버지가 너희들에게 저당 잡힐 리가 없어.” 젊은 남자는 화를 내며 말했다.“내 말을 못 믿겠나? 그럼 네 아버지 이승훈이 직접 나와서 이 사인과 손도장이 자기가 직접 적고 찍은 것인지 아닌지 말하라고 해. 우리 블랙워터는 전문적인 회사야.”“전문은 개뿔! 당신네 블랙워터가 사람들을 속이는 일을 전문으로 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 우리 아버지도 당신들한테 속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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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9화

집행자가 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사람들은 즉시 길을 비켜주었다.임동현은 그 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려보았다. 가슴에 중앙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검은 제복을 입은 남자 세 명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세 사람은 서른 살 안팎으로 나이가 많지 않았다.“무슨 일이죠?” 제일 앞쪽에서 걸어오던 남자가 물었다.“집행자님, 저희는 이제 저희 명의로 된 술집을 찾으러 왔는데, 이 세 사람이 저희를 막아서고 들어가게 해주지 않으며, 만약 우리가 들어간다면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사채업자의 우두머리가 억울한 듯 말했다. 중앙신주대륙의 집행자들 앞에서 그는 감히 조금도 거만할 수 없었다.집행자는 상대방을 힐끗 쳐다보더니 무시했다. 대신 술집 입구에 서 있는 세 가족을 향해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저희가 도와드릴 것이 있나요?”분명히 그들도 그것이 좋은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집행자님! 이 사람들이 갑자기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는 계약서를 들고 찾아와서 저희 아버지가 사채업자에게 술집을 저당 잡혔고 오늘 돈을 갚지 않으면 술집을 빼앗겠다고 했어요. 집행자님, 제발 도와주십시오.”청년은 정중하게 말했다.제일 앞에 서 있던 집행자는 다시 사채업자의 우두머리를 바라보며 물었다. “계약서는요?”“집행자님, 이것은 우리와 이 술집의 주인 이승훈이 체결한 계약서입니다. 한번 보시지요.”상대방은 말을 마치자마자 계약서를 건넸다.집행자는 계약서를 받아 꼼꼼히 읽었다. 계약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문제는 이승훈이 직접 서명하고 도장을 찍었는지에 달려 있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이 이씨 가족들은 술집은 지킬 수 없을 것 같았다.집행자로서 그들은 규칙을 따를 뿐이었다. 사채업자가 좋은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더라도 증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당신들은 이승훈 씨와 무슨 사이시죠?”집행자가 물었다.“제 아버지입니다!”청년이 대답했다.“아버님은 어디 계시죠?”“몰라요. 며칠째 집에 안 들어오셨어요.”“그럼 이 계약서에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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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0화

“집행자님! 그렇게 번거롭게 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한테 이승훈이 돈을 빌릴 때 찍은 영상이 있으니, 이 계약서가 진짜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그렇게 말하며 사채업자 우두머리가 작은 상자 하나를 꺼냈다. 상자를 열자 공중에 스크린이 나타났다.스크린 안에 있는 중년 남자는 다름 아닌 이승훈이었고 곧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오늘은 성원력 513784296년 7월 21일, 이씨 술집의 주인인 나 이승훈은 사채업자로부터 천만 성원 화폐를 빌리며, 한 달 안에 갚지 못하면 이씨 술집은 사채업자의 소유가 될 것이다.”스크린에 비친 이승훈은 말을 마친 후 계약서에 사인하고 손도장을 찍었다.그리고 오늘은 마침 성원력 513784296년 8월 21일이었다. 이승훈이 돈을 빌린 지 정확히 한 달이 지난 날이었다.스크린은 금세 사라졌고 현장은 조용했다. 세 식구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들은 모든 것이 끝났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 천만 성원 화폐라는 거금을 갚지 못하면 이씨 술집은 사채업자 소유가 될 것이 분명했다.천만 성원 화폐! 그 많은 돈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아버지가 가족의 재산을 가지고 도망가지 않았다고 해도, 가족 전체 재산은 300만 성원 화폐가 조금 넘을 뿐이니까. 심지어 이것은 이씨 가문이 수년 동안 모은 돈이었다.임동현은 영혼이 빠져나간 것 같은 세 가족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안타까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성원계도 지구와 똑같았다. 최하층에서 고생하는 민간인이 돈을 벌기에는 너무 힘들었다.주만영이 실은 원석은 60억 성원 화폐의 가치가 있었다. 또한 자신 덕분에 화수분 상사에서는 그 가격을 100억 성원 화폐로 올려주었다.화수분 상사에서는 하루에 수천억 성원 화폐의 물건들을 거래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단돈 천만 성원 화폐면 한 가족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이 사람들의 눈에는 화수분 상사는 하늘과도 같았고, 평생 우러러보아야 할 존재였다. 하지만 진실은 화수분 상사 소유주인 소씨 가문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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