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 씨, 그 약속 지킬 수 있어요? 아니면, 동현 씨 스승님 이름 걸고 맹세할 수 있어요?”소설윤이 진지하게 물었다.“당연하죠! 저는 스승님의 유일한 제자예요. 제가 무슨 일을 하든 스승님은 무조건 저를 응원해 주실 거예요.”임동현이 대답했다.“그럼 방금 한 말은 사실이에요? 제가 동현 씨를 도와 상사의 규모를 늘려주면, 동현 씨도 우리 소씨 가문이 지금의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만약 설윤 씨가 방금 말씀하신 말한 성왕급 고수가 소씨 가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제가 말한 것도 진짜예요. 어쨌든 저희 쪽에는 저와 제 스승님 두 사람뿐이고, 저한테는 다른 사부님도 없고, 오직 제 스승님만 불러낼 수 있죠.”소설윤은 이미 말문이 막혔다.이 녀석 성왕급의 무서운 힘을 모르는 거 아니야? 성원계에 성왕급 고수가 몇 명이나 되는가?어두운 곳에 숨어 있는 임동현의 스승님 같은 분들까지 다 합쳐도 그 수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무려 성원계 최강의 전투력이었다.“좋아요! 그럼 거래는 성사됐지만 상사를 얼마나 크게 만들 건지 알아야겠어요. 5대 상사의 수준은 확실히 비현실적이에요. 난 그럴 능력도 없고요. 설사 능력이 있다 해도 시간이 부족할 거예요.”“저는 그것에 대해 어떤 요구 사항도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주세요! 자금은 제가 제공할 테니, 설윤 씨는 인맥을 활용하고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됩니다.”“얼마나 많은 돈을 제공할 수 있나요?”“원하시는 만큼 드릴게요! 하지만 저는 신분을 숨기고 있을 것이고, 밖으로는 설윤 씨와 만영 누님이 책임져야 해요.”“그래요! 하지만 동현 씨, 정말 제가 원하는 만큼 돈을 지원해 줄 수 있겠어요?”“물론이죠! 우리 사문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무수히 많은 재산을 모았기 때문에, 이번에 밖으로 나온 건 수련도 중요하지만 돈을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임동현은 진지하게 말했다.지금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돈을 쓰는 것이었다. 다른 모든 것은 이 문제에 비하면 중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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